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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덕40

싹이나는 산더덕 혹한에 폭설까지 몰고와 부려대는 기승으로도 오는 봄을 어찌할 수 없는지 추위가 누그러기가 무섭게 드디어 낙엽 아래 몸을 움츠리고 있던 산더덕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산더덕은 씨만 뿌려둬도 스스로 덩쿨을 뻗어 풀들을 제압하며 알아서들 굵어져 산소 주변 등 버려 둔 골짜기 활용이나 노후 준비로도 제격인 작물이기도 하다.​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뛰는 것 또한 큰 매력이었다.굵어질수록 약성과 향이 더해지기 때문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며 수효가 많아지자 밭에서 재배 하기도 하나 고품질 생산에는 그늘이 적당한 산이 적지였다.지난 가을 굵어진 산더덕들에서 씨가 떨어지며 자연 발아 된 녀석들로 지금은 유약해 보이나 2~3년이면 덩쿨을 뻗으며 어미들의 뒤를 이을 골짜기 전사들이다.폭설과 혹한 속에서도 낙엽.. 2025. 4. 20.
9월의 산더덕 산더덕은 버려 둔 골짜기나 자투리 밭둑, 거친 바위틈 등 어디에도뿌려만 두면 알아서들 자라며 일체의 병해가 없어농약이 필요없는 청정 먹거리이다.  산더덕이 풀속에서도 잘 자라는 것은 기타의 산약초 들과는 달리 덩쿨 식물이어 스스로 줄기를 뻗어 풀들을 제압하며볕을 찾아가기 때문이다. 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출하 시기에 쫓길일도 없으니 노후 준비로도이만한 작물이 없는 것 같다 ..알아서들 자라는 산더덕 ~`농사는 늘 바쁜 것이라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늦가을에서 봄사이 낙엽만 헤치고 뿌려두면 알아서들 자라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일이 없었다.시간이 지날수록 값이 뛰어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수배씩 증가해출하 시기에 쫓길일이.. 2024. 9. 12.
알아서들 굵어지는 산더덕 ~` 매년 이맘때면 불이나케 달려와 휘둥그래진 눈으로 몇일씩 온 골짜기를 헤짚고 다니고는 하던 지인이 올해는 일이 바빠 안타깝다며 하루가 멀다 전화를 해덴다. 동호인들과 일주일이 멀다 약초 산행을 다니다 버려진 골짜기 하나 마련해 씨를 뿌려보면 어떨지 싶어 지금의 농장을 만들게 됬으니 더덕이라도 몇뿌리 보내주려 모처럼 삽을 들고 골짜기에 올라본다. 굵어질수록 향과 맛이 좋아지고 값도 뛰니 출하를 서두를 필요도 없고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해 특별한 외에는 그냥 두는편이나 모처럼 캐보니 옛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외부인이나 산짐승땜에 안된다는 말뿐이니 걱정도 많았으나 농약이나 농기계도 필요없고 수십년을 캐내도 끝이 없을 듯 싶으니 퇴직 준비로도 산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굵어지는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없는 골짜기 .. 2024. 4. 16.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산약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4. 10.
홍더덕 시험재배 후기 홍더덕은 하늘이 내린 선물로 그 효능이 산삼 이상이라는 등 말만 무성할 뿐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이가 없는 깊은 산에서나 혹간씩 발견되는 희귀 더덕이다. 몇 년 전 서해 외딴섬 채종길에 우연히 몇 뿌리를 발견해 그 실체를 파악해 보려 비슷한 조건을 가진 골짜기 중턱에 채종장을 만들어 옮겨 심은 후 번식에 나선지도 어느덧 5년 여가 다돼 간다. 산약초들은 풀 속에 씨만 뿌려둬도 알아서들 자라 혼자서 수만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작물들로 소득도 쏠쏠하지만 멸종돼 가는 희귀종들의 복원 또한 적지않은 기쁨이다. 모두들 개량종만을 선호하며 농사는 끝없이 풀을 메거나 농약을 쳐야만 하는 것으로들 생각하지만 야생종들은 농약 없이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들로 언젠간 소중히 쓰일 보물들이기 때문이다. 몇 년 전 외.. 2023. 8. 7.
몽댕이 싸리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2. 1.
