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621 전원 생활의 장단점 ... 귀농,촌을 생각하는 대부분에 사람들은 흔히들 낭만적인 전원 생활만을 생각 하기 쉬우나 시골은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그간의 느낀 바를 정리해 본다. 근사한 전원주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노동력과 잔손이 필요한 일이다. 마당의 잔디를 매주 한번씩은 몇시간씩 투자하.. 2014. 2. 18. 내가 자란 시골은 ... 우리는 하루도 빠짐없이 문명의 이기속에서 살아 가지만 개발만이 최선은 아닌 것 같다. 어릴적 내고향은 등잔을 켜고 몽당연필을 찾아 숙제하던 동화속 시골이었다. 작은 어깨에 둘러맨 책보속에선 언제나 빈도시락이 딸각거렸고 좁은 들녁엔 아지랭이가 아물거렸다. 황톳길 바지끝은 .. 2014. 2. 14. 땅값 싼 청정지역 화천 ~~! 강원도 화천은 서울에서 100키로미터 미만의 거리로 두시간이 걸리지 않으나 반세기가 넘도록 북에 가깝다는 이유로 방치되 환경이 깨끗하고 지가가 싸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인 고지대로 밤낯의 기온차가 커 고품질의 임산물이나 청정 먹거리 생산에는 천혜의 조건을 두루 갗춘 곳이.. 2014. 2. 13. 봄은 어디가고 푹설만 내리니 .... 입춘이 지났으니 표고종균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난데없는 폭설이 1m나 내렸단다. 다친 손땜에 운전이 불편해 가보지도 뭇하니 구들장 베고누워 일기예보 틀어보라 죄없는 각시만 복아덴다. 진입로 문제로 고시키가 되지도 않는 민원을 넣는 바람에 닭집까정 늦어져 예약 해둔 닭들은 .. 2014. 2. 10. 직거래처 확보 방법 ~1 귀농 인구가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영농인들은 희망이 없다며 고통을 호소한다. 출하가가 소비자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유통구조이니 밤낮으로 일해도 남는게 없기 때문이다. 최종 소비자와 직거래만 가능하다면 힘들일이 없으나 초보 농군들에게는 고정 거래처가 없으며 어디서부터 .. 2014. 2. 7. 귀농 후 억대 연봉자들의 특징 ... 건강의 중요성과 베이베 부머세대들의 은퇴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것 같다. 귀농에 성공한 억대 연봉자들에겐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들 이라면 한번쯤 숙고해봐야 .. 2014. 2. 4. 요노매 왠수를 ... ㅜㅜ 표고버섯 재배를 위해 참나무 모으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골짜기를 보호 한답시구 손쉬운 장비두고 사람이 끌어 내리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말짱한 진입로를 두고 고 X 없는 시키가 되지도 않을 민원만 넣지 않았어도 벌써 끝났을 일이다. 눈속에서 작업을 하려니 능률.. 2014. 2. 3. 임업인의 농막과 관리사 임업인의 농막과 관리사 임야의 경우를 소개합니다. 임야에서는 임업용산지 (임야는 보전산지와 준보전산지로, 보전산지는 다시 이를 임업용과 공익용으로 나눕니다)내에 한하여 60평(200제곱미터)규모의 농막이나 주거용이 아닌 농업용,축산업용 관리사가 허용됩니다. 다만 시설을 할 .. 2014. 2. 1. 멀쩡 한 닭장 ~~ 지붕에 그물을 씌우려 노가다밥 30년에게 도움을 청하니 공사판 고강도 안전망을 가져와 하룻만에 뚝딱이다. 다음날 이음새를 마무리 하는데 하루종일 시끄럽다. 강추위로 하루 쉰 마을 훈수꾼 할아부지가 올라 온 때문이다. " 요리해선 어림두 없어~! " " 까떡 없다니까요~ " " 일사 후퇴 .. 2014. 1. 31. 화천은 지금 ... 