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약초 씨앗 판매42 직거래처 확보와 덤 자투리 땅에 돼지 감자들을 뿌려 뒀다. 특별히 돈들 것도 없고 농약이나 비료등이 필요 없으며 풀속에서도 잘 자라 손이 가지 않으니 덤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출하가가 소비자가에 절반에도 못미치니 농사는 죽도록 일해도 중간상인만 배불리는 일이라고들 하지만 덤을 적절히 활.. 2019. 8. 21. 좀도독 방지법 좀도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수백 만원씩 들여 철조망을 치는 사람도 있으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해결할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으며 해법은 오히려 가까운 곳에 있었다. 초기 비슷한 고민을 하기도 했으나 농장 경계를 따라 두릅씨를 뿌려 둬 보니 2~3년이 지나자 .. 2019. 8. 2. 산약초 농장을 만들려 한다면 산약초 재배에 도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투자비가 적고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하기 때문 이지만 너무 조급해 하거나 쉬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맛과 향이 뛰어난 고품질을 생산 하기 위해서는 야성이 강한 종자들을 활용해야 하는등 몇가지 주의가 필.. 2019. 7. 30. 야생 천마 가뭄이 극심해 하루가 다르게 골짜기가 타들어 가니 하늘만 보며 애처롭게 견뎌내는 어린 산약초들에게 응원이라도 보태려 능선을 따라 한바퀴 돌아 보는데 건너편 고사목 밑둥 옆에 못보던 진객 하나가 눈에 띈다. 아이보리 줄기에 고고한 자태가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 볼 천마다. 수없.. 2019. 7. 20. 최첨단 측우기 ~ ㅎㅎ` 긴 가뭄 끝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린다. 남쪽 지방과는 달리 오는듯 마는듯 몇달째 애만 태우더니 드디어 장마철 같은 장대비가 쏫아진다. 흙 먼지만 날리던 골짜기에서도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 하니 이 밤이 지나고 나면 타들어 가던 산약초들도 다시 생기가 돌게 분명하다. 황톳길 연잎 .. 2019. 6. 10. 맹지 탈출 요령 토지로의 진입도로가 없는 땅을 맹지라 한다.맹지는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땅에 건축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진입도로가 있어야 건축허가가 난다.건축허가 요건에는 필수적으로 진입도로 유무와 그 폭을 따진다.그리고 그 도로는 건축법에서 규정하는 법에 적합한 도로이어야 한다. 건.. 2019. 6. 7. 산약초 파종 시기 이러저런 일들로 미뤄 오던 잔여지 씨 뿌리기를 마쳤다. 6월 장마 전까지 뿌려도 관계는 없으며 볕이 강한 능선등은 봄 가뭄이 지난 후 뿌리는 것이 효율적 이기도 하나 일정상 서둘러 마쳤다. 관수등이 가능한 밭과는 달리 산약초들은 종류와 관계 없이 늦가을에 뿌려 자연에 맞겨 두는.. 2019. 4. 6. 시련과 도전 .. 임야 활용과 산약초 작물화에 전념해 온지도 십수년이 흘렀다. 하루가 멀다 견학자들이 찾아 오지만 방문자들을 접해보면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말과는 달리 행동들은 제각각이다. 시골은 게으른 사람들만 모여사는 곳은 아니다. 늘 바쁘기만 했던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느림의 미학.. 2019. 2. 2. 산짐승 피해 없는 작물 구분 요령 산짐승 피해가 크다는 하소연들이 자주 보인다. 작물 선택에 유의 하거나 토종 본연의 방어력을 회복 후 뿌려야 하나 이를 모른체 의욕만 앞세웠기 때문이다. 피해가 없는 작물 선별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초보자에게 가장 손쉬운 구분법은 향이다. 발이 있어 이로운 환경을 찾아 자유.. 2019. 1. 28. 한겨울 채종 탐사 강추위가 계속되니 매일 방콕도 지루해 바람도 쐴겸 채종 길을 나선다. 서해 먼바다 외딴섬을 찾을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고르지 못해 십여년 전 홍더덕 군락지를 발견했던 남해 무인도로 방향을 잡아 본다. 거친 산을 가꾸기 위해서는 강한 형질을 지닌 종자들이 필요 하나 개량종만을 .. 2019. 1. 27. 한해를 마무리 하며 .. 자연으로 돌아 온지도 수년이 흘렀다. 모처럼 장작불을 피워 한잔 차를 앞에 두니 지난 일들이 낡은 흑백 필름 처럼 머리를 스친다. 참으로 쉼없이 달려 온 수년이었다. 거친 산에서는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뿌려야 함을 모른체 개량종을 뿌려 수만평이 고사함을 지켜 봐야만 했었고 수년.. 2018. 12. 28. 직거래처 확보 방법 귀농인들이 가장 난감해 하는 것이 판로인 것 같다. 아무리 잘 가꿔도 팔수 없다면 생활고를 면할 길이 없기 때문 이지만 판로 개척은 방법만 알면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가장 손쉬운 것은 블로그등을 통해 나눔하는 방법이었다. 귀농 첫해는 거래처가 없으니 팔지 못하는 농산물들이 부지.. 2018. 12. 17. 사는게 뭔지 .. 몇일째 바람도 쐬 보지만 마음 다스리기가 쉽지 않다. 처음 여는 길에 누군가의 희생은 필연 이라고들 하지만 악플들이 아프고 쓰리다. 목소리 큰 사람들이 대장인 세상이 되 버렸지만 시행착오는 늘 있기 마련이라 응원 하는 이들도 셀수없이 많다니 무엇이 옳은지 혼란 스럽기만 하다.... 2018. 12. 5. 적은 돈으로 산약초 농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산약초 재배에 도전 하고자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격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산값 역시 만만치 않다고들 하지만 산약초 재배는 그다지 큰 돈이 필요한 일은 아니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평평한 남향의 산만을 찾아 발품들을 팔지만 산약초 재배는 골이 깊은 북향의 험한 산이 적.. 2018. 10. 22. 씨앗 채종 농부에 가을은 1년 중 가장 바쁜 계절이다. 수확에 씨앗 채종등 하루가 어찌 지나는지 가름할 수도 없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종자는 영농에 근간으로 아무리 바빠도 적기에 채취 후 햇볕에 말려야 하며 미리 채취 하거나 건조기로 말릴 경우 간편 하기는 하나 발아가 않될 수 있어 주의가 .. 2018. 10. 16. 산약초 농장 만들기 ~ 17 ` 가뭄을 이겨내는 요령 산약초는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뿌려만 두면 바쁠 일이 없으며 아무리 수입산이 몰려와도 무한 경쟁력을 지닌 작물들 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때는 일기 변화등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골짜기는 경사가 심해 가뭄 영향등이 크지만 물주기가 슆지 않은 곳.. 2018. 9. 4. 폭염의 끝자락 100 년만에 폭염이라더니 그 피해가 적지 않다. 토종은 생명력이 강해 봄 가뭄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으나 가뭄에 폭염까지 겹치니 어린 싹들이 뎐디기엔 무리였던 것 같다. 골짜기를 돌아 보니 어린 곰취 피해가 생각보다 크다. 발아가 어려운 작물 이지만 때 마춰 봄비가 자주와 횡재 했.. 2018. 8. 24. 꽃대가 굵어진 곰취 입추가 지나며 연일 계속되던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이자 골짜기 곰취들도 꽃대가 굵어지기 시작 한다.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곰취는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작물이다. 풀 속에서도 잘 자라고 수확량이 많으면서도 산짐승 피해가 없어 산지 활용에 제격 이지만 농.. 2018. 8. 2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