산더덕 파종 시기와 방법 골짜기마다 무서리가 내리며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가을걷이가 한창인 논밭과는 달리 산약초들은 낙엽이 떨어지는 이때면 이미 새눈들이 생성되고 겨울잠을 시작한다. 산더덕은 한 번만 뿌려 둬도 수십 년 수확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작물로 늦가을부터 봄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려두면 발아되나 낙엽이 떨어지고 난 이때부터 땅이 얼기 직전인 한 달이 가장 적기이다. 파종 시 유의 점은 산은 경사로 인해 뿌려만 둬도 알아서들 묻히며 흙이 두터우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어 따로 덥어 줄 필요는 없으며 잡목들을 베어 낸 후 뿌리는 사람도 있으나 씨부터 뿌린 후 잡목들을 정리해야 작업 중 낙엽 위에 떨어진 씨들도 땅에 묻혀 발아율이 높아진다. 이곳저곳 구획을 나눠 종류별로 뿌리는 이들도 있으나 산은 논밭과는 달리.. 2022. 11. 17.
산더덕 재배법 ~3` 버려둔 임야를 활용해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골짜기는 수백년 동안 농약 한 방울 준 적 없는 청정 지역이기도 하지만 산더덕을 선호하는 데에는 이유들이 있었다. 산더덕의 가장 큰 장점은 바쁠 일이 없다는 점이다. 거친 골짜기 바위틈이나 잡목사이 등에서도 스스로 덩굴을 뻗으며 볕을 찾아가 씨만 뿌려 둬도 알아서들 자라기때문이다. 둘째는 투자비가 적다는 점이다. 종근이나 묘목을 심어야 하는 기타의 작물들과는 달리 씨를 뿌려도 잘 자라며 호미 하나면 그만일 뿐 농약이나 농기계도 필요 없어 비용들 일이 없으며 한번 뿌려두면 그 씨가 퍼지고 어린싹들이 뒤를 이어 수십 년 수확도 가능하다. 셋째는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굵어질수록 향이 좋아지고 약성도 더해지며 몇 년.. 2022. 5. 9.
더덕씨앗 채취 시기 8월 말로 접어들자 골짜기마다 산더덕들이 꽃봉우리를 터트리기 시작하고 아침 저녘 산등성이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씨방들도 하루가 다르게 굵어진다. 산더덕은 소득이 쏠쏠하면서도 바쁠 일이 없고 한번 뿌려두면 수십 년에 걸쳐 수확해 퇴직 준비로도 제격인 작물이다. 농장을 만들 때는 포트에서 키워 종근을 옮겨 심는 등 몇 가지 방법들이 쓰이지만 가장 비용이 적게들면서도 빠르고 간편한 것은 씨로 직파하는 방법이다. 실하게 여문 씨앗이라면 자연상태에 낙엽만 헤치고 뿌려두면 대부분 발아 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십 배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가며 종근을 옮겨 심을 까닦이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깊은 산에 가면 산더덕 군략지들이 눈에 띈다. 씨방이 갈색으로 변해 벌어지기 직전 채취해 늦가을에서 봄 사이 뿌려두면 .. 2021. 8. 26.
산약초 발아 시기 기온이 오르자 산약초들이 발아되기 시작한다. 동장군에 꽃샘추위까지 심통들을 부려댓지만 어김없이 얼굴들을 내미니 자연의 이치는 참으로 오묘하기만 하다. 초보 농부일수록 나무를 베는 등 온갖 꽤 주머니들을 동원해대거나 하루가 멀다 산을 오르내리며 발아 여부를 살피지만 최고의 기술은 자연에 맡겨두는것이 아닌 듯 싶다. 씨앗은 살아있는 생명체로 스스로 떨어진 곳의 토질이나 습, 바람 등을 살펴 생존에 최적의 시기를 선택해 발아되나 공연한 잔재주로 혼란을 줘 대책 없이 발아되면 고사할 위험만 커져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격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산약초들은 낙엽이 떨어진 볕이 좋은 양짖녘부터 발아 되기 시작하지만 북향에 험한 골짜기들을 좋아하며 그늘이 적당한 곳일수록 수확 기간도 길고 고품질들이 나온다. 온.. 2021. 5. 9.