아이들이 독립하고 나면 자연으로 돌아가려 화천에 터를 마련한 지도 10여년이 다되간다. 화천은 서울에서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면서도 환경이 잘 보존된 손꼽히는 청정지역이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인 고지대로 밤낯의 기온차가 커 산나물이나 고품질의 임산 물을 가꾸기엔 최적.. 2014. 1. 27. 참나무 바베큐 ~~!! 골짜기에 수천개의 참나무 토막들이 눈 이불을 덮고 있다. 지난 가을 숲가꾸기로 밀생된 참나무의 일정 수량을 솎아 냈기 때문이다. 산속에서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표고버섯을 재배 할 생각 이지만 절반 이상은 포기 해야 할 모양이다. 장비를 동원하면 간단하지만 수년천 골짜기의 .. 2014. 1. 25. 농장의 사계~! 바다낚시 광으로 먼바다 작은 섬들까지 찾아다녔던 지난날을 뒤로 하고 골짜기에서 농장을 꾸미며 미래를 준비 하리라곤 나자신도 생각지 못했었다. 골짜기에는 사납고 호쾌한 바다와는 달리 청년시절엔 알지 못했던 고요함이 있다. 풀 한포기 잔가지 하나까지도 평형을 유지하는 그들.. 2014. 1. 21. 드디어 전기가 ~~!! 10월에 신청한 농업용 전기가 20일이면 된다더니 3개월이나 지나도 캄캄 무소식 이다. 공구하나 쓸수가 없으니 폭설과 강추위에 뭘하나 하려해도 배로 힘이든다. 기다리다 지쳐 찿아가니 또다른 신청자가 들어오면 그때 함께 하려는 모양이니 기다리면 될거라며 신문 보는데 방해가 .. 2014. 1. 17. 재래식 닭집 짓기 6 ~ 10여일 예상했던 닭장 뼈대 작업이 20여일이 걸렸다. 바닦이 평탄치 않아 수평과 경사를 마추기 위해 세우고 뜯기를 수없이 반복했기 때문이다. 규제를 피해 비가림 시설을 하려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다. 폭설과 바람을 이겨낼 강한 소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니 이.. 2014. 1. 11. 재래식 닭집짓기 5~ 추위와 민원 등으로 곡절을 겪던 재래식 닭집이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낸다. 바닥의 돌들과 자생하는 나무들을 베지 않고 지으려니 시간이 배로 걸리고 잔일도 많다.~~ 굵고 가는 나무들이 모두 저마다 쓰임새가 있다. 무겁고 구부러진 나무는 바닥 지형에 맞춰 쓰임이 있고 대나무는 가.. 2014. 1. 2. 농장에 겨울 풍경~ 겨울이 오니 농장은 그간 볼수 없었던 또다른 속살을 드러낸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골짜기의 생물들은 자연의 시간에 맞춰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억지도 없고 목소리를 높이는 법도 없다. 그저 조용히 다가올 계절을 준비 한다. 혹한을 견뎌내며 아름들이로 자란 나무들 앞.. 2013. 12. 28. 재래식 닭집 짓기 4~ 타향에 귀농하려니 닭 몇마리 키우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바쁜 와중에 민원땜에 닭집짓기가 또다시 중단이다. 지난 번엔 동네 눈치보느라 겨우 진입로만 냈지만 이번엔 민원 처리로 장비를 불렀으니 허가 낸 격으루 눈치볼 일이 없다. 요게 왼 횡재~~ㅋㅋ 어짜피 벌금은 내야 허구 우는 .. 2013. 12. 26. 재래식 닭집 짓기 3~~ 폭설로 중단된 닭집 짓기를 다시 시작 했다. 아침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다. 목도리를 하고 장갑을 두개씩 껴도 춥기는 마찬가지다. 엄동설한에 폭설로 뒤덮인 산속을 헤메기는 제대이후 첨인것 같다. 날씨가 추워 능률도 떨어지고 배로 힘들다. 손끝이 시려 오니 환경 파괴고 뭐고 간에 .. 2013. 12. 24.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