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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농장의 9월 ~ ` 9월로 접어드니 골짜기마다 겨울 준비로 분주 하지만 늘 풀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논밭과는 달리 알아서들 자라니 어설픈 농부는 베짱이가 따로 없다. 다람쥐 채바퀴 돌듯 매연속에서 출퇴근을 반복하던 회색 도시에서의 지난날들과는 달리 문만 열면 풀벌레 소리에 골짜기마다 풍성.. 2017. 9. 10.
능이버섯 재배 법 밤 기온이 서늘해 지자 올해도 어김없이 종균을 뿌려 둔곳에서 능이버섯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1능 2표 3송이라하여 버섯 중 최고로 친다는 능이는 지금껏 재배가 않되는 것으로들 알고 있으나 반드시 그런것만도 아닌 것 같다. 몇년 전 버섯 산행을 나섰다가 철지난 능이밭을 발.. 2017. 9. 7.
자연으로 돌아가려 한다면 ~ 2 `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장소를 마련하고 나면 터를 밀어 집을 짖고 마당에 잔디를 깔며 정원부터 꾸미지만 이는 도시인들이 범하는 첫번째 오류이다. 사방이 시멘트 덩어리로 둘러쌓인 곳에서 수십.. 2017. 9. 7.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2 ` 산의 가치가 밝혀지기 시작하며 산약초를 가꾸려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것 같다. 값이 싸고 일이 적으면서도 소득 또한 높기 때문 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전답과는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장소를 마련하면 길을 포장하고 전기 수도에 울타리를 치기 .. 2017. 9. 3.
자색 당근 시험 재배에 나서며 ~ 2 `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나 예산이 부족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귀농은 많은 돈이 필요한 일로들 생각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것 같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놀고있는 묶밭이나 빈집들이 지천이어 내땅 없이도 얼마든지 정착이 가능하며 별돈 들이지 않고도 고소.. 2017. 9. 1.
8월 말 슈퍼 도라지 ~ ` 8월말로 접어드니 올 슈퍼 도라지 농사도 마무리 되간다. 거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임은 알고 있지만 극심했던 봄 가뭄과 유달리 길었던 장마를 이겨내고 꽃을 피워 가을을 알리니 참 대단한 녀석들이다. 풀들도 한풀 꺾이니 특별히 할일도 없어 몇뿌리를 캐보니 수년만에 닥친 열.. 2017. 8. 30.
적은 돈으로 정착 하고자 한다면 ~ 5 ` 자연으로 돌아가려 하나 예산이 부족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적은 돈으로 귀농 하고자 한다면 원하는 지역의 묶밭을 임대해 수익이 높은 작물을 심어 정착 비용을 자체 해결할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고소득 작물도 많으며 수익이 높은 신품종들은 모두 죽지 않.. 2017. 8. 28.
내가 산더덕을 선택한 이유 ~ ` 자연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정한 후 작물 선택을 두고 고민도 많았지만 내가 산더덕을 주작물로 선택한 대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농사 경험이 없으니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야 하고 사람을 구하기 힘든 타향이니 일이 적은 작물이어야 하며 한번 심어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 할수 있.. 2017. 8. 25.
야생종 더덕 씨앗 예약 안내 골짜기를 선택해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이 없으면서도 소득 또한 높기 때문 이지만 산더덕 농장을 만들 때에는 몇가지를 유의 해야 실패 하지 않는다. 첫째는 강한 종자를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덕은 굵어질수록 값이 뛰며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하는 작물 이지만 개량종등은 거친 풀과 잡목들이 많은 산에서는 몇년도 견디지 못하고 썩거나 도태 되 시간이 걸려도 야생에서 종자를 받아 번식 시키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다. 둘째는 농장보다 북쪽에서 종자를 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묘목도 마찬가지 이지만 작물은 남쪽에서 구입해 북쪽에 심으면 십중 팔구 겨울 추위에 동사해 인건비만 날리고 만다. 셋째는 출처가 분명치 않은 씨앗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더덕씨는 .. 2017. 8. 24.
철지난 망중한 ~~ ` 늦여름으로 접어들며 기승을 부려대던 풀들이 한풀 꺾이니 어설픈 농부도 베짱이가 따로없다. 하루가 멀다 먼바다 갯바위를 오르내리던 때가 어저께 같은데 골짜기 산약초들과 노닦이다 보니 어느덧 몇해가 훌쩍 흘렀다. 은퇴 후엔 섬에서 살겠다 입버릇이던 젊은날 이었지만 산에 둥지.. 2017. 8. 24.
토종의 가치 .. 임야를 선택해 산약초들을 가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청정 골짜기는 같은값 전답의 수십배 소득도 가능한 곳이기 때문 이지만 내가 종자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참으로 우연이었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며 슬그머니 산을 샀지만 아무리 공들여 씨를 뿌려봐도 자생하는 임산물.. 2017. 8. 23.
8월의 골짜기 농장 ~ ` 여름의 끝자락에 접어드니 골짜기 산약초들은 저마다의 가을 준비로 분주 하지만 끝없이 풀을 메고 심고 뽑기를 반복해야 하는 전답과는 달리 제각기 알아서들 자라니 바쁠 일이 없어 좋다. 8월은 작물들에겐 가장 바쁜 계절로 봄부터 여름까지는 모든 작물들이 성장에 주력 하지만 이때.. 2017. 8. 21.
어설픈 농부의 늦여름 ~ ` 8월로 접어들며 기승을 부려대던 풀들도 한풀 꺾이니 늘 바쁘기만 하던 어설쁜 농부에게도 여유로움이 찾아온다. 교통지옥 속에서 출퇴근을 반복하며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회색 도시를 뒤로하고 자연으로 돌아오니 좋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뒤덮힌 매연속에서 늘 긴장하며 살아야 .. 2017. 8. 17.
곰취가 좋은 이유 ~ ` 헐값의 임야를 선택해 산약초들을 재배 하려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것 같다.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기도 하는 곰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작물이기도 하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몇가지를 유념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수확 기간이 긴 작.. 2017. 8. 15.
토박이 태클 대처법 ~ ` 마을 사람들과의 마찰로 어려움을 격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도시를 떠나 토박이들의 민원으로 갖가지 시행착오들을 격으며 그간의 느낀바들을 정리해 적어 본다. 마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대체로 4가지 부류에 속하는 것 같다. 첫째는 농촌과 도시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경우.. 2017. 8. 14.
산더덕 농장 만드는 요령 헐값인 임야를 활용해 산더덕을 재배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것 같다. 매년 심고 뽑기를 반복하며 풀을 메줘야 하는 논밭과는 달리 투자비가 적고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기 때문 이지만 산더덕 농장을 만들때는 몇가지를 유의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 2017. 8. 11.
강소농을 원한다면 ~` 귀농은 죽도록 고생해도 밥굶기 싶상인 일이라고들 하지만 적은 돈으로 강한 농장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닌 것 같다. 빠른 안정을 위해서는 어떤 작물을 선택하든 한가지 품목으로 승부 하는것이 유리하다. 가짓수가 많으면 비용이 증가하고 기술 개발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 2017. 8. 8.
8월 초 슈퍼 도라지 ~ ` 장마가 계속 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인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몸살만 심하던 슈퍼 도라지들은 물만난 고기처럼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매년 느끼는 거지만 장마가 지거나 가뭄이 심해도 그리 연연할 필요는 없는 일 같다. 농사는 하늘과의 동업이라고도 하지만 전국적인 공통 현상이.. 2017.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