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장소를 마련하고 나면 터를 밀어 집을 짖고
마당에 잔디를 깔며 정원부터 꾸미지만
이는 도시인들이 범하는 첫번째 오류이다.
사방이 시멘트 덩어리로 둘러쌓인 곳에서 수십년을 살았으니
늘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그리웠기 때문 이지만
시골은 문만 열면 천지가 들꽃에 맑은물과 새 소리니
담안의 정원등은 별 의미가 없으며
멋진 집만으로 할수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전원주택은 규모가 크면 난방비 감당이 않되며 고가의 외부 자재보단
자생하는 수목들을 활용해 적당한 크기로 지어야
관리도 편하고 재산적 가치를 인정 받으며
장미덩쿨로 둘러 쌓인 저택보단 토종 들꽃등을 활용해
주위 경관과 어울리도록 꾸며야
보는 즐거움도 크다.
시골은 소일거리가 없으면 1년도 못되 무기력 해지기 싶상인 곳으로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수십배씩 값이 뛰는 산약초들도 많다.
자식들에게 몇천만원을 물려 줘봐야 별 도움도 못 되지만
그 돈으로 수만평의 골짜기를 마련해 산약초를 뿌려 둔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백세 시대라니 퇴직 후 수십년을 놀수만도 없는 노릇으로
자연속에서 은퇴 후를 보내겠다는 막연한 생각보단
헐값의 골짜기등을 함께 마련해
소일거리 삼아 씨를 뿌려 두는 것도 시골살이의 또다른
즐거움이 아닌지 싶다 ,,
볼수록 아름다운 토종 들꽃들은 셀수 없이 많다.
값비싼 정원수 보단 멸종 되가는 토종 산약초등으로 꾸민 정원이
보는 즐거움도 크며 쓰임새도 몇배 좋다.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뛰는 산약초들도 많다.
5백여평에 전답 값으로 3만여평의 골짜기를 선택해 씨를 뿌려 둬보니
굵어지기 시작한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어 없어 수십년을 캐내도 끝이 없을듯 싶지만
무엇보다 지켜보는 즐거움이 크고 소일거리가 있어 좋았다.
* 작물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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