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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겨울 풍경~ 겨울이 오니 농장은 그간 볼수 없었던 또다른 속살을 드러낸다.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골짜기의 생물들은 자연의 시간에 맞춰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억지도 없고 목소리를 높이는 법도 없다. 그저 조용히 다가올 계절을 준비 한다. 혹한을 견뎌내며 아름들이로 자란 나무들 앞.. 2013. 12. 28.
재래식 닭집 짓기 4~ 타향에 귀농하려니 닭 몇마리 키우는데도 어려움이 많다. 바쁜 와중에 민원땜에 닭집짓기가 또다시 중단이다. 지난 번엔 동네 눈치보느라 겨우 진입로만 냈지만 이번엔 민원 처리로 장비를 불렀으니 허가 낸 격으루 눈치볼 일이 없다. 요게 왼 횡재~~ㅋㅋ 어짜피 벌금은 내야 허구 우는 .. 2013. 12. 26.
재래식 닭집 짓기 3~~ 폭설로 중단된 닭집 짓기를 다시 시작 했다. 아침 기온을 보니 영하 13도다. 목도리를 하고 장갑을 두개씩 껴도 춥기는 마찬가지다. 엄동설한에 폭설로 뒤덮인 산속을 헤메기는 제대이후 첨인것 같다. 날씨가 추워 능률도 떨어지고 배로 힘들다. 손끝이 시려 오니 환경 파괴고 뭐고 간에 .. 2013. 12. 24.
다시 시작된 닭집 짓기 2 ~~ 환경 파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시멘트나 파이프 대신 나무를 활용해 닭집을 지으려 하니 보통 복잡한게 아니다. 숲가꾸기로 베어낸 곧은 나무 200여개를 다듦고 옮기는 데만도 꼬박 1주일이 걸렸다. 철사로 묶어 매는데도 1주일 이상 걸릴것 같으니 바닦에 돌들을 피해 그물을 치고 비닐과.. 2013. 12. 18.
토박이 태클과 대처 방법 ... 자연으로 돌아 오면 겪게 되는 일 중 하나가 토박이와의 마찰이다. 딴지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체로 4가지 부류로 그간의 느낀바들을 정리해 본다 첫째는 농촌과 도시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경우이다. 도시에서 생활한 이들은 으례이 측량을 하고 경계부터 확인한다. 혹여 남에게 .. 2013. 12. 15.
재래식 닭집 짖기 1 ~ 표고재배 참나무 작업으로 미루었던 닭집 짓기를 시작 했다.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 뼈대와 외형을 끝내야만 예약해 둔 닭들을 옮겨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환경 파괴를 최소화 할 방법을 찾기위해 수없이 고민 했다. 장비로 바닥을 고르고 쇠파이프를 쓰면 간단하지만 아람들이 나무 .. 2013. 12. 12.
고노매 민원 때문에... 몇일 날씨가 풀리더니 다시 눈이 쏫아진다. 서울은 비가 왔는데 농장에 도착하니 발목이 빠지도록 눈이 쌓여있다. 이번주 부텀 닭집 짖기를 시작하려 했으나 눈이 그치길 기다리는 수 밖엔 달리 방법이 없다.... 강원도 고지대에 12월이니 눈이 오는건 당연한지도 모른다. 고노무 시키.. 2013. 12. 9.
다시 시작된 참나무 모으기 ~ 표고재배를 위해 산속의 참나무들을 끌어 모으는 작업을 다시 시작 했다. 폭설이 녹았다고는 하나 골짜기와 응달은 아직도 그대로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처음 해보는 농사 일이니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다. 가파른 능선에 눈까지 쌓이니 두배로 힘들고 팔목마져 시큰 거린다. 장비를.. 2013. 12. 4.
폭설로 중단된 참나무 모으기 ... 습도가 적당한 능선에 참나무들을 모으려니 생각보다 힘이들고 시간이 걸린다. 장비동원을 포기하고 수작업을 택했으니 처음부터 각오한 일이지만 일주일을 끌어 내리니 팔목이 시큰 거린다. 3주 정도면 끝날것으로 예상 했으나 폭설이 내려 더이상 작업이 불가하다. 눈이 녹아야 할텐.. 2013. 11. 30.
