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13 고소득 작물 탱자 - 묘목, 씨앗 분양 안내 시골은 다 좋은데 고정 수입원이나 목돈 만들 방법이 없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 만도 아닌 것 같다. 자연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정하며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자투리 땅 활용만으로도 해결 가능한 방법은 얼마든지 있었다. 탱자나무 또한 그런 수종 중 하나였다. 이른 봄 순백의 꽃과 가을을 알리는 노란 열매, 사철 푸른 줄기외 어린 시절 향수까지 서려있어 정원수로 수효가 많아 팔뚝만한 한그루에도 수십만 원을 호가하지만 마을마다 지천이던 예전과는 달리 구경 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모두들 쉬쉬 하나 농장 경계 등에 심어두면 친환경 울타리로 보기에도 좋지만 수백만 원씩을 들여 철조망을 치지 않아도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하며 십여 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 팔아도 땅값을 회수하고도 남아 보물이.. 2022. 8. 31. 슈퍼 도라지 고소득 방법 슈퍼 도라지에 관심 있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특별한 기술이나 농약 등이 필요 없어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쏠쏠해 초보 농부들에게도 그만이기 때문이지만 고소득을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도 필요했다. 첫째는 파종 방법이었다, 아무리 고가에 판매해도 재배 비용이 많이 들면 헛공사에 불과 하나 씨 비닐을 써보니 ( 비닐에 살짝 칼집을 낸 후 그 자리에 씨를 붙인 도라지 전용 비닐 )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풀 멜 일이 적어 절반의 비용으로도 충분했다. 둘째는 씨앗이었다, 꽃대를 잘라줘야 굵게 자란다는 글들도 보였지만 효과도 미미할 뿐 아니라 뿌리만 판매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슈퍼 도라지는 씨도 참깨 등에 그수배 값에 거래 돼 씨를 받아보니 같은 면적에서 두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꿩 먹고 .. 2022. 8. 25. 농장을 견학 하고자 한다면 ~` 골짜기에 터를 마련하고 사라져 가는 산약초 종자 확보에 치중해 온지도 어느덧 십수년이 다되간다. 그간의 체험과 준비 과정들을 공개하자 하루에도 몇 명씩 농장 견학을 요청해 온다. 농장을 구경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내가 올린 글들을 읽고 난 후 하루는 이곳에서 땀을 흘야만 할 것이라 말해 줘도 무작정 찾아 오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곳 일꾼이며 그는 외출 중이니 저녁때나 돼야 올거라 말한다. 그의 태도를 지켜보기 위함 이지만 작업복으로 갈아 입기 보단 십중팔구 선그라스를 끼고 그늘에 앉아 기다린다. 방문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방해도 되지만 내가 룰을 정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글을 읽어보면 알수 있는것을 굳이 차비를 쓰면서 올 필요가 없기 때문이며 하루 일해보라 하는 이유는 영농은 책.. 2022. 8. 22. 장마철 슈퍼 도라지 관리 8월로 접어들자 슈퍼 도라지 꽃들이 만개해 벌 나비 천국이다. 세력이 왕성한 지금 부터는 풀들은 힘을 쓰지 못하며 농약 등도 필요 없어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은 없다. 뿌리를 굵게 키우기 위해서는 꽃대를 잘라줘야 한다는 글들도 보이나 돌팔이들의 유세일 뿐 식용으로 가꾸는 텃밭 정도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백, 수천 평은 접근 방법부터 달라야 함도 유념해야 한다. 일이 많고 적음을 떠나 비용의 증가는 소득과도 직결되며 슈퍼 도라지는 씨도 참깨 등에 수배 값에 거래돼 꽃과 씨방은 노다지와도 같아 그대로 두고 씨를 받는 것이 몇 배 득이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한 달은 급속히 뿌리가 굵어지는 시기이나 장마 후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면 밀생 되거나 통풍이 불량한 곳은 줄기 썩음이 발생하기도 해 걱정.. 2022. 8. 14. 적은 돈으로 귀농코져 한다면 ..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나 경제 자립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지난날들이 생각난다. 