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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꽃대가 굵어진 곰취

by 농장 지기 2018. 8. 23.

입추가 지나며 연일 계속되던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이자

골짜기 곰취들도 꽃대가 굵어지기 시작 한다.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곰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작물이다.


풀 속에서도 잘 자라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산짐승 피해가 없어

산지 활용에 제격 이지만 농장 조성시 가장 어려운 점은 

발아와 활착이다.


적당한 그늘과 골바람이 양호한 곳을 좋아 하는 작물 이지만

이런 곳은 십중팔구 봄 건조가 심해 발아가 어렵고 

고사율도 높기 때문이다.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채취와 파종 시기이다.

여물며 씨방이 벌어져 날아가니 미리들 채취 하지만

조금만 빨라도 발아율이 떨어져 주의가 필요하며 

늦가을에 파종할수록 활착율이 높지만 경사나 건조가 심한 곳에서는

장마 전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수확 기간이 길고 성장도 빨라 좁은 면적에서도 고소득이 가능 하고

쌈채외 장아찌 수효도 많아 하우스에서 재배 하기도 하나

고품질 생산에는 밤낮의 기온차가 큰

산이 적지였다.


발아 된 곰취 ~`

늦가을 뿌릴수록 활착율이 높으며 봄 가뭄이 심하거나 건조한 곳에서는

7월 장마 전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산더덕이나 당귀, 도라지, 두릅 등과 함께 뿌리면

같은 면적에서 두세배 소득도 가능하다.


늦여름 곰취 ~`

토종 곰취는 생명력이 강해 풀 속에서도 잘 자라며

첫해 봄 가뭄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다.


2년차 곰취 ~`

봄 한철 반짝 수확 하는 타 산나물과는 달리 4월부터 수확이 시작 되

7월까지 계속되며 성장이 빠른 곳에서는

1년이면 잎 채취가 가능하다.


씨방이 여무는 곰취 ~`

3~4년이 지나면 꽃이 피기 시작 하지만 미리 채취 하면 발아가 않되고 

금만 늦으면 씨방이 벌어지며 날아가

씨앗 채취는 까다로운 작물이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 토종 씨앗 안내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 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주소와 폰번,수량,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순으로(11월부터)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 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3년생 더덕 종근  - 1 가마   :  50만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 

토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2 천여평 뿌려 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만원 ( 1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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