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닭집 짓기 2 ~~

환경 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시멘트나 파이프 대신 나무를 활용해

 닭집을 지으려 하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다.

숲가꾸기로 베어낸 곧은 나무 200여개를 다듦고 옮기는 데만도

꼬박 1주일이 걸렸다.

 

철사로 묶어 매는데도 1주일 이상 걸릴것 같으니 바닦에 돌들을 피해

그물을 치고 비닐과 보온재까지 씌우려면 앞으로도

 20일은 족히 걸릴것 같다.

 

벌써 끝났을 일인데 근처 놈팽이 하나가 자꾸만 민원을 넣는다.

토종닭 방사에 필요한  절차를 마쳐 문제가 없자 산에 나무를 벴다며 신고를 해덴다.

숲가꾸기를 신청을 해 문제가 없자 이번엔 도로를 문제 삼아 민원을 넣었다.

측량 결과 문제가 없으니 이번엔 또 뭘로 딴지를 걸지 신경이 쓰인다.

너만 사람이냐, 나도 죽것다 요놈아~~

 

멀쩡한 집 놔두고 이 엄동설한에 왜 산속에 가 법썩을 떠냐며

뭐에  씌어도 단단히 씌었단다.

그래~!

내가 봐도그런데 당신이 봄 오죽 하것냐~~

어디가 민원 방지용 부적이나 한개 써다주라~~ㅋㅋ

 

 닭집에 쓸 곧은 나무들,  숲가꾸기를 신청해 베어낼 대상들이니 문제는 뭔노매 문제~~!

고노무 시키의 민원으로 한겨울 쌩고생이다~!

민원을 넣어 측량을 해봐도 문제가 없으니 이번엔 또 뭘로 딴지를 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