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처 확보방법28 고정 수입이 필요 하다면 ~` 고정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토종닭을 키우기로 결정했으나 환경 파괴가 만만치 않다. 고민 끝에 옛 방식을 택해지었지만 걱정하던 바와는 달리 생각지 못했던 장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처음 고민했던 것은 경사진 바닥과 바위들이었다. 장비를 동원하자니 수백만원이 들 뿐 아니라 수십년씩 자란 나무들을 베 내야만 하는 등 자연 훼손이 적지않고 이를 피해 짖자니 수평과 푹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닭장이 반듯하지 않음 어떠냐는 노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생하는 나무들을 기둥으로 활용하고 구부러진 나무로 바닥 생김에 맞춰 언제든 원상 복귀가 가능토록 짖기로 했다. 하우스를 지으면 단단할 것을 사서 고생하는 바보라며 보는 사람마다 고개를 저었지만 닭들에겐 오히려 이것이 낙원인 모양이다. 닭들을 관찰해 보니 탁 트인.. 2022. 7. 12. 실패하지 않는 귀농 ~ 2 `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렵게 장소를 마련 하고도 일에 순서 하나 뒤바뀌어 낭패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장소를 마련하고 나면 서둘러 길을 내고 울타리를 치며 집부터 짖지만 이는 섭을지고 불속에 뛰어드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다. 영농은 사람의 힘으로 .. 2016. 2. 7. 발아 된 흑노호~ ` 이곳 저곳에 흑노호 글들이 올라 온다. 호기심에 씨앗 하나에 천원씩이나 주며 구입해 심어 뒀더니 요 개으른 놈들이 이제서야 모습들을 드러 낸다~~ ㅎㅎ. 중국 남서부 고산지대가 원산지인 덩쿨 식물로 과일은 축구공 처럼 생겼으며 두꺼운 잎을 가진 상록 식물로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 2015. 8. 6. 골짜기 농장의 겨울 준비 .. 버려졌던 골짜기에 닭장을 지은지도 일년여가 다되간다. 추위가 몰려와 보온재를 쳐주다 보니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 혼자서 웃는다. 매일 산속에서 홀로 쿵쾅 거리자 밥은 굶어도 궁금한건 못참는다던 나발통 뺑덕어멈이 올라와 고개를 갸웃하고 내려 가더니 바보가 확실하다 소문을 내.. 2014. 12. 11. 산더덕 심는 법 ~ 3 ` 산더덕은 험한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 한번만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 할수 있는 고가의 식재료 이지만 거친 산에 산더덕 농장을 조성할 때에는 몇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씨앗 선택이다. 더덕은 굵어질 수록 맛과 향이 좋아 값이 뛰지만 토종이 아닌 개량종.. 2014. 12. 10. 슈퍼 도라지 심는 법 ~` 오늘로 슈퍼 도라지 심을 준비를 마쳤다. 가을비로 건조가 늦어지던 씨앗 작업이 끝났다니 기다리는 회원들에게도 금주 중 발송을 마치려 한다. 슈퍼 도라지는 3월말 ~ 4월 사이 파종하며 거친 비탈에서도 잘 자란다. 지난해 심고 싶었지만 종이컵 하나에 20만원이 넘어 포기하고 말았지만.. 2014. 11. 26. 찾아 온 동장군 ~` 올해도 예외없이 동장군이 찾아 온다. 10여일사이에 온 골짜기가 얼음골로 변하니 세상사 요란해도 자연의 시계는 관심 조차 없나 보다. 밤낮에 기온차가 크고 겨울이 기니 고품질에 임산물을 가꾸기엔 최적의 조건이지만 노루 꼬리 같은 하루 해에 멀지않아 눈구름이 몰려 올테니 이러 .. 2014. 11. 18. 귀농인의 자세와 농촌의 미래 ~` 농촌의 현실을 비관하는 글들이 여기저기 올라 오지만 내가 격은 바에 의하면 귀농은 의지의 문제일 뿐 결코 큰돈이 드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빈 손으로 도시에 정착하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노후 준비를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반백이 되버린 베이비 부머 세대들 이지만 자연으로 돌아 .. 