넓은 평수를 마련하자니 예산이 부족하고 좁은 면적으로는 하우스 등 막대한 시설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이었으나 조금만 생각하면 안정적 정착은 그리 어려운 일만도 아니었다. 면적이 좁다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탱자나무 등과 같이 없어 못 팔지만 자투리 땅을 활용 하거나 좁은 면적에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봄 파종해도 가을이면 출하할 수 있는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신품종을 겨냥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었다. 슈퍼 도라지와 같이 수익성이 월등하면서도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마을마다 지천인 묵밭등을 임대하면 내 땅 없이도 재배할 수 있는 작물들도 많아 이를 활용하니 기타의 비용들은 자체 해결하는 것도 얼.. 2022. 8. 8. 7월의 슈퍼 도라지 7월로 접어들자 슈퍼 도라지 꽃대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극심한 봄 가뭄에 폭염까지 겹쳐 발아 중 고사한 개체들이 많지만 그리 걱정할 일만은 아니다. 도라지는 굵기에 따라 수배씩 가격 차가 나는 작물 이어 공간이 넓어지면 옆의 녀석들이 배이상 굵어져 남은 개체들만 실하게 키가꿔도 소득면에서는 별 차가 없기 때문이다. 대물로 키우기 위해서는 꽃대를 잘라 줘야 한다는 글들도 보였으나 일만 많아질 뿐 그 효과는 미미했으며 슈퍼 도라지는 씨도 참깨 등에 수배 값에 거래 돼 그대로 두고 씨를 받는 것이 몇 배 득이었다. 그늘이 지거나 토질이 척박해 성장이 늦은 곳은 꽃대에 연연하기보단 장마철을 이용해 약간의 웃거름을 ( 과하면 뿌리 썩음이 올 수 있어 복합 비료 1천 평당 1포 정도 ) 주는 것은 효과가 있었다. .. 2022. 8. 1. 산약초 농장 조성시 유의사항 장마가 끝나자 골짜기 산약초들의 키재기가 한창이다. 골짜기는 아침저녁 골바람과 그늘을 만드는 나무들이 있어 복더위에도 시원해 이 시기는 가뭄을 이겨 낸 산약초들의 폭풍 성장이 이루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골짜기는 헐값에 불과하지만 수백 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지역으로 전망이 밝으면서도 한 번만 뿌려 두면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하는 곳이지만 산을 가꿀 때는 몇 가지 주의도 필요하다.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벌목 여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무는 작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만 생각 하나 경사가 심한 능선 등이 폭우에도 사태를 견뎌내는 것은 나무 뿌리들이 지지대가 돼 주기 때문이다. 한겨울 강추위나 봄 가뭄 등을 이겨낼 수 있는 것도 쌓여있는 낙엽들이 이불 역할을 하며 수분 증발들을 막아주기 .. 2022. 7. 26. 귀농 귀촌을 구상 중 이라면 ~` 자연으로 돌아온지도 어느덧 십여 년이 흘렀다. 에라 모르겠다 저질러 놓고 색시 도끼눈을 피해 수습책을 찾다 보니 예까지 왔지만 다람쥐 채바퀴 돌듯 수십년씩 반복되는 도시 생활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것만 같다. 산업화의 격랑속에서도 숫한 난관들을 이겨 낸 역전에 용사들 임에도 망설임만을 반복하는 것은 도시 생활에서 굳어져버린 사고들의 후유증이 아닌지 싶기도 하다. 되돌아보면 우습기도 하나 이웃의 텃새며 시장, 병원 등등 머리가 터졌지만 완벽한 준비란 어디에도 없으며 방향 설정과 시작이 어려울 뿐 대부분의 문제들은 부딪쳐 해결해도 그만이었다. 매연 속에서 끝없는 경쟁을 하며 출퇴근을 반복해야만 하는 도시 생활에 비함 시골은 그 절반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한 곳이다. 흙은 거짓이 없으며 언제든 땀 흘린 만큼 내.. 2022. 7. 19. 종자 채종 섬나들이 이런저런 이유들로 미루어 왔던 종자 채종 길을 나선다. 해를 멀다 다니던 일이지만 먼바다 채종은 힘들다기 보단 늘 즐거움이 앞선다. 새로운 개체들을 만나는 기쁨외 산에서는 볼수없는 탁 트인 수평선과 신선한 해산물들 또한 넘쳐나기 때문이다. 늘 느끼는 거지만 깊은 골짜기와 외딴섬은 전혀 다른 별천지인 듯 하나 사람들의 푸근함이나 부지런함 등 공통점들이 많다. 청정 지역으로 휴지 몇장만 버려도 금방 표가 나는 것 역시 한 가지다. 일반인들에겐 생소해 보일지 모르나 자연 속에 묻혀 산약초들을 가꾸다 보면 종자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농약을 칠수없는 산에서는 생명력이 강한 종자 외 개량종들은 수백 년 살아남은 억센 풀이나 병해충들을 이겨내지 못해 뿌려봐야 헛공사 이기 때문이다. 