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가치가 밝혀지기 시작하며 산약초를 가꾸려는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것 같다.
값이 싸고 일이 적으면서도 소득 또한 높기 때문 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전답과는 또 다른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장소를 마련하면 길을 포장하고 전기 수도에
울타리를 치기 시작하며
길을 내거나 울타리등엔 수천만원씩을 쓰면서도
작물이나 씨앗에는 몇만원도 아끼려 하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일을 하다보니 갖가지 지출이 초과되며 벌어지는 일들 이지만
작물은 귀농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종자를 잘못 선택 하거나 씨를 뿌리지 않으면 소득은 없으며
소득이 없다면 기타의 것들은 무용지물에 불과해
고생은 불보듯 뻔한일이다.
골짜기는 자연 의존도가 크고 몇미터 사이에도 토질이나 습등이 다르며
산짐승등 갖가지 변수들이 산제된 곳이다.
산약초를 가꾸는데는 오솔길만으로도 충분하며
작물이 굵어지기 전엔 훔쳐갈 것도 없어 울타리등은
급한 일이 아니다.
귀농은 초기 모든 힘을 모아 미래의 소득원인 작물부터 심어야 하며
장기적 주 작물외 성장이 빠른 엽채류들을 섞어 뿌려 위험을 분산 시키며
기타의 일들은 소득 발생 이후로 미뤄 현금을 아껴
유사시에 대비 하는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지름길로 보인다.
끈 하나가 전부인 골짜기 농장 ~
훔쳐갈 것도 없는 판에 울타리는 장식품에 불과하며 경계 표시에는 끈 하나로도 충분하다.
오솔길만 있어도 씨 뿌리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어
전기나 수도, 길포장등은 작물 성장 이후로 미뤄도 그만인 일들이다.
산약초들은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작물들 이지만
스스로 풀을 이겨낼수 있는 작물을 선택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산마늘을 심고 고생끝으로 생각 했으나 산짐승들의 공격으로 몇년도 견디지 못했다.
현금을 아껴 두지 않으면 돌발 변수 발생시 낭패보기 싶상이다.
산더덕과 곰취 산당귀등으로 발디딜 틈이 없는 골짜기 농장 ~`
작물 성장에는 시간이 걸리며 소득없이 수년을 견디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귀농은 초기 모든 힘을 모아 미래의 소득원인 작물부터 심는 것이
빠른 안정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절반의 예산으로 두가지를 ~ `
앞선이들의 조언에 따라 길낼 비용으로 성장이 빠른 곰취등을 먼저 뿌린 후
이를 수확해 길을 내니 돌 하나로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고
예산도 절반 이상 절감 됬다.
* 작물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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