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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폭우가 휩쓸고 간 골짜기

by 농장 지기 2018. 9. 2.

폭염과 가뭄의 연속이더니 때늦은 폭우가 수일째 계속 된다.

우비를 챙겨 봄 파종 한 제 2농장을 둘러 보니

피해들이 적지 않다.


폭우에 유실 된 곳도 한두 군데가 아니지만 극심한 가뭄에

타들어 가던 어린 싹들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다시 활력들을 되찾아 가기 시작 한다.


산은 전답과는 달리 경사가 심하고 자연 의존 또한 큰 곳이어

뿌린대로 모두 살리기는 쉽지 않지만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낙엽이 수분 증발을 막아

극심한 재해가 닥쳐도 일시에 모두 죽는 일은 없는

장점도 함께 지닌 곳이다.


의욕만을 앞세우기 보단 가뭄이나 폭우등은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일이어

주 소득원 외 건조나 과습에도 잘 견디는 작물들도 섞어 뿌리며

유사시에 대비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안된다 하기 보단 될 방법을 찾으며 절절히 활용만 한다면

바쁠일 없이도 수십년에 걸쳐 고소득이 가능해

노후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뿌린대로 발아 된 산더덕과 곰취, 산당귀, 도라지~`

산은 경사로 인해 봄 가뭄이 심해 발아에 여려움이 따르는 곳 이지만

금년은 때마춰 봄비가 내려 줘 대부분 발아 됬다.


폭우에 휩쓸린 산더덕 ~`

하루가 다르게 자라던 산더덕들이 폭우에 휩쓸려 쑥대밭이 됬지만

그사이 뿌리를 내리고 뇌두가 형성 되 다시 싹이 나니

그리 아까워 할 일만은 아니다.


타들이 가던 골짜기 ~`

폭우가 두텁게 쌓였던 낙엽까지 휩쓸어 갔지만 그렇다고 피해만 준것은 아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어린 싹들은 이 비로 인해

더이상 죽을 일은 없기 때문이다.


풀 속의 곰취 ~`

풀은 무익한 것으로들 생각 하지만 활용법만 익히면 작물 활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곰취는 서늘한 곳을 좋아하는 작물이지만 풀 주변에 뿌린 곳은

풀뿌리가 수분을 빨아 올리고 잎들이 이슬을 잡아 줘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별 탈없이 살아 남았다.

*풀 활용 방법이나 작물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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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으니 필요 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주소와 폰번,수량,입금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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