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끝에 헐값의 골짜기를 선택해 겨우내 참나무들을 굴려 내리느라
죽도록 고생도 했지만
가을로 접어들자 그간 만들어 둔 참나무에서 표고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농약 덩어리라는 중국산이나 톱밥을 뭉쳐만든 배지 표고가 주류를 이루니
골짜기에 맞겨 이슬을 먹고 자라는 참나무 표고는
구경 조차 하기 힘든 옛 이야기가 되 버렸지만
몇개를 따보니 향부터가 다르다.
극심한 봄 가뭄에도 물 한번 준적이 없지만
안개와 바람에 의지해 스스로 이겨내며 향이 깊어지는걸 보면
인간에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을 능가 할수는 없는 일인가 보다.
모두들 외면했던 버려진 골짜기 였지만
더덕과 두릅들이 굵어지고 있고 방사한 닭들도 모두 고소한 알들을 낳고있다.
큰산 깊은골은 활용 가치가 무한한 보물 중 보물로
귀농을 준비중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 볼 일인 것 같다.
본시 참나무에 넘치는 에너지를 먹고 나오는 첫 표고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보약과 같은 것이라 하니
그간 격려 해준 회원들과 먼저 나누려 한다.
가을로 접어들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하는 표고들 ~
밤낮의 기온차에 의해 자연스럽게 등이 갈라지기 시작 한다.
모두들 생산량이 떨어져 안된다 했지만 온실 재배와는 생김 부터가 다르다.
골짜기에 맞겨두니 스스로 숲속의 이슬을 먹으며 사람에 기술로는 흉내낼 수 없는
향이 짖은 고품질의 표고들이 되어 간다.
구이나 찜을 해봐도 맛과 향이 확연히 다르다.
산에서 얻은 참나무에 자연이 길러 줬으니 특별히 비싸야 할 이유도 없다.
골짜기가 보물 중 보물임은 누구나 맛을보면 금방 알 일이다.
*표고 버섯 안내
생표고 : 2 kg - 3 만원 ( 택배비 5 천원 별도 )
건표고 : 1 kg - 5 만원 ( 택배비 5천원 별도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 늘 격려해 주셔 감사 드리며
입급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을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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