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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에 농장 만들기 ~ 1 ` 화천과의 인연 ~` 막내 동생 면회를 갔던 날 이었던가. 한 주민이 산을 내려 오더니 뭔가를 풀어 놓는다. 온 종일 산속을 헤매며 채취한 두릅과 산나물이란다. 온산을 힘들게 헤멜 필요 없이 심으면 될 텐데. ...... 그 날의 막연한 생각들을 실행해 보기 위해 3만여평의 임야를 마련해 둔지.. 2017. 2. 5.
기적의 사과 기적의 사과와 임야(숲)에 농장 만들기 기적의 사과라는 책이 있다. 세계 최초로 썩지 않는 사과를 생산하여 온 세상을 발칵 뒤흔든 일본의 어느 농부에 관한 책. 그 책을 다시 보며 내가 지금 임야(숲)에 농장을 만들어 가고 있는 지금 이 과정이 방향 설정이 잘 되어 있구나 가야 할 방향.. 2017. 2. 2.
귀농 귀촌을 구상중 이라면~`` 귀농 귀촌을 준비하는 대부분에 사람들이 집까지 지을수 있는 터를 찾아 수년씩 발품들을 팔지만 주거는 따로 해결할 구상을 하며 경쟁력 있는 농지 마련에 집중해 보면 어떨지 싶다. 집까지 지을수 있는 땅은 값이 비싸 농지로써 경쟁력이 떨어지며 소득이 미미하면 고생은 불보듯 뻔한.. 2017. 1. 14.
숲 가꾸기와 씨뿌리기 ~` 귀농 귀촌을 위해 산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값도 싸며 논밭과는 비교할수 없는 가치를 지닌 곳이기 때문 이지만 산에 씨앗을 뿌릴때는 유의해야 할 몇가지가 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볕이 잘 들도록 나무를 베거나 잡목들을 정리한 후 씨를 뿌려야 하는 것으로들 알고 있.. 2017. 1. 10.
전원 주택을 짓고자 한다면 ..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대부분에 사람들이 통유리의 넓은 거실에 벽난로와 손주방까지 겸비한 그림같은 전원 주택을 구상 하지만 이는 매우 신중해야 할 일이다. 시골은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늘 난방이 필요한 곳으로 시멘트 투성이인 도시와는 달라 두배를 들여도 절반 밖엔 효과가 없.. 2017. 1. 7.
새해를 맞으며 .. 2017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그랬듯 노트를 펼쳐 들고 신년 계획들을 적어 본다. 다람쥐 채바퀴 돌듯 출퇴근을 반복하던 회색 도시를 뒤로 하고 자연으로 돌아온지가 어저께 같은데 벌써 5년차로 접어 든다. 길이 별거냐 억지를 부려봐도 5백여평의 전답값도 않되니 버려진 골짜기외 대안.. 2017. 1. 2.
씨앗 파종 시기와 방법 ~` 산에 농장을 만들려 하나 도대체 어떤 씨를 언제 어떻게 뿌려야 하는지를 두고 난감해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초기 아까운 씨앗만 날리는 시행 착오도 여러번 격었지만 사람이 아닌 작물 입장에서 생각 하니 어렵지 않게 문제들이 풀렸다. 씨앗은 지름의 3배 두께로 덮어 주는 것이 최.. 2016. 12. 25.
산더덕 농장 만드는 요령 ~ 2 ` 눈덮힌 골짜기를 돌아 보니 잠못 이루던 지난 날들이 생각 난다. 적은 예산을 들고 갈등 끝에 산을 선택 했지만 산을 선택 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어떻게 수익을 낼지 여부였다. 다양한 임산물들을 관찰해 봤지만 대부분 거친 풀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산짐승 피해등의 문제점들이 있었.. 2016. 12. 20.
새해 선물용 더덕 쎄트 안내 ~` 깊은 산 골짜기에 자생하는 산더덕은 그 효능이 산삼에 버금 간다 하여 사삼이라고도 불린다.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없고 풀속에서도 잘 자라 한번만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 할수 있는 전망 밝은 작물이기도 하지만 속에 물이 차기도 하는 굵은 산더덕은 천연 강장제로 생즙을 .. 2016. 12. 18.