2014. 11. 15. 골짜기 왕표고 ~` 밤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며 골짜기에도 무서리가 내린다. 표고는 본시 참나무의 진액을 먹고 자라는 버섯이나 참나무는 비싸고 일이 많으며 수확량도 적다. 경제 논리에 밀리며 톱밥에 비료등을 썩어 만든 배지 표고나 하우스 재배가 주류를 이루며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참나.. 2014. 11. 9. 산더덕 씨앗 채취 방법 ~` 거친산 풀숲에서도 잘 자라는 산더덕은 고가 이면서도 없어 못파는 고급 식재료 이지만 그 씨앗이 구하기가 슆지 않다, 수년째 번식 중이던 산더덕 씨앗 채취를 시작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지만 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골짜기 두릅 나무에 감고 올라간 줄기를 걷어내 산.. 2014. 11. 6. 골짜기의 옹달샘 ~` 골짜기 7부능선에 병풍처럼 바위절벽이 펼쳐져 있다. 오르 내리기도 불편하니 쓸모없는 바위들로만 알았지만 자주 다니다 보니 그게 아닌 것 같다. 바위나 가파른 능선,골짜기등이 있는 산은 대부분에 사람들은 불모지로만 생각하지만 산은 전답과는 다른 것 같다. 능선이 있어야 골짜기.. 2014. 11. 1. 귀농 작물 선택시 유의점 ~ 2 귀농 작물을 선택 할때는 한번 심어두면 지속적 수확이 가능하고 일이 적으며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야 하며 수확이 빠르고 투자비가 적은 작물을 선택하는것이 요령이다. 고가의 농기계가 필요하거나 수확까지의 시간가 길면 인건비등의 추가 비용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기 때문이며 자.. 2014. 10. 30. 산더덕 심는 법 ~` 산더덕은 헐값의 골짜기 풀 속에서도 잘 자라며 한번 뿌려두면 씨가 퍼지며 어린싹이 다시 나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는 청정 먹거리이다. 포트에서 키운 후 옮겨 심는 사람도 있지만 이 방법은 인건비가 많이들고 이식 과정에서 뿌리 끝 생장점이 손상 되 직파가 유리하며 거친 산에.. 2014. 10. 20. 임야를 선택 하고자 한다면 ~ 10 ` 임야를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현장 답사를 하고나면 대부분 실망 하며 돌아오는것 같다. 임야를 선택하기로 마음을 정한 후 수없이 차비를 날리기도 했지만 임야를 볼때는 전답과는 다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 임야는 같은값 전답의 수십배 소득이 가능한 희망의 땅이기.. 2014. 10. 15. 10월의 산 더덕 ~` 가을이 깊어가니 온 골짜기가 만산 홍엽이다. 골짜기를 뒤덮으며 하루가 다르게 굵어지던 산더덕들도 잎이 노랗게 물들며 겨울 준비가 한창이다. 지금은 한손으로 쥐지 못할 만큼 굵어진 개체도 보이며 출하를 시작 했지만 시작할 당시엔 모두들 않된단 말뿐이었으며 자문 할 곳도 없으.. 2014. 10. 12. 통나무 다래 ~` 몇일전 비바람에 떨어졌을 잣도 몇개 주워볼겸 지난해 지천이었던 뽕나무 버섯들이 나올시기가 되가는 것 같아 골짜기에 올라 봤다. 우측 골짜기를 돌아 병풍바위 근처에 이르러 풀숲을 헤쳐보니 바닥에 낮익은 열매들이 눈에띈다. 막 익어가기 시작하는 다래들이다. 무심코 지나치려는.. 2014. 9. 26. 드디어 첫 표고가 ~` 캅이에게 농장을 맞겨 두고 서울 집에 다녀 왔다. 골짜기를 둘러 보는데 건너편 표고목에 낯선 모습들이 보인다. 혹시나 싶어 다가가 보니 요게 왼일 ~~ㅋㅋ 가을로 접어 드니 혹시 표고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지만 막상 모습을 드러내니 자연의 힘을 믿어 보자며 일체의 간섭을 배.. 2014. 9. 11. 8 월 농장의 이모저모 ~ 여름의 끝자락에 접어들자 농장에도 크고작은 변화들이 나타난다. 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바늘은 돈다더니 작물들이 계절의 변화를 인지한 모양이다. 가을이 다가오자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심어둔 작물들의 자태이다. 일체의 간섭을 배재하고 자연에 맞겨 둬 보니 그들만에 .. 2014. 8.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