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안정을 이루는 요령 ~`
대부분에 퇴직자들이 영롱한 아침 이슬과 산새 소리들을 생각하며
시골로 내려 오지만 영농은 죽도록 일해도 밥굶기 싶상이라며
2~3년도 못되 후회 하기 시작한다.
의욕이 앞서 온갖 것들을 심어 가짓수가 많으니 일은 끝이 없고
판로마져 여의치 않으니 통장 잔고는 바닦나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가 되기 때문이다.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확실한 주소득 작물이 있어야 하며
주작물에서 수익이 발생할때 까지는 이것 저것을 심으며 일을 벌리기 보단
모든 비용을 아껴 주작물에 집중해야 한다.
일이 적고 시장이 안정적 이면서도 한번 심어두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는 작물들이 있다.
이런 작물들을 주 소득원으로 선택해 꾸준히 가꾸며
수익이 발생 할때까지를 메꿔 줄 단기 소득원을 함께 준비해
기타의 비용들을 자체 해결해 보니
적은 돈으로 빠른 안정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었다.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을 격기도 했었지만 가족을 위한 양념류등은
10여평으로도 충분했다.
무우값이 폭락해도 시래기 하나로 억대 년봉을 하는 귀농인은 있어도
가짓수가 많아 성공한 사람은 없음을 유념해야 하며
탄탄한 준비만이 실패를 줄이는 길로 보인다. - 2014년 늦여름 -
주 작물 산더덕과 보조 작물 곰취 ~`
주작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이를 뒷바침 할 보조 작물이었다.
산더덕은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며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는 작물 이지만 소득 발생까지는 4~5년이 걸린다.
곰취등을 함께 뿌린 것은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니
산더덕이 굵어질 동안의 기타 비용들을 자체 해결하기 위해서 였다.
단기 소득원 산당귀~`
산당귀 역시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판로 걱정이 없는 작물이다.
산더덕과 함께 뿌렸지만 성장이 빨라 1년이 지나자 수확이 시작 됬다.
참나무를 잘라 표고목을 만들고 토종닭을 방사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다.
자생하는 참나무를 잘라 만들었으니 특별히 비용 든 것도 없지만
중,단기 소득원들을 활용해 보니 주작물에서 소득이 발생할때 까지의 비용들을
자체 해결하고도 쏠쏠히 남았다.
묵전을 임대해 심어 둔 슈퍼 도라지~`
슈퍼 도라지는 최근 개발된 신품종으로 약성이 뛰어나면서도 1년이면 일반도라지
4~5년근 이상 자라 고소득이 예상되는 작물이다.
유사시에 대비해 심어 둔 작물 이지만 이를 출하하면 울타리나 농막 정도는
자체 해결 하고도 남을 듯 싶다.
*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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