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산더덕 고르는 법117 산더덕 심는 법 ~2 ` 산더덕은 가격이 비싸도 없어 못파는 고급 식재료 이지만 거친 골짜기 풀속에서도 잘 자라며 일체의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는 작물이다. 산더덕의 장점은 한번만 뿌려두면 그 씨가 퍼지며 어린 싹이 다시나 수십년간 수확 할수 있으며,자연에 맞겨둬도 잘 자라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 2014. 11. 23. 부상 입은 캅이 ~` 닭장에 보온재를 둘러 주는데 골짜기가 요란하다. 비명 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 표고목 근처에 얼쩡 거리던 산짐승이 캅이에게 쫒기나 보다. 날씨가 추워지자 배가 고픈 산짐승들이 가끔씩 내려 오지만 십중팔구 후각이 발달한 캅이에게 목사발이 되 도망치기 바쁘다. 오늘은 왼일인.. 2014. 11. 21. 멀쩔하던 뺀순이가 ... 아침까지 멀쩡하던 닭들이 이유없이 죽는다. 벌써 세마리째다. 아무리 살펴도 상처 하나 없다. 고민 끝에 소화기관을 살펴보니 공통적으로 붉은 열매가 나온다 천남성이다.. 천남성은 옛부터 백부자와 더불어 사약의 재료로 쓰이던 대표적인 독초이다. 산이 깊다보니 수많은 약초들이 자.. 2014. 11. 19. 찾아 온 동장군 ~` 올해도 예외없이 동장군이 찾아 온다. 10여일사이에 온 골짜기가 얼음골로 변하니 세상사 요란해도 자연의 시계는 관심 조차 없나 보다. 밤낮에 기온차가 크고 겨울이 기니 고품질에 임산물을 가꾸기엔 최적의 조건이지만 노루 꼬리 같은 하루 해에 멀지않아 눈구름이 몰려 올테니 이러 .. 2014. 11. 18. 귀농인의 자세와 농촌의 미래 ~` 농촌의 현실을 비관하는 글들이 여기저기 올라 오지만 내가 격은 바에 의하면 귀농은 의지의 문제일 뿐 결코 큰돈이 드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빈 손으로 도시에 정착하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노후 준비를 생각 할 겨를도 없이 반백이 되버린 베이비 부머 세대들 이지만 자연으로 돌아 .. 2014. 11. 15. 토굴 속 산더덕 ~` 하루가 다르게 밤 기온이 떨어지더니 닭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계곡 물을 끌어오는 호스가 얼기 시작한다. 밤낮 기온차가 크니 고품질에 임산물을 가꾸기엔 최적 이지만 겨울이 길어 이러저런 준비도 필요하다. 토종 산더덕은 거친 골짜기 풀속에 씨를 뿌려 팽게쳐 둬도 알아서 굵어지며 .. 2014. 11. 12. 골짜기 왕더덕 ~` 하루가 다르게 밤 기온이 떨어지며 가을이 깊어 간다. 가을이 깊어지며 온 골짜기를 더덕향이 뒤덮으니 지난일들이 생각난다.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해 더덕씨를 뿌린다니 모두들 바보라 웃었다. 이성적인 사람 일수록 비웃음은 심했으며 이유는 간단 했다 되는 일이었다면 벌써 했지 아.. 2014. 10. 7. 청정 골짜기 산더덕 ~`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자 골짜기에도 크고 작은 변화들이 시작된다. 수년 전 뿌렸던 더덕들을 캐보니 생각보다 토실하고 대부분 한뼘 가까이 자랐다. 골짜기에 씨를 뿌린 후 풀한번 매준적 없지만 스스로 줄기를 뻣어 양지를 찾으며 요리들 라랐다. 수백년 쌓인 낙엽이나 산바람과 부엽토.. 2014. 9. 19. 이슬을 먹고 자란 표고 ~` 고민끝에 헐값의 골짜기를 선택해 겨우내 참나무들을 굴려 내리느라 죽도록 고생도 했지만 가을로 접어들자 그간 만들어 둔 참나무에서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농약 덩어리라는 중국산이나 톱밥을 뭉쳐만든 배지 표고가 주류를 이루니 골짜기에 맞겨 이슬을 먹고 자라는 참.. 2014. 9. 16.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