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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답례품을 준비하며 ..

by 농장 지기 2019. 1. 29.

영농일기를 쓰기 시작 한지도 수년이 흘렀다.

물을곳 조차 없어 헤매던 생각에 혹여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싶어

기록으로 남기지만 원치않는 일들도 자주 격는다.


가장 곤란은 시도때도 없는 전화들이다.

댓글 한번 단적 없으면서도 한밤중에 전화를 걸어 일방적으로

이것 저것을 물어 오는 이들도 많다.


비방이나 악플들도 아프다.

특별히 회비를 받는 것도 아니며 싫으면 떠나면 그만인 일임에도

공으로 배워가면서도 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이다.


그렇다고 늘 괴로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소소한 체험들 임에도 일면식도 없는 귀농 준비자나 배워간 이들로 부터

감사의 쪽지나 선물들을 받을 땐 나름 보람도 크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답례 조차 못했었고  

산에 사는 촌부이니 보낼것도 마땅치 않지만 명절도 다가오니

감사의 마음 담아 몇가지를 챙겨 본다...

골짜기에서 수확한 화고들이다

심심풀이 삼아 재배하는 것 이지만 경험이 쌓이다 보니

선물로 보내도 될 많큼 요령도 생긴다.


도토리 전분 ~`

오며가며 주워 뒀던 도토리들로 전분을 만들어 봤다.

소소한 것에 불과 하지만 국내산 100% 니

맛은 괸찮을 것 같기도 하고 ``


지난 가을 수확한 도라지이다.

비싼것은 아니지만 기관지 계통엔 땡큐로 요리 포장해 보니

제법 그럴듯해 보이기도 한다.~~ㅎㅎ


왕더덕도 몇 쎋 포장해 본다.

선물로는 그만이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누구에게 갈지는 복골복 ~~ㅎㅎ 


까치 설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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