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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여무는 두릅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녘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두릅 씨앗 수확 시기가 다 되 간다. 가뭄에 콩나듯이던 수년 전과는 달리 그 사이 주위로 퍼져 온 골짜기가 두릅 천지다. 두릅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뛰어나 몇미터에 한둘씩만 심어 둬도 3~4년이면 밭을 이뤄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 2018. 9. 27.
회원들과 함께한 1박 2일 늘 바쁘기만 하던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자연으로 돌아 왔지만 그간의 영농일기를 공개하자 하루에도 몇명씩 농장 견학을 요청해 온다. 모두 허락 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여러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면 리듬이 깨지는 불편함도 많아 자리를 피했었으나 모처럼 견학자들과 함께 하니 .. 2018. 9. 21.
능이 배송 골짜기를 돌아보니 능이들이 모습을 드러 내기 시작 한다. 폭염과 여름 가뭄 때문인지 예년보다 발생량이 적고 시기도 1주일 가량 늦은 것 같다. 능이 재배는 배양한 종균을 바람이 잘 통하는 참나무 숲에 묻어 두면 그만 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한번 나오기 시작한 곳에서는 매년 반복해 .. 2018. 9. 20.
가을 골짜기는 버섯 천국 가을로 접어드니 골짜기마다 먹거리 천지다. 골짜기를 선택해 산약초 농장을 만든다니 모두들 웃었지만 씨만 뿌려 뒀을 뿐 특별히 가꾸지 않아도 철마다 한 아름씩 내어주니 보물 단지가 따로 없다. 폭염에 가뭄까지 겹치며 연일 타들어 가던 골짜기 였지만 늦 장마가 지나고 나자 언제 .. 2018. 9. 14.
9월 초 골짜기 농장 때아닌 여름 가뭄에 폭염까지 계속되며 타들어 가던 골짜기 였지만 늦장마가 지나자 산약초마다 꽃대 올리기가 한창으로 벌 나비까지 모여드니 별천지가 따로 없다.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고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 할 수 있는 곳이 산 이기도 하지만 산은 자연 의.. 2018. 9. 12.
풀이 작물 활착에 미치는 영향 산약초 재배에 도전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씨앗을 뿌리기 전 풀과 잡목부터 재거해야 하는 것으로들 알고 있으나 밭에서는 풀이 작물의 성장을 방해 하지만 늘 건조한 산에서는 풀을 적절히 활용하면 초기 활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부분에 산약초들은 첫해만 넘기면 죽는 .. 2018. 9. 11.
골짜기 농장의 초가을 극심한 폭염에 늦장마까지 계속 되더니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하루가 다르게 서늘해지며 골짜기마다 가을 진객들이 눈인사니 자연의 시계는 늘 변함이 없어 좋다. 자연이 내어주는 선물들로 늘 풍성한 곳이 산이기도 하지만 가을은 가는 곳마다 먹거리들로 넘쳐나는 1년 중 가장 풍.. 2018. 9. 7.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7 ` 가뭄을 이겨내는 요령 산약초는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뿌려만 두면 바쁠 일이 없으며 아무리 수입산이 몰려와도 무한 경쟁력을 지닌 작물들 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일기 변화등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골짜기는 경사가 심해 가뭄 영향등이 크지만 물주기가 슆지 않은 곳.. 2018. 9. 4.
폭우가 휩쓸고 간 골짜기 폭염과 가뭄의 연속이더니 때늦은 폭우가 수일째 계속 된다. 우비를 챙겨 봄 파종 한 제 2농장을 둘러 보니 피해들이 적지 않다. 폭우에 유실 된 곳도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극심한 가뭄에 타들어 가던 어린 싹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활력들을 되찾아 가기 시작 한다. 산은 .. 2018. 9. 2.
폭염과 슈퍼 도라지 지독한 폭염에 가뭄까지 계속 되더니 태풍이 지나고 나자 더위가 한풀 꺾이며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 한다. 100 년만의 폭염이라니 대부분에 농작물들의 피해가 막심 하지만 다행히도 더위나 가뭄에 강한 녀석들이어 그다지 피해는 없는 것 같다. 성장이 빠르고 수익율도 월.. 2018. 8. 30.
폭염의 끝자락 100 년만에 폭염이라더니 그 피해가 적지 않다. 토종은 생명력이 강해 봄 가뭄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으나 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니 어린 싹들이 뎐디기엔 무리였던 것 같다. 골짜기를 돌아 보니 어린 곰취 피해가 생각보다 크다. 발아가 어려운 작물 이지만 때 마춰 봄비가 자주와 횡재 했.. 2018. 8. 24.
꽃대가 굵어진 곰취 입추가 지나며 연일 계속되던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이자 골짜기 곰취들도 꽃대가 굵어지기 시작 한다.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곰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작물이다. 풀 속에서도 잘 자라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산짐승 피해가 없어 산지 활용에 제격 이지만 농.. 2018. 8. 23.
8월의 산더덕 산더덕은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한 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는 전망 밝은 작물 이지만 골짜기에 농장을 만들때는 몇가지를 유의 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 산은 건조가 심하고 그늘과 잡목등이 많아 초기 성장이 늦으며 외부인이 드나들어도 보이지 않아 전답과는 다른 방식의 접.. 2018. 8. 18.
산지 활용 최적 작물 - 두릅 8월로 접어드니 골짜기 마다 벌 나비들로 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 산더덕과 곰취, 산당귀외 온 산에 단지를 이룬 두릅 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한 때문이다. 두릅은 생명력이 강해 거친 골짜기 어디서에도 잘 자라며 묘목을 심어야 하는 타 작물과는 달리 씨를 뿌리거나 뿌리를 심어도 그만.. 2018. 8. 15.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임야에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 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작물 선택에 유의 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 취미와 소득을 위한 농장 경영은 여러면에서 다르다. 아무리 전망이 밝아도 산짐승 피해가 없어야 하.. 2018. 8. 13.
농촌의 미래와 귀농인의 길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는 골짜기를 둘러보니 잠못 이루던 지난 날들이 생각 난다. 귀농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의 공통 고민 이기도 하지만 초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흑자를 유지 할 것인지의 방향 설정이었다. 수입산이 몰려드니 대량 생산 외에는 답이 없다고들 했.. 2018. 8. 11.
우수 개체 선별 요령 여름이 깊어지니 2세 번식을 위해 골짜기마다 분주 하다. 씨방이 커지기 시작하고 곤충들이 모여들면 한해도 마무리 되 가지만 이때는 형질이 강한 개체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하다. 토종은 스스로 풀을 이겨 낼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종자들 이지만 자세히 살펴 .. 2018. 8. 7.
8월의 슈퍼 도라지 여름으로 접어드니 슈퍼 도라지 농사도 마무리 되 간다. 뒤 돌아 서면 다시나던 5~6월과는 달리 도라지 세력이 왕성해 지니 풀들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한다.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수익율이 월등 하면서도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어 초보 농부에게도 그만인 작물 이지만 문제는 늘.. 2018.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