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방사 유정란51 골짜기의 옹달샘 ~` 골짜기 7부능선에 병풍처럼 바위절벽이 펼쳐져 있다. 오르 내리기도 불편하니 쓸모없는 바위들로만 알았지만 자주 다니다 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바위나 가파른 능선,골짜기등이 있는 산은 대부분에 사람들은 불모지로만 생각하지만 산은 전답과는 다른 것 같다. 능선이 있어야 골짜기.. 2014. 11. 1. 귀농 작물 선택시 유의점 ~ 2 귀농 작물을 선택 할때는 한번 심어두면 지속적 수확이 가능하고 일이 적으며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야 하며 수확이 빠르고 투자비가 적은 작물을 선택하는것이 요령이다. 고가의 농기계가 필요하거나 수확까지의 시간가 길면 인건비등의 추가 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며 자.. 2014. 10. 30.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 10 ` 임야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현장 답사를 하고나면 대부분 실망 하며 돌아오는것 같다. 임야를 선택하기로 마음을 정한 후 수없이 차비를 날리기도 했지만 임야를 볼때는 전답과는 다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 임야는 같은값 전답의 수십배 소득이 가능한 희망의 땅이기.. 2014. 10. 15. 골짜기 왕더덕 ~` 하루가 다르게 밤 기온이 떨어지며 가을이 깊어 간다. 가을이 깊어지며 온 골짜기를 더덕향이 뒤덮으니 지난일들이 생각난다.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해 더덕씨를 뿌린다니 모두들 바보라 웃었다. 이성적인 사람 일수록 비웃음은 심했으며 이유는 간단 했다 되는 일이었다면 벌써 했지 아.. 2014. 10. 7.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 9 ` 임야는 전답에 비해 헐값임에도 고소득이 가능한 곳이지만 임야를 선택해 작물 재배를 하고자 한다면 몇가지 사항을 유의 해야 실패가 없다. 대부분에 임산물은 양지를 싫어해 볕이 강하면 발아가 어렵고 고사의 위험이 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볕이 강한 남이나 동향을 피해 북이나 서.. 2014. 10. 4. 단 시간에 재배 기술을 익히고 싶다면 ~2 `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직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에 귀농인들이 작물 재배 기법과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격는것 같다. 짧은 시간내에 깊은 지식을 얻고자 한다면 첫째 자신에 생각을 글로 남기며 경험자들에 글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글을 .. 2014. 9. 29. 골짜기의 가을 표고 ~` 헐값의 골짜기를 선택해 두릅과 더덕씨를 뿌렸고 바람과 볕이 잘 통하도록 숲가꾸기를 신청해 일부의 나무들을 베어냈다. 산속에 버려진 수십년씩 자란 참나무들이 아까워 겨우내 굴러 내려 표고목을 만들어 두었다. 중장비를 동원하면 간단 하지만 수천년 형성된 골짜기 파괴를 최소화.. 2014. 9. 19. 이슬을 먹고 자란 표고 ~` 고민끝에 헐값의 골짜기를 선택해 겨우내 참나무들을 굴려 내리느라 죽도록 고생도 했지만 가을로 접어들자 그간 만들어 둔 참나무에서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농약 덩어리라는 중국산이나 톱밥을 뭉쳐만든 배지 표고가 주류를 이루니 골짜기에 맞겨 이슬을 먹고 자라는 참.. 2014. 9. 15. 드디어 첫 표고가 ~` 캅이에게 농장을 맞겨 두고 서울 집에 다녀 왔다. 골짜기를 둘러 보는데 건너편 표고목에 낯선 모습들이 보인다. 혹시나 싶어 다가가 보니 요게 왼일 ~~ㅋㅋ 가을로 접어 드니 혹시 표고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지만 막상 모습을 드러내니 자연의 힘을 믿어 보자며 일체의 간섭을 배.. 2014. 