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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농장에 새 가족 ~`

by 농장 지기 2016. 11. 19.

기온이 떨어지며 초겨울로 접어들자 멧돼지들이 떼지어

민가 근처로 내려 온다.

추수가 끝났지만 논밭에서 곡식들을 훔쳐먹던 

미련을 못버린 때문인 것 같다. 


농장 순찰을 나선 풍산이들과 마주친 멧돼지들은

십중 팔구 초죽음이 되어 도망치기 바쁘지만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덩치 큰 녀석들 이니

풍산이들 역시 부상들이 잦다.


적당히 혼을 내 쫓아 보내도 그만인 것을

사냥 본능  때문인지 퇴로부터 차단하고 뿌리를 뽑으려 드니

멧돼지들 역시

죽자 사자 저항하기 때문이다.


큰 녀석들로 부터 풍산이의 부상을 방지 하기 위해서는 

힘으로 제압 할 대형견이 필요해

호랑이와도 대적 한다는 사자견을 분양해 왔다.


사람에겐 온순하고 복종심도 강하지만

사냥에 능하고 후퇴를 모르는  녀석들 이라니

제 몫을 해낼지 지켜보는 중이다.


* 산짐승 방지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캡틴 캅이 ~ `

이곳 저곳 칼로 베인듯 한 상처들이 깊다.

무리를 이끌며 앞서 싸우다 보니 사냥이 끝나면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잦다.


영리한 쎄콤이 ~`

넘버 2로 늘 퇴로부터 차단하는 영리한 녀석 이지만

덩치 큰 멧돼지의 날카로운 앞니에 다칠때도 많다.


새 가족 짱칸이 ~`

사자견 이라기엔 왼지 좀~~ ㅋㅋ

아직 아가라서 그런지 싸우는 소리만 들려도 꽁무니 부터 빼니 원~~ㅎㅎ


칸이의 어미와 아비 ~`

한마리에 수천만원 한다더니 덩치들이 송아지 만하다.

뒷발로 서면 어른 보다 크니 호랑이와 싸운다는 말이 영 허풍만은 아닌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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