실한 녀석들만을 골라 처마에 .. 2022. 7. 15. 고정 수입이 필요 하다면 ~` 고정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토종닭을 키우기로 결정했으나 환경 파괴가 만만치 않다. 고민 끝에 옛 방식을 택해지었지만 걱정하던 바와는 달리 생각지 못했던 장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처음 고민했던 것은 경사진 바닥과 바위들이었다. 장비를 동원하자니 수백만원이 들 뿐 아니라 수십년씩 자란 나무들을 베 내야만 하는 등 자연 훼손이 적지않고 이를 피해 짖자니 수평과 푹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닭장이 반듯하지 않음 어떠냐는 노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생하는 나무들을 기둥으로 활용하고 구부러진 나무로 바닥 생김에 맞춰 언제든 원상 복귀가 가능토록 짖기로 했다. 하우스를 지으면 단단할 것을 사서 고생하는 바보라며 보는 사람마다 고개를 저었지만 닭들에겐 오히려 이것이 낙원인 모양이다. 닭들을 관찰해 보니 탁 트인.. 2022. 7. 12. 퇴직 준비 이렇게 ~` 아버지의 아들과 한 가정의 가장 이었을 뿐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있는지 돌아볼 겨를 조차 없는 삶이었지만 거울에 비친 내모습은 어느덧 중년을 넘어 반백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나 탈탈 털어봐야 먼지 뿐 살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지의 버려진 골짜기 뿐이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니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어 계약부터 했지만 도끼눈의 색시 앞에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혼자서 뒤적이니 도사 색시 고사이 눈치를 챘는지 애들 시집 장가도 보내야 되는데 택도 없는 소리 말라며 가고 싶으면 혼자서나 가란다.. "알았다니까..." 모기만 한 소리로 대답은 했지만 눈앞이 캄캄이다. 눈치를 보며 슬금슬금 다녀 보지만 도대체 이 험한 골짜기에서 뭘 어찌해야 할지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해본 사람이 없으니.. 2022. 7. 8. 산약초 재배법 - 장소 선택 요령 산약초 재배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발품 파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산약초들은 생명력이 강해 대부분의 곳에서 잘 자라지만 고품질을 생산하기에 유리한 곳도 있었다. 가장 적지는 큰 산 줄기에 자리한 중턱의 북향 골짜기였다. 산은 경사로 인해 늘 건조한 곳이이어 볕이 강하면 가뭄영향이 크며 골이 깊을수록 산이슬이 풍부하고 밤낯의 기온차도 커 성장도 빠르고 고품질로 자라기기 때문이다. 중턱이 좋은 이유 또한 마찬가지이다. 어디든 한가지이나 산 아래는 풀이 많으며 위쪽은 기온차가 커 성장이 늦지만 중턱은 풀 관리가 필요없으며 자연에 맞겨 둬도 알아서들 자라 바쁠 일이없고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고품질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은 평탄한 남향만을 찾아 발품들을 팔지만 이런곳은 묘자리로나 적당할 뿐 남보.. 2022. 7. 3. 장마철을 이용한 산약초 파종 기다리던 장마가 드디어 시작 됐다. 극심한 가뭄에 불볕더위까지 계속돼 흙먼지만 날리며 타들어 가던 골짜기에도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골짜기는 물을 머금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고 쌓여있는 낙엽들이 이불 역할을 하며 수분 증발이나 추위 등을 막아 주지만 올해 같이 극심한 가뭄이 게속되면 발아된 어린싹들이 고사하거나 나오다가도 말라죽는다. 산약초 농장을 만들 때는 나무를 베내거나 낙엽을 걷어내기보단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낙엽만 헤치고 씨를 뿌리는 것이 활착률이 높은 것도 이런 때문이다. 농사는 자연과의 동업이라고는 하지만 가뭄이나 이상 기후 등에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경사가 심한 능선이나 볕이 강한 남향 등은 늘 건조한 곳이어 발아율이 떨어지지만 장마가 시작되길 기다려 뿌리면 어렵지 않게 살.. 2022. 6. 23. 두릅 재배 법 두릅 수확을 마쳤다. 두릅은 소득이 쏠쏠하면서도 거친 골짜기 바위틈 등 어디에서도 잘 자라 산지 활용에 최적의 작물이기도 하다. 두릅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비가 적다는 점이다. 