9. 11.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7 ` 농장을 공개하지 임야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임야는 전답에 비해 헐값이며 활용 가치도 크지만 임야를 선택 할 때에는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잉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1~6 " 글 참조) 임야의 매력은 청정 지역임에도 헐값인 점이지만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2014. 9. 9. 골짜기가 내준 한가위 선물 ~~ 추석이 다가오니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셨던 분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건강하셔 산더덕들이 온 골짜기를 뒤덮고 있는 것을 보셨다면 무척이나 기뻐 하셨을텐데 하는 생각에 가슴이 시리다. 농장에 잣이라도 몇 송이 따 올려 드리려 가 보니 나무들이 너무 커 올라 갈 수가 없다. 할.. 2014. 9. 7. 골짜기에 능이들 ~` 가을로 접어드니 온 골자기가 먹거리 천지다. 첫 두릅이 20여일이나 빠랐고 싸리버섯들이 나오기 시작해 올라가 보니 벌써 손바닦 크기 이상 자란 능이들이 보인다. 능이는 1키로에 10만원도 넘는 고가에 버섯 이지만 언제나 그림에 떡이었다. 크기도 전에 사람들이 싹쓸이를 해 버리기 때.. 2014. 9. 6. 골짜기의 야생 표고 ~` 깊은 골 고사한 참나무에 자생하는 야생 표고는 능이,송이와 함께 3대 버섯으로 불릴 만큼 귀한 버섯이다. 그간 간간히 보이던 야생 표고들이 간벌을 하고 나자 정상 부근 버려진 참나무 토막에서 고개들을 내민다. 지난 해 보다 19일이 빠르다. 베어낸 수종의 절반이 참나무 였으니 야생 .. 2014. 9. 3. 9월 초 산더덕 ~` 골짜기에 씨를 뿌렸던 더덕들이 가뭄을 이겨내며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 하더니 가을로 접에들자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기 시작 한다. 모두들 않되는 일이라 했지만 실제 심어보니 거친 골짜기 풀속에도 잘 자랐다. 사람에 출입이 없던 청정 골짜기로 부엽토가 두터이 쌓인 때문이지 생각.. 2014. 9. 1. 성큼 다가 온 가을 ~` 비가 그치자 골짜기 마다 크고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 한다. 추석이 빠르다 하나 자연의 시계는 음력에 맞춰 돌아가는 것 같다.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부는것은 처서가 지났기 때문인가 보다. 봄의 전령사인 생강나무 꽃과 두릅이 보름 이상 빨리 피더니 도토리 역시 일찍 여문다.. 2014. 8. 24. 골짜기 닭들의 하루 ~` 산속에 닭들을 풀어두니 재미있는 현상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닭들의 세계에도 나름의 룰과 질서가 있는 것 같다. 날이 밝으면 늘 킹이 앞장서 무리를 산속으로 이끌며 숫탁 한마리에 이삼심여 마리씩의 앎닭들로 소무리로 나뉘어 풀숲으로 이동했다. 적이 나타나면 숫탁들이 앞을 나.. 2014. 8. 23. 골짜기 마다 돌배가 ~` 가을로 접어드니 온골짜기가 돌배 천지다. 아름들이 나무에 생채기로 보아 지난 날 반달곰들의 놀이터 였던 듯 하나 낮선 청설모들만이 그자리를 대신하니 짝을 잃은 돌배 나무들이 애처롭기도 하다. 강원도 고지대의 돌배는 일반 돌배보다 3배 이상 효능이 탁월해 중풍을 예방하고 당뇨.. 2014. 8. 19. 늦여름 농장의 두릅과 더덕 ~` 늦여름에 접어드니 골짜기 마다 두릅과 더덕꽃이 서로의 향을 뽐내며 멋지게 어우러져 벌 나비를 유혹 한다. 골짜기에 맞겨두고 농약이나 비료 한방울 준적이 없었지만 풀속에서도 요리 잘 자라니 별천지가 따로 없다. 벌목을 하고 수년간 풀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헛일이며 혹여 산다해.. 2014. 8.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