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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요노매 왠수를 ... ㅜㅜ

by 농장 지기 2014. 2. 3.

표고버섯 재배를 위해 참나무 모으는 일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린다.

골짜기를 보호 한답시구 손쉬운 장비두고

사람이 끌어 내리는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말짱한 진입로를 두고 고 X 없는 시키가

되지도 않을 민원만 넣지 않았어도  벌써 끝났을 일이다.

 

눈속에서 작업을 하려니 능률도 떨어지고 힘만 배로 든다.

나무 뿌리에 걸려 아차하는 순간 손등이 뜨끔하다.

참나무가 굴르며 손등에 부딪친 것 같다.

 

병원에 들리니 뼈가 부러졌다며 깁스를 해주더니

6주를 냅두란다 ......

봄은 다가오는데 요시키를 붙잡아다 시킬수도 없는 노릇이니 

속은 터져도 참는 수밖엔 방법이 없다.... 

 

장비를 부르라니 들은체도 안더만 요리될 줄 알았다고 

훈수꾼 할아부지 소문내기 전에

산신령 세배 돈으루 알구

달구 새참 맹들 궁리나 허야 쓰것다 ~~

 

 

얘 낳은 적도 없는데 골다공증 걸렸는지 상태가 신통찮다  ... 

 

 

괺스레 고집부리다 멀쩡한 손뼈만 두군데나 부러 뜨렸으니

동네 훈수꾼 할아부지 만남 왕년에 얘기 한나절은 듣게 생겼네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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