임야 활용 최적 작물 산더덕 버려둔 골짜기를 활용해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혼자서 수만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 같다. 산더덕의 가장 큰 강점은 굵어질수록 값이 뛴다는 점이다. 기타의 산약초들은 출하철에 비라도 내리면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말지만 더덕은 시간이 지날수록 굵어지고 굵어질수록 수배씩 값이 뛰어 서두를 일이 없는 작물이다. 둘째는 풀멜 일이 없다는 점이다. 영농은 풀과의 전쟁이라고들 하나 더덕은 덩굴 식물이어 스스로 줄기를 뻗어 풀이나 잡목들을 제압하고 볕을 찾아가며 알아서들 굵어져 뿌려만 두면 손댈일이 없어 좋았다. 셋째는 출하시기에 쫓길 일이 없다는 점이었다. 대부분에 농산물들은 수확 시기가 있어 이때를 놓치면 낭패를 보게 되나 더덕은 사철 .. 2021. 3. 25.
산더덕 농장 조성시 유의 사항 산더덕은 거친 골짜기 풀 속에서도 잘 자라 혼자서 수천 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고 봄 몇일 수확하는 대부분의 산약초들과는 달리 사철 출하가 가능하며 굵어질수록 값도 뛰는 작물이지만 산에 농장을 만들때는 일시에 다량을 뿌려야만 하는 까닥들이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산의 특성 때문이다. 골짜기는 멀리서도 한눈에 볼 수 있는 논밭과는 달리 골과 능선, 나무들로 인해 내부가 보이지 않는 특성이 있어 다량을 뿌려 농장임이 확연하도록 만들어 둬야 외부인들이 들어오지 않는다. 또다른 하나는 관리상의 문제 때문이다. 소량을 뿌리면 지키자니 차비도 안 나오고 방치하면 외부인이 드나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지기 십상 이어 일시에 다량을 뿌려 단시간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설 구상을 해야 낭패 보지 않는.. 2021. 2. 23.
골짜기 농장에 봄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찾아 왔다. 아침저녘 살얼음들이 심술을 부려 대지만 꽃셈 추위의 시셈으로도 오는 봄을 막을 순 없는 것인가보다. 슈퍼 도라지 파종과 탱자 묘목 발송등 바쁜 일들도 대충 끝나 한바퀴 돌아보니 혹한을 이겨낸 골짜기 전사들이 그사이 저마다의 자태들을 뽐내며 .. 2020. 4. 14.
임야 활용 유망 작물 1 - 산더덕 버려진 골짜기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소득 또한 쏠쏠하기 때문 같다. 수많은 작물들을 테스트 해 봤지만 가장 좋은 작물은 산더덕이었다. 시장이 크고 안정적 이면서도 해를 더할수록 .. 2020. 2. 21.
임야를 활용한 노후 준비 버려진 임야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헐값에 불과하면서도 바쁠일이 없고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하기 때문 이지만 작물 선택시에는 몇가지를 주의도 필요하다. 아무리 전망이 밝아도 손이 많이 가거나 사람의 보살핌이 필요한 작물, 풀.. 2020. 2. 6.
산더덕의 장점 버려진 임야를 활용해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소득이 쏠쏠 하면서도 전망 또한 밝기 때문 같다. 산더덕의 가장 큰 장점은 바쁠 일이 없다는 점이다. 스스로 덩쿨을 뻗어 풀들을 제압해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으며 한번 뿌려두.. 2019. 12. 8.
늦가을 채종 탐사 가을 걷이도 끝나 바람도 쐴겸 외딴섬 채종 탐사를 나서 본다. 수년째 이맘때면 나서는 길 이지만 갈때 마다 아이 처럼 마음이 설랜다. 다람쥐 채바퀴 돌듯하던 회색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돌아와 산새 소리로 하루를 시작해 별을 보며 잠드니 별천지가 따로 없지만 늘 바다가 그리우니 .. 2019. 12. 6.
감로 꿀 몇일 전 기타 농산물과 교환 원한다는 글이 올라와 참나무 표고나 더덕등이 골짜기마다 한가득이라는 댓글을 남겼더니 택배로 꿀이 한박스나 왔다. 그간 메모해 뒀던 소소한 체험담들을 올리는 것일 뿐 특별히 한 일이 없음에도 회원들로 부터 감사의 메일이나 땀흘려 가꾼 농산물들이 .. 2019.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