씨를 뿌려도 그만이며 하나를 심어 하나를 키우는 기타의 작물들과는 달리 번식력이 뛰어나 몇미터에 한둘씩만 심어둬도 주위로 번지며 밭을 이루기때문이다. 둘째는 바쁠일이 없다는 점이다. 병해가 없어 농약이 필요 없고 거친 풀 속에 팽개쳐 둬도 알라서 들 자라며 훔쳐갈 것도 없어 수확만 마치면 농장에 거주할 필요조차 없는 년 중 여행도 가능한 흔치 않은 작물 중 하나이다. 판로 걱정이 없다는 것 또한 큰 강점이다. 이른 봄 가장 먼저 나오는 봄나물로 자연 채취에 의존하나 입산 금지가 강화되고 있으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예약 판매 하기.. 2022. 6. 3. 슈퍼 도라지 대물로 키우는 법 - 솎아주는 시기와 방법 슈퍼 도라지 대물로 가꾸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성장이 빠른 신품종이어 4~5년씩 키워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출하 하지만 모두를 대물로 가꾸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령도 필요했다. 첫째는 솎아주는 시기와 방법이었다. 대부분 한 구멍에서 4~5개씩 발아되나 밀생 되면 제대로 굵어지지 못해 모두를 키우려 하기 보단(손가락 한두 마디 자라면) 한 구멍에 한두 개 또는 2~3개만 남기고 솎아 주는 것이 대물로 가꾸는 방법이었다. 둘째는 시비였다. 도라지는 많은 거름을 요하는 작물이 아니어 밑거름 만으로도 충분 하지만 그늘이 지거나 경사, 토질이 척박해 성장이 늦은 곳은 여름 장마 전 복합 비료를( 과하면 뿌리 썩음이 발생할 수 있어 1천 평당 1포 내외 ) 살짝 주는 것.. 2022. 5. 30. 발아된 산더덕 기온이 오르자 뿌려 둔 산더덕들이 발아되기 시작한다. 산더덕은 어디서도 잘 자라며 소득이 쏠쏠하면서도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작물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몇 가지 주의도 필요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씨앗이었다.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들을 찾는 사람들도 있으나 생명력이 강한 야생종 선택해야 거친 풀과 잡목들을 이겨 내며 근친 교배가 반복된 씨앗 등은 시간이 지나도 굵어지지 못해 그냥줘도 버리는 만 못했다. 둘째는 가꾸는 방법이다. 볕이 잘들어야 작물 성장이 빠를 것으로 들 생각하기 쉬우나 나무를 베내면 풀은 몇 배 빠르며 장마 시 사태가 발생하거나 유기질을 함유한 표토층이 유실돼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 씨를 뿌려 떨어지는 낙엽들을 퇴비로 활용하는 것이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품질을 생.. 2022. 5. 24. 유망 작물 탱자 나무 (씨앗 발송 ) 시골은 죽도록 일해도 밥 굶기 십상인 곳이라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 만도 아니며 자투리 땅을 활용해 몫돈을 만들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었다. 탱자 나무 역시 그런 작물 중 하나였다. 밭둑이나 농장 경계 등에 심어두면 철조망에 1/100도 들지 않지만 ( 가시가 있어 ) 외부인은 물론 산짐승도 들어오지 못해 친환경 울타리로도 그만이며, 사철 푸른 줄기와 이른 봄 기품 어린 순백의 꽃, 가을을 알리는 노란 열매 외 어린 시절 향수까지 서려있으며 정원에 한그루만 심어 둬도 정신을 맑게 하는 향기가 마을 어귀까지 퍼져나가 팔뚝만 한 한그루에도 수십만 원을 호가해 십여 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 팔아도 땅값을 상회하고도 남아 자투리땅을 활용한 목돈 마련에 그만인 수종이었다. 묘목 역시 전원주택 울타리 등으로 수효.. 2022. 5. 16. 산더덕 재배법 ~3` 버려둔 임야를 활용해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골짜기는 수백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 지역이기도 하지만 산더덕을 선호하는 데에는 이유들이 있었다. 산더덕의 가장 큰 장점은 바쁠 일이 없다는 점이다. 거친 골짜기 바위틈이나 잡목사이 등에서도 스스로 덩굴을 뻗으며 볕을 찾아가 씨만 뿌려 둬도 알아서들 자라기때문이다. 둘째는 투자비가 적다는 점이다. 종근이나 묘목을 심어야 하는 기타의 작물들과는 달리 씨를 뿌려도 잘 자라며 호미 하나면 그만일 뿐 농약이나 농기계도 필요 없어 비용들 일이 없으며 한번 뿌려두면 그 씨가 퍼지고 어린싹들이 뒤를 이어 수십 년 수확도 가능하다. 셋째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굵어질수록 향이 좋아지고 약성도 더해지며 몇 년.. 2022. 5. 9.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