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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에 농장 만들기 ~ 33 ` 시행착오를 줄이고자 한다면 ~` 산을 선택해 임산물들을 가꿔보니 전답과는 다른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값이 싸면서도 오염되지 않은 청정 지역으로 전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곳 이지만 경사가 심하고 거친 잡목이 많으며 수시로 산짐승들이 출몰하기 때문이다. 해본 .. 2017. 5. 19.
4월 말 곰취 ~ ` 비가 오고 나자 골짜기마다 늦가을 씨앗이 떨어진 곰취들이 발디딜 틈 없이 얼굴들을 내밀기 시작 한다. 매년 반복되는 일들이지만 전답과는 달리 지켜보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적은 돈으로도 오염되지 않은 넓은 터를 마련할 수 있으니 골짜기를 선택해 산더덕 씨앗을 뿌려 뒀지만 .. 2017. 5. 17.
슈퍼 도라지 재배법 ~ 3 ` 슈퍼 도라지는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으면서도 수익이 월등해 전문 경매사들 마져도 추후로도 이를 능가할 작물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들 이구동성인 작물 이지만 관건은 풀인 것 같다. 초보 농부들은 풀 뽑다 지쳐 농사를 포기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풀은 제때 잡는 것이 중요하다.. 2017. 5. 16.
5월 초 산더덕 ~` 5월로 접어드니 산덕덕들이 발아되기 시작 한다. 산은 그늘이 많으니 밭에 비해 성장이 늦지만 양짖녘으론 줄기를 뻣으며 풀들을 제압하기 시작하는 개체들도 보인다. 더덕은 사삼이라고도 불리는 고급 식재료로 자연산이 고갈되며 밭에서 재배 하기도 하나 향이 좋은 고품질을 얻기 위.. 2017. 5. 15.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14 ` 귀농을 준비 중 이거나 퇴직 시기가 다가오는 베이비 부머 세대중엔 임야를 선택해 임산물을 재배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전답의 1/10값에도 못미치면서도 수배의 가치를 지닌 청정 지역으로 심고 뽑기를 반복해야 하는 전답과는 달리 일이 적으면서도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2017. 5. 12.
곰취 파종 시기와 관리 ~`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에 제왕이라 불리기도 하는 곰취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전망 밝은 청정 먹거리이다. 바람만 잘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도 잘 자라는 고소득 작물 이지만 자연산이 고갈되 하우스에서 재배 하기도 하나 향이 좋은 고품질로 가꾸기 위해.. 2017. 5. 10.
억대 연봉인들에 공통점 ~` 건강의 중요성과 베이베 부머세대들의 은퇴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도대체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귀농에 성공한 억대 연봉인들에겐 몇가지 공통점들이 있었다.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 이라면 한번쯤 숙고해 .. 2017. 5. 6.
발아가 시작 된 슈퍼 도라지 ~` 5월로 접어들자 파종한 슈퍼 도라지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수익이 월등해 전략적으로 선택한 작물 이지만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고 거친 땅에서도 잘 자라 혼자서 수천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은 없었으나 가장 어려운 것은 6월 풀 뽑기였다. 산과는 달리 밭에선 직파 보단 씨.. 2017. 5. 4.
골짜기를 둘러 보며 ..` 뿌려 둔 산더덕과 두릅, 음나무들을 살펴보려 골짜기를 한바퀴 돌아보니 온 산이 산나물 천지다. 봄비가 오고 나자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 돌틈과 그루터기 사이론 뿌려 둔 산삼들도 보이고 골짜기엔 야생 씨앗을 채취해 번식중인 멸종 위기의 토종들도 저마다의 모습으로 자태들을 뽐낸.. 2017. 4. 30.