슈퍼 도라지 파종 준비를 마치며 ~` 내년 파종을 위한 슈퍼 도라지밭 조성을 마쳤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로 마을마다 묵밭들이 지천이어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었다. 최근 개발 된 신품종으로 성장이 빠르고 수익 또한 대단 하다는 글들이 자주 보여 눈 딱 감고 심어 보니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 2016. 12. 18.
산에 농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 산에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일이 적으면서도 같은값 전답에 수배 수익도 가능한 곳이기 때문 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몇가지가 있다. 첫째는 나무를 베지 말고 떨어지는 낙옆들을 퇴비로 활용할 구상을 해야 낭패보지 않는다. 대부분에 사람.. 2016. 12. 16.
서울 나들이 ..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다녀 왔다. 산에만 있는게 왼지 죄스럽기도 하고 볼일도 있어 나가 봤다. 한바퀴를 돌아 보니 "이게 나라냐! 즉각 방빼 " " 십원도 떼먹은거 없는데 택도 없다 " 대충 이런 이야기들 이었고. 수백만이 모였지만 쓰레기통 하나 차는 사람이 없으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 .. 2016. 12. 4.
11월의 골짜기 농장 ~ ` 11월로 접어들자 골짜기에도 고요가 찾아 왔다.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 하니 모두들 동면에 들었기 때문이다. 전방에서 군생활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 이지만 강원도는 눈이 많은 고지대인 까닦에 새벽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보통 일이다. 눈이 내리기 시작하.. 2016. 11. 27.
골짜기 농장에도 겨울이 .. 새벽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 하더니 눈이 내린다. 첫눈 이라기엔 폭설에 가깝다. 이 눈을 시작으로 4~5개월 동안 긴 겨울잠에 빠지지만 이곳 사람들은 첫눈이 소담스럽게 내릴수록 풍년이 든다고 믿는다. 눈이 오면 거지도 빨래를 한다는 훈숫꾼 할아부지 말대로 날씨가 푸근해 다행이긴 .. 2016. 11. 26.
농장에 새 가족 ~` 기온이 떨어지며 초겨울로 접어들자 멧돼지들이 떼지어 민가 근처로 내려 온다. 추수가 끝났지만 논밭에서 곡식들을 훔쳐먹던 미련을 못버린 때문인 것 같다. 농장 순찰을 나선 풍산이들과 마주친 멧돼지들은 십중 팔구 초죽음이 되어 도망치기 바쁘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덩치 큰 .. 2016. 11. 19.
씨앗의 비밀 ~` 산에 농장을 조성하다 보면 어디에 어떤 씨앗을 뿌려야 하는지 알수 없어 난감한 경우를 자주 격게 된다. 작물마다 생장 환경은 다르지만 씨앗을 자세히 관찰하면 형태만 보고도 어디에 뿌려야 할지 대략적 판단이 가능하다. 씨앗마다 모양이나 크기, 색상등이 제각각 이지만 그 속에는 .. 2016. 11. 18.
토종과 개량종 ~` 자연으로 돌아가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전답과는 비교할수 없는 가치를 지닌 청정 지역이기 때문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씨앗과 종자의 특성을 알아야 낭패보지 않는다. 식물은 동물과는 달리 씨앗이 떨어진 곳에서 일생을 살아야 하기에 천적들을 이겨낼수 .. 2016. 11. 2.
10월의 산당귀 ~ ` 토종 종자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 한지도 10여년이 다되간다. 대부분 토종은 쓸모 없는 것이라고들 하지만 산을 가꿔보면 누구나 토종의 장점에 감탄하게 된다. 농약과 비료를 쉼없이 쳐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도태되는 개량종과는 달리 풀과 잡목속에 팽게쳐 둬도 거뜬히 이겨 내며 몇년.. 2016.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