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193 한겨울 바베큐 ~` 입춘이 지났지만 골짜기마다 얼음투성이니 온 종일 방콕이다. 밖이 요란스러 나가 보니 멧돼지 한녀석이 얼쩡대다 풍산이에게 걸린 모양이다. 풍산이들이 수시로 순찰이니 야생 동물들은 얼씬도 안하지만 산짐승 중에도 얼뜨기가 있는 것 같다. 가끔씩 멧돼지 녀석들이 술취한 놈팽이 .. 2019. 2. 23. 자투리 밭둑 활용 ~` 농장 경계와 자투리 땅인 밭둑을 따라 두릅씨를 뿌려 둬 보니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산짐승이 들어오지 못한다는 점이다. 시골마다 산짐승 피해로 골머리들을 앓지만 토종 두릅은 생명력이 강해 둑을 따라 씨만 던져 둬도 2~3년이면 빽빽히 욱어지며 가시 울타리.. 2019. 2. 18. 토지 활용도를 높이는 요령 산약초 재배에 도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 이지만 소득 발생을 앞당기거나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혼작이 필수이나 혼작에는 몇가지 사전 공부들이 필요하다. 첫째 음지와 양지 식물에 대한 지식이다. 키가 큰 .. 2019. 2. 17. 눈과 산약초 혹한속 긴 가뭄 끝에 기다리던 눈이 온다. 춘향이 이도령 만큼이나 버선발 이지만 하루종일 변죽만 울리더니 아침에 일어나자 골마다 제법 오동통이다. 산은 경사로 인해 가뭄 영향이 큰 곳 이지만 부엽토 사이의 얼음이나 겨우내 쌓여있는 눈은 건조한 겨울 골짜기의 수분 공급원으로 .. 2019. 2. 8. 활착율을 높이는 요령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헐값의 골짜기에서도 잘 자라며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해 노후 준비로도 제격이기 때문 이지만 산은 가뭄에 민감한 곳이어 발아나 활착을 위해서는 사전 공부도 필요한 곳이다. 초보자가 할수있는 가장 손쉬운 것은 봄 보다.. 2019. 2. 7. 시련과 도전 .. 임야 활용과 산약초 작물화에 전념해 온지도 십수년이 흘렀다. 하루가 멀다 견학자들이 찾아 오지만 방문자들을 접해보면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말과는 달리 행동들은 제각각이다. 시골은 게으른 사람들만 모여사는 곳은 아니다. 늘 바쁘기만 했던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느림의 미학.. 2019. 2. 2. 답례품을 준비하며 .. 영농일기를 쓰기 시작 한지도 수년이 흘렀다. 물을곳 조차 없어 헤매던 생각에 혹여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싶어 기록으로 남기지만 원치않는 일들도 자주 격는다. 가장 곤란은 시도때도 없는 전화들이다. 댓글 한번 단적 없으면서도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이것 저.. 2019. 1. 29. 산짐승 피해 없는 작물 구분 요령 산짐승 피해가 크다는 하소연들이 자주 보인다. 작물 선택에 유의 하거나 토종 본연의 방어력을 회복 후 뿌려야 하나 이를 모른체 의욕만 앞세웠기 때문이다. 피해가 없는 작물 선별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에게 가장 손쉬운 구분법은 향이다. 발이 있어 이로운 환경을 찾아 자유.. 2019. 1. 28. 청출 어람 언론 중재 위원회로부터 연락이 왔다. 얼마 전 한 프로에서 생사람을 잡으며 파렴치한을 만들어 대더니 정정 보도및 손해 배상이 이루어질 모양이다. 간이라도 빼줄 양 1년여를 쥐구멍 드나들 듯 힐끔거리더니 원조 타령을 해대는 x의 작당임을 짐작은 했으나 입증 자료까지 재시했음에.. 2019. 1. 18. 좀도독 방지법 좀도독 때문에 난감해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골짜기등을 매일 지킬수도 없는 노릇이니 대책이 없다고들 했지만 수백만원씩 드는 철조망이 아니고도 해결책은 있었다. 고민끝에 밭둑과 농장 경계를 따라 두릅씨를 뿌려 둬보니 가시 울타리가 되 줘 돈들여 철조망을 치지 않아도 외부.. 2019. 1. 16. 임야 적합 작물 선별 요령 임야 적합 작물 선별 기준이 애매해 난감해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이를 알기까지는 십수년의 경험이 필요한 일이긴 하나 이치를 알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식물이 생장하기 위해서는 광합성을 위한 볕이 필수로 늘 그늘진 산에서는 햇별을 많이 받을수 있는 구조를 가진 작물이.. 2019. 1. 12. 유망 작물과 블루베리 .. 작물 선택시에는 여러 요소들을 두루 살펴야 하지만 내가 블루베리를 접했던 건 자연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정한 후 작물 선택을 두고 고민할 즈음이었다. 이곳 저곳에 전망 밝은 고소득 작물이란 글들이 보였지만 심기 전 별도의 토양 조성등이 필요해 투자비도 만만치 않았지만 가장 조.. 2019. 1. 10. 산더덕 재배와 씨앗 채취 산더덕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일이 없으면서도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이지만 거친 산에서 자연재배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있다. 가장 어려운 점은 종자였다. 산은 거친잡목들이 많아 강한 생명력을 지닌 야생종들이 .. 2019. 1. 8. 한해를 마무리 하며 .. 자연으로 돌아 온지도 수년이 흘렀다. 모처럼 장작불을 피워 한잔 차를 앞에 두니 지난 일들이 낡은 흑백 필름 처럼 머리를 스친다. 참으로 쉼없이 달려 온 수년이었다. 거친 산에서는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뿌려야 함을 모른체 개량종을 뿌려 수만평이 고사함을 지켜 봐야만 했었고 수년.. 2018. 12. 28. 직거래처 확보 방법 귀농인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것이 판로인 것 같다. 아무리 잘 가꿔도 팔수 없다면 생활고를 면할 길이 없기 때문 이지만 판로 개척은 방법만 알면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가장 손쉬운 것은 블로그등을 통해 나눔하는 방법이었다. 귀농 첫해는 거래처가 없으니 팔지 못하는 농산물들이 부지.. 2018. 12. 17. 안정적 정착을 원한다면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겹치며 시골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성공적 귀농은 의욕만 가지고 되는 일은 아니다. 귀농 후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꼼꼼한 사전 준비 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초기 1년이었다. 첫해는 일을 벌리기 보단 현금을 아껴보라 권하고 싶다. 하다보면 .. 2018. 12. 12. 사는게 뭔지 .. 몇일째 바람도 쐬 보지만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처음 여는 길에 누군가의 희생은 필연 이라고들 하지만 악플들이 아프고 쓰리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대장인 세상이 되 버렸지만 시행착오는 늘 있기 마련이라 응원 하는 이들도 셀수없이 많다니 무엇이 옳은지 혼란 스럽기만 하다.... 2018. 12. 5. 방송과 관련 하여 .. 지난 20일 이었다 모 제작팀으로 부터 갑작스레 연락을 받았지만 특별히 피할 이유도 없어 인터뷰에 응했고 필요 하다면 씨앗 채종장이든 능이 재배장이든 어디도 공개할 의사가 있음도 밝혔었다. 3시간여 인터뷰를 했으나 꿰마추기 인상이 강했고 질문 자체가 공격적이 었지만 공정 방.. 2018. 11. 29.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