삼 자리 ~ 2 ` 지난 봄 골짜기 깊숙한 곳에서 다섯 뿌리의 산삼을 캤었다. 미안한 마음에 손주삼 한 뿌리는 다시 심어 줬지만 굵은 할아부지삼은 찾지 못했다. 오래 전 화전민이 심어 둔 것인지 새가 씨를 물어 온 것 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처음 캐보는 산삼 이었으니 발견 당시의 짜릿함이란 어떤 말로도.. 2017. 4. 30.
임야에 농장 만들기 ~ 32 ` 산에 농장을 구상 중 이라면 ~ ` 산의 가치가 밝혀지기 시작 하며 버려 뒀던 임야를 활용해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산을 가꾸고자 할때는 장기적 안목과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산은 일도 적고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관수등이 자유.. 2017. 4. 29.
임야에 농장 만들기 ~ 31 ` 움이 트는 표고 ~` 여름이 지나자 만들어 둔 표고목에서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종균을 주입해 두면 다음해 부터 나온다고들 했지만 자연에 맞겨 보니 1년여가 빨리 나온다. 본시 표고는 늦가을 참나무를 잘라 말려 봄에 종균을 주입해 하우스에 모아 물 주기를 반복하면 다음.. 2017. 4. 26.
꿈에 농장 봄표고 안내 기온이 오르자 골짜기마다 표고들이 나오기 시작 한다. 혹독한 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때가 되면 어김없이 얼굴들을 내미니 참 기특한 녀석들이다. 골바람과 산 이슬을 먹으며 참나무에서 나오는 봄 표고는 톱밥을 뭉쳐만든 배지를 이용해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마트 표고와는 식감이나 .. 2017. 4. 21.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 드디어 골짜기 농장에도 완연한 봄이 찾아 왔다. 기온이 오르자 겨우내 움츠렸던 골짜기들이 기지게를 펴며 제모습을 드러 내기 시작 한다. 풀 한번 깎아준적 없고 농약 한번 친적 없지만 아무리 혹한이 닦쳐도 때가 되면 어김없이 모습들을 드러내니 참 신통하고 이쁜 녀석들이다. 늘 이.. 2017. 4. 18.
슈퍼 도라지 파종을 마치며 ~` 금년 목표한 슈퍼 도라지 파종을 마쳤다. 다년생 작물이어 6월 장마전까지 파종해도 관계 없으며 일찍 파종하면 도라지 보다 풀이 먼저 나는 문제가 있지만 양이 많으니 기타의 변수가 염려 되 서둘러 마쳤다. 물 빠짐만 좋으면 어디서도 잘 자라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었지만 흙이 무르.. 2017. 4. 17.
임야에 농장 만들기 ~ 30 ` 주민들과의 관계 ~ ` 귀농을 위해 수년에 걸쳐 크고 작은 준비들을 하지만 시골에 내려오면 당장 격게되는 어려움 중 하나가 주위의 훈숫꾼이다. 선의에 조언들 이지만 자기 주장이 강한 이야기들이 십중 팔구로 듣기 시작 하면 끝이 없고 일어서면 불쾌해 하니 타향살이 초보 농부는 이.. 2017. 4. 17.
출하 시기를 미리 알고 싶다면 ~ ` 드디어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왔다. 심술쟁이 진눈깨비로도 오는 봄을 막을 순 없었나 보다. 양짓녘 바위틈에서 들꽃들이 자태를 드러내자 심어 둔 두릅 가지에도 물이 오르고 성미 급한 산더덕들도 서로 키재기 라도 하듯 낙엽 사이로 고개들을 내밀기 시작 한다. 알아 주는이 없는 들풀.. 2017. 4. 13.
임야에 농장 만들기 ~ 29 ` 빠른 안정을 이루는 요령 ~` 대부분에 퇴직자들이 영롱한 아침 이슬과 산새 소리들을 생각하며 시골로 내려 오지만 영농은 죽도록 일해도 밥굶기 싶상이라며 2~3년도 못되 후회 하기 시작한다. 의욕이 앞서 온갖 것들을 심어 가짓수가 많으니 일은 끝이 없고 판로마져 여의치 않으니 통장 .. 2017.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