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현장 답사를 하고나면
대부분 실망 하며 돌아오는것 같다.
임야를 선택하기로 마음을 정한 후 수없이 차비를 날리기도 했지만
임야를 볼때는 전답과는 다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
임야는 같은값 전답의 수십배 소득이 가능한 희망의 땅이기도 하나
어떤 산도 한번봐 마음에 드는 곳은 없다.
임야는 전답과는 달라 어느 산도 바위와 절벽, 경사등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는 못쓸땅은 아니다.
임산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적당한 습도와 그늘이 필요 하고
경사와 등성이등은 물을 아래로 모으며
산안개와 골바람등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을 볼때는 못쓸 부분 보다는 먼저 쓸수있는 곳이 어느 정도 인지를 살펴
그 가치를 평가해야 한다.
임야에서 재배할 수 있는 청정 먹거리는 수없이 많으며
농기계등이 필요없이 자연에 맞겨둬도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전망 밝은 작물도 많기 때문이다.
전답에 1/10값의 버려진 임야를 선택해 절반만 쓸 구상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품성이 커지는 작물을 선택해
자연에 맞겨 둘 게획을 세워야만 일이 적고 경쟁력이 커지며
모두 쓸수있는 땅을 찾으려 해서는 10년이 걸려도
차비만 날리기 싶상인 일임을 알아야 한다.
험한 바위 절벽등은 불모지 만은 아니었다.
암벽등이 있어야 간벌을 해도 흙의 유실이나 산사태등을 막아주기 때문이었다.
산의 등성이나 능선등은 건조하고 볕이 강해 작물이 잘 자라진 못한다.
그러나 등성이가 있어야만 골이 생기고
사철 물이 흘러 습도가 유지되 작물이 잘 자랄 수 있으니
산은 전답과는 다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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