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에 씨를 뿌렸던 더덕들이 가뭄을 이겨내며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 하더니
가을로 접에들자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기 시작 한다.
모두들 않되는 일이라 했지만 실제 심어보니 거친 골짜기 풀속에도 잘 자랐다.
사람에 출입이 없던 청정 골짜기로 부엽토가 두터이 쌓인 때문이지
생각보다 빨리 굵어진다.
부엽토가 많은 하단부 골짜기 부근이 빨리 굵어졌지만 풀들이 욱어지자
자연도태율이 높았고
고지대는 밤낯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인지
생장이 늦었다.
풀이 적고 습도가 적당한 산의 중턱이 활착율과 성장면에서 가장 양호했으며
볕이 강한 남향이나 건조한 능선은 어린 싹들이 적응하지 못했지만
살아남은 개체는 다음해 부터는 모두 잘 자랐다.
초기 심은 개체들을 관찰해 보니 3~4년이면 엄지 이상 자랐고
4년이 넘어서자 급속히 굵어지기 시작했다.
조건이 맞는 곳이라면 5년이면 한손으로 쥐지 못할 많큼 굵어지는
개체도 눈에 띄었다.
몇가지만 주의 한다면 버려진 골짜기를 활용해도 그만이며
풀을 메거나 농약, 비료등이 필요없어 바쁠일이 없으니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겐
그만인 작물로 보인다.
지난 가을 씨를 뿌렸던 더덕들 ~`
풀한번 메준적 없지만 예상보다 빨리 굵어 지고 있다.
지형에 따라 성장이 다른 산더덕 ~`
좌에서 부터 골짜기, 능선, 고지대에서 채취한 더덕이다.
습도가 양호하고 부엽토가 많은 골짜기가 배이상 빨리 자랐다.
골짜기에서 발견 된 홍더덕 ~`
산삼에 비할바가 아니라는 말로만 듣던 귀한 홍더덕으로 직접 캐 보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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