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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음나무 재배법

늦여름 농장의 두릅과 더덕 ~`

by 농장 지기 2014. 8. 18.

늦여름에 접어드니 골짜기 마다 두릅과 더덕꽃이 서로의 향을 뽐내며

멋지게 어우러져 벌 나비를 유혹 한다.

골짜기에 맞겨두고 농약이나 비료 한방울 준적이 없었지만

풀속에서도 요리 잘 자라니 별천지가 따로 없다.

 

벌목을 하고 수년간 풀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헛일이며

혹여 산다해도 산짐승이나 도독땜에 안된다던 우려와는 달리

막상 해보니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자란다. 

 

두릅은 묘목을 심는 것 보다 뿌리를 잘라 심는것이 쉬웠고

더덕은 산에 씨앗을 직파 하는것이 비용을 줄일수 있는 방법 이었으며

우려와는 달리 활착율도 좋은 편이었다.

 

둘다 번식력이 뛰어나고 소비자의 호응이 좋은 청정 먹거리로

버려진 임야를 활용 한다면 큰 비용이 들거나 바쁠이도 없는 작물들이다. 

적은 돈으로 노후를 준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도전 할 가치가 충분한 듯 싶기도 하다. 

 

수년 전 시험삼아 심었던 두릅과 산더덕~`

거친 골짜기 풀숲에서도 함께 어우러져 요리 자라니

하루 종일 쳐다봐도 밉지 않은 모습이다.

 

두릅과 더덕이 함께 어루러진 골짜기~~

두릅은 하늘을 향한 가자 끝에서 꽃이 피고 

더덕은 적당한 그늘속을 좋아해 함께 심어도 잘 자랐다. 

 

더덕 덩쿨이 자라기 전 이른봄 두릅의 새순을 채취하고

덩쿨은 봄이 되기전 삭아 없어져 함께 심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떨어진 씨앗은 바람과 비에 골짜기로 퍼지며 어린 싹이 다시 자라니

수십년을 뽑아도 끝이 없을 즐거운 일이다.

 

*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