표고 재배 참나무 모으기~ 숲가꾸기로 베어낸 참나무 수만본이 온 산에 흩어져 있다ᆞ 표고를 재배 하려면 한 곳에 끌어 모아 하우스를 치고 건조 시켜야 생산량이 많다고 한다ᆞ 장비를 투입하면 간단 하지만 다양한 생명이 어우러진 수천년 골짜기가 파괴 된다,ᆢ 수없이 고민해 봐도 수작업 외엔 대안.. 2013. 11. 28.
가을 두릅 심기를 마치며... 올 가을 심으려 채취해 묻어 둔 1만여개의 두릅 뿌리를 캐내 심으니 보름 정도가 소요 된다. 표고 종목으로 사용 할 참나무 벌채 관계로 날짜가 지연 돼 아침에 나서려면 서릿발이 보이고 파커를 입어도 춥다. 겨울 추위에 대비해 평소보다 깊이 심고 낙옆으로 덮어 줬다. 두릅은 산속에 .. 2013. 11. 24.
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얼마전 한 귀농인이 알뜰히 가꾼 고추를 불태우는 사진을 보며 귀농인의 한사람으로 마음이 쓰려 귀농의 방향에 대해 나름의 느낀바를 적어 본다. 첫째는 어떤 품목을 택하든 청정 먹거리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점이다. 소비자의 선택이 무공해 먹거리로 옮겨 가고 있기 때문이며 대량.. 2013. 11. 21.
닭먹이용 무우 저장~ 닭먹이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 가을 심었던 무우가 제법 실하게 굵어 졌다. 같은날 심었으나 시기를 넘긴 때문인지 배추는 아직도 포기가 차지 않아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9월 중순 심었으나 강원도 산속의 기온을 고려해 내년 가을에는 배추는 보름정도 앞당겨 8월 말 심어 봐야 겠다. 얼.. 2013. 11. 17.
완성된 재래식 알둥지~~! 옛 방식으로 토종닭을 방사해 키워보려 하니 알둥지가 필요해 막걸리를 사들고 노인정을 찾아가 재래식 알둥지 만드는 법을 배워 왔다.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라 모양은 좀 엉성 하지만 몇번 연습함 하루에 십여개는 만들수 있을것 같다. 사용해 보지 않았으니 효용성을 알수는 없지만 .. 2013. 11. 16.
드디어 농삿꾼 됐시유~~ 농지원부가 나왔으니 드디어 농삿꾼이 됐다. 친환경 농법이 뭔지를 모르는 담당 시키가 풀 밭이라 우기며 두번씩이나 빠꾸를 놓는 바람에 처리 기간이 열흘인 것을 3개월이나 걸렸다. 요걸 첨부해야 한다니 미뤄졌던 두릅과 표고재배지, 토종닭 방사장 승인도 오늘에야 마쳤다. 꾹꾹 참.. 2013. 11. 12.
청정 골짜기 표고 재배장~! 숲가꾸기로 베어낸 참나무들을 활용해 표고를 재배하려 하니 준비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재배 농장들을 견학해 보니 밤낯의 기온차가 크고 건조한 지형이 유리하다 하니 재배 환경은 최적으로 보인다. 재배 농가들은 중국산 때문에 걱정이었지만 소비자들의 인식은 친환경 먹거리.. 2013. 11. 10.
형태를 드러낸 재래식 방사장~! 그간 구상하던 토종닭 방사장이 드디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산짐승 문제와 먹이, 공장형 양계장과의 경쟁력 확보등 여러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함께 가기로 방향을 정하니 오히려 문제 해결이 쉬워 진.. 2013. 11. 10.
표고 재배및 산림조성 정책 자금 문답으로 알아보는 2013 농업정책자금(5)산림사업종합자금 임산물 재배농가 등에 올 1126억 융자 금리 연 1.5~4.0%…최장 35년까지 대출 표고생산자금 지원 1m³당 40만원으로 올려 1억이상 지원농가만 경영실태조사 실시 표고버섯이나 산양삼 등 임산물 재배농가는 산림사업종합자금 대출을 .. 2013.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