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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유정란

재래식 닭집 짓기 3~~

by 농장 지기 2013. 12. 24.

폭설로 중단된 닭집 짓기를 다시 시작 했다.

아침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다.

목도리를 하고 장갑을 두개씩 껴도 춥기는 마찬가지다.

 

엄동설한에 폭설로 뒤덮인 산속을 헤메기는 제대이후 첨인것 같다.

날씨가 추워 능률도 떨어지고 배로 힘들다.

손끝이 시려 오니 환경 파괴고 뭐고 간에 시멘트로 바닦을 치고

파이프를 쓰라는 충고를 들을걸 이게 뭔짓인지 싶기도 하다. 

 

고노무 시키의 되지도 않을 민원만 아니었어도 벌써 끝났을 일인걸 한겨울 개고생이다.

이시키  내년봄 나타나기만 해바라 ! 

거꾸로 매달아도 시간은 간다니 니는 이제 두배로 죽었다~~!

 

자생하고 있는 굵은 나무들을 기둥으로 활용해 곧은 나무로 가로대를 묶어 맸다.

 

기둥나무가 없는곳은 간벌로 베어낸 나무를 잘라 보강 했다.

 

20여개를 매고나니  하루가 저물며 산등성이 넘어로 해가 걸린다.

 

긁은 나무들이 상하지 않도록 고무 벤드로 감은 후 철사를 묶어 맸다.

 

철사로 묶어 매고 뒤돌아서면 고드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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