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재배를 위해 참나무 모으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골짜기를 보호 한답시구 손쉬운 장비두고
사람이 끌어 내리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말짱한 진입로를 두고 고 X 없는 시키가
되지도 않을 민원만 넣지 않았어도 벌써 끝났을 일이다.
눈속에서 작업을 하려니 능률도 떨어지고 힘만 배로 든다.
나무 뿌리에 걸려 아차하는 순간 손등이 뜨끔하다.
참나무가 굴르며 손등에 부딪친 것 같다.
병원에 들리니 뼈가 부러졌다며 깁스를 해주더니
6주를 냅두란다 ......
봄은 다가오는데 요시키를 붙잡아다 시킬수도 없는 노릇이니
속은 터져도 참는 수밖엔 방법이 없다....
장비를 부르라니 들은체도 안더만 요리될 줄 알았다고
훈수꾼 할아부지 소문내기 전에
산신령 세배 돈으루 알구
달구 새참 맹들 궁리나 허야 쓰것다 ~~
얘 낳은 적도 없는데 골다공증 걸렸는지 상태가 신통찮다 ...
괺스레 고집부리다 멀쩡한 손뼈만 두군데나 부러 뜨렸으니
동네 훈수꾼 할아부지 만남 왕년에 얘기 한나절은 듣게 생겼네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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