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덕 씨앗 채취 방법 ~`

거친산 풀숲에서도 잘 자라는 산더덕은 고가 이면서도

없어 못파는 고급 식재료 이지만

그 씨앗이 구하기가 슆지 않다,

 

수년째 번식 중이던 산더덕 씨앗 채취를 시작했다.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지만 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골짜기 두릅 나무에 감고 올라간 줄기를 걷어내 산속에서 말린 후

자루에 담아 내려 와야 하기 때문이다.

 

산더덕 씨방은 마르면 벌어져 바람에 씨가 쏫아지고

미리 채취하면 발아율이 떨어지니

적기에 채취 하려면

보통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매년 골짜기에 뿌렸으니 특별히 채취해 가져 올 필요가 없었지만

필요로 하는 회원들에게 공급을 약속 했으니

보름째 이일에 매달리느라

도무지 짬을 낼수가 없다.

 

어제로 수거 작업이 끝났다.

이젠 마르길 기다려 털면 되니 큰 일은 끝난 셈이다.

모두 털면 아마도 한 가마니는 될듯 싶으니

이 기회에 2농장에도 좀 뿌려 둬야겠다.

 

*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참고 하세요.

 

두릅과 어우러진 골짜기 산더덕 ~`

두릅과 산더덕은 거친 산 풀숲에 함께 심어도 잘 자란다.

이른 봄 두릅 순 수확이 끝난 후 더덕 줄기가 자라기 시작하고

겨울이 되면 더덕 줄기는 삭아 없어져 두릅순 채취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3년이상 자란 굵은 어미에서 충분히 여물길 기다려 수거해야 발아가 잘 되지만

조금만 늦어도 씨가 쏫아져 껍질만 남으니

시기를 맞추기가 슆지 않다.

 

충분히 마른 후 채로 씨앗만 걸러 내야 하나

이게 보통 손이 가는게 아니다.

겨울 한가할때 하면 그만이나 11월 중 보내 줄것을 약속 했으니

도무지 다른 일을 할수가 없다.

 

잘 여문 산더덕 씨앗 ~`

11월~3월 사이 낙엽을 헤치고 산에 뿌려 두면 4월이면 싹이 난다.

 

토종 산더덕 ~`

개량종 밭더덕 씨앗은 풀이 많고 거친 산에서는 시간이 지나며 썩거나 고사 했지만

토종은 3년이 넘어서며 급속히 굵어지기 시작 했다.

 

가을 씨앗 예약 안내

*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가을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11월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씨앗 : 1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 상품 중품 구분없이 1 키로 - 4만원 ( 택배비 5천원 별도 )

                                          2 키로 - 8만원 ( 택배비 포함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