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적은 돈으로 귀농코져 한다면 ..

by 농장 지기 2022. 8. 8.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나 경제 자립책을 찾지 못해 고민하던 지난날들이 생각난다. 

넓은 평수를 마련하자니 예산이 부족하고 좁은 면적으로는 하우스 등

막대한 시설 투자비가 소요되기 때문이었으나

조금만 생각하면 안정적 정착은 그리 어려운 일만도 아니었다.

 

면적이 좁다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탱자나무 등과 같이 없어 못 팔지만 자투리 땅을 활용 하거나 좁은 면적에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봄 파종해도 가을이면 출하할 수 있는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신품종을 겨냥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었다.

슈퍼 도라지와 같이 수익성이 월등하면서도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마을마다 지천인 묵밭등을 임대하면 내 땅 없이도 재배할 수 있는  작물들도 많아

이를 활용하니 기타의 비용들은 자체 해결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토종으로 승부하는 것도 방법이었다.

무우값이 폭락해도 시래기나 말랭만으로 억대 연봉을 하는 귀농인들도 부지기수이다.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있어 전망 또한 밝으며

아무리 수입산이 몰려와도 무한 경쟁력을 지닌

청정 먹거리들이기 때문이다.

 

매사가 그러하듯 안된다 하기보단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했으며

시작이 어려울 뿐 흙은 거짓이 없어 도시 생활에 절반의 노력이면

충분한 일이었다.

 

좁은 면적에서도 고소득이 가능한 탱자나무 ~`

시골은 목돈 만들 방법이 없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었다.

모두들 쉬쉬 하지만 탱자나무는 이른 봄 순백의 꽃과 가을을 알리는 노란 열매 사철 푸른 줄기외

어린 시절 향수까지 서려있어 정원수로 수효가 많아 팔뚝 만한 한그루에도 수십 만원을 호가해

농장 경계나 자투리 밭둑 등에 심어 두면 십여년만 지나면 울타리만 캐팔아도

땅값을 회수하고도 남는 수종이었다. 

( 묘목 역시 전원주택  울타리 등으로 수효가 많지만 봄 파종해도 가을이면 출하하며

1백여 평에서도 1만여 그루 이상 생산할 수 있었다. )

수익성이 뛰어난 신품종 ~`

슈퍼 도라지는 농약 등이 필요 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며 4~5년씩 가꿔야 하는

일반 도라지와는 달리 2년이면 대물로 출하하고 씨도 참깨 등에 수배 값에 거래 되

꿩 먹고 알 먹고 가 따로 없어 정착 비용 자체 마련도

얼마든지 가능한 작물이었다.

 

무한 경쟁력을 지닌 토종 먹거리 ~`

배를 채우던 시대는 끝났는지 모르나 건강을 위한 영농은 이제 시작이다.

신선한 그대로의 즉시 배송은 각종 유통단계들을 거쳐야만 하는 상인들로서는

흉내 낼 수 조차 없는 농부만의 특권으로

우리 몸엔 우리 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어 전망 역시 밝으며

빠른 안정에도 제격인 작물이었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산약초 ~`

예산이 부족하다면 버려진 골짜기도 생각해 볼 일이었다.

전답에 비해 헐값에 불과 하지만 수백 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 지역으로

골짜기에서 가꿀 수 있는 먹거리도 얼마든지 있으며 시간이지날수록 값도 뛰어

값비싼 전답만을 고집할 일만도 아니었다.

 

소비자와 직거래만 할 수 있다면 영농은 땅짚고 헤엄치기라고들 하지만

직거래처 확보는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었다.

모두를 팔려 해서는 아무것도 팔 수 없지만 전부를 던져서라도 주품목 한 가지만

제값 받을 수 있다면 고생할 일은 없다.

자연방사 재래란이지만 한판에 3만 원이라니 찾는 사람이 없었지만 

자투리 땅에 심어 둔 깻잎이며 풋고추, 버섯, 산양삼등을 한 보따리씩을 함께 보내보니

덤이 3만 원도 넘는다며 한 달도 안돼 1주일씩 주문이 밀렸다.

* 늘 바쁜 관계로 전화는 사절이오나 기타 재배 방법이나 씨앗 등 하신 회원들은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답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10-9589-8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