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 여름 골짜기 농장의 두릅 ~`

지난 봄 뿌리를 잘라 심어 둔 두릅들이 힘차게 싹대를 올리며

한 그루 나무의 형태를 갗춰가기 시작 한다.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청정 먹거리인 두릅은

악산의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뛰어나  한번 심어만 두면

수 십년에 걸쳐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다.

 

다양한 모집단을 만들어 관찰해 보니 뿌리를 잘라 심어도

일년이면 50쎈티 이상 자라며 3년이면 수확이 가능해

힘들여 묘목을 심는 것 보다

수배의 시간과 비용이 절약 됬다.

 

2만여평의 골짜기에 뿌리를 심어보니 혼자서도 보름이면 충분 했다.

봄 한철 수확 함 그만이며 풀을 매거나 관리가 필요 없어

귀농인이나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그만인 작물인 것 같다. 

 

적은 돈으로 정착 하고자 한다면 풀을 매거나 농약, 농기계등이 필요 없으며 

한번 심어두면 지속적 수확이 가능한 작물을

선택 하는것이 요령으로 보인다. 

 

거친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두릅 ~`

지난 봄 심었던 두릅 뿌리들이 한그루의 나무로 자태를 잡아 간다.

 

새순이 돋기가 무섭게 진딧물들이 공격하기 시작 했지만

농약으로 피폐해진 전답과는 달리 건강한 숲에서는 사람의 간섭은 필요치 않았다. 

 

자연에 맏겨 두고 지켜보니 시간이 지나며 줄기의 색이 짖어지자

산새들이 진딧물들을 공격하기 시작 했다.

진딧물들은 보호색을 띤 연한 풀들로 옮겨 갔고 두릅순은 햇볕을 받으며 억세지기 시작했다.

건강한 골짜기는 자연의 법칙과 먹이 사슬에 의해

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해 나갔다.

 

씨앗이 익어가는 두릅나무 ~`

수년 전 뿌려 둔 더덕도 씨가 여물기 시작 한다.

산꾼들에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환상적 하모니를 이루고 있으니

요거이 바로 천국이지 ~~ㅋㅋ

 

*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