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식 닭집 짓기 6 ~

10여일 예상했던 닭장 뼈대 작업이 20여일이 걸렸다.

바닦이 평탄치 않아 수평과 경사를 마추기 위해

세우고 뜯기를 수없이 반복했기 때문이다.

 

규제를 피해  비가림 시설을 하려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다.

폭설과 바람을 이겨낼 강한 소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니 이래뵈도 노가다 밥 20년이라며

공사판에서 쓰는 고강도 안전 망과 6명을 데려와

툭탁 툭탁 간단히 해결 한다.

 

날마다 좌로,우로를 외쳐대는 동네 훈수꾼 할아부지도

날씨가 추우니 오늘은 결근이다.

내일 보면 이게 왼일이냐며 눈을 비벼 대것지~~ㅎㅎ

 

이제 지붕 문제도 해결 됬고 산짐승 문제도 대책을 세웠으니

집에가 이삼일 찜질이나 허다

추위 풀림 와야 쓰것다~~ㅋㅋ

 

바닦을 훼손하지 않으며 경사에 마춰 뼈대를 세우려니 일거리가 몇배로 늘어나고 시간이 걸렸다.

 

공사판 안전망을 팽팽히 이어 끝으로 묶어매 뼈대에 고정시켰다.

 

노가다 밥 20년 노하우로  간단히 해결한 지붕!

감놔라 배놔라를 반복해 대는 훈수꾼 할아부지 없으니 일사천리로 뚝딱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