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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산약초 씨앗 채취 시기

by 농장 지기 2022. 9. 9.

산약초 씨앗 채취 시기가 다되 간다.

지각없는 X들로 인해 지천이던 예전과는 달리 구경조차 힘들어 졌지만

지금도 깊은 산에 가면 자생하는 야생종들이 눈에 띈다. 

 

초보자들에게는 모두 같은 것으로 보일지 모르나

종자에 따라 수확량에 있어서도 수배씩 차가 나 농장을 만들고자 할 때는

시간이 걸려도 깊은산의 크고 실한 개채에서 씨를 받아

확장해 나가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근친 교배가 반복 된 개채들은

시간이 지나도 굵어지지 못하거나 해충이나 천적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해

그냥 줘도 버리는 만 못하기 때문으로

종자 하나를 확보하는데 십여 년씩 걸리는 것도

이런 까닦이다. 

 

씨를 채종 할 때는 한 곳에서 채취하기보단 여러 지역에서 받아 함께 섞어 써야 

병해에 강한 종자를 얻을 수 있으며 수량이 적거나 좀더 빠른

확장이 필요다면 종묘장을 만들면 가능하다.

 

종묘장을 만들 때는 배수가 잘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산비탈 등이 좋지만

일반 밭이라면 옥수수 등을 함께 심어 그늘을 만들어 주니

효율적 관리가 가능했다. 

씨방이 여무는 산더덕과 곰취, 당귀 ~`

대부분의 산약초들은 9월이면 씨방이 여물기 시작한다.

종자로 쓰기 위해서는 크고 실한 개채에서 씨를 받아야 하며 근친 교배가 반복돼

잎에 반점이나 벌레 자국 등이 있는 개채들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철원 비무장 지대 인근에서 발견한 조생종 곰취 ~`

잎 크기도 월등하며 이른 봄 싹이 나는 조생종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해 보이지만

깊은 산에 다녀보면 혹간씩 눈에 띄며 이런 개채에서 씨를 받아야만

종자로서 가치가 있다.

 

진부 채종길에서 만난 만생종 당귀와 곰취 ~`

잎 채취가 끝나고 꽃대가 나올 7월임에도 새순이 돋는 만생종 곰취와 당귀다.

그 가치를 환산하기 힘든 같은 면적에서도 몇 배의 수확이 가능한

귀하고 소중한 우량종들이다.

 

옥수수로 그늘을 만든 채종장 ~`

채종장을 활용하면 몇 톨의 씨만으로도 빠른 복원이 가능하다. 

골짜기와는 달리 일반 밭에 만들때는 산약초들은 강한 볕을 싫어해

몸살이 심하고 고사율도 높았지만 옥수수 등을 함께 심어

그늘을 만들어 보니 관리가 쉬웠다.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하세요.

 

*산약초 씨앗 분양 안내

수량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회원들은 주소와 폰번,

수량, 입금인 이름, 댓글이나 문자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야생종 두릅 씨앗 : 1 리터 - 50 만원 ( 3천여 평 뿌려 짐 )

한냉종 탱자 씨앗  : 1리터 - 30만 원 ( 울타리 50미터 )

야생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 평 뿌려짐)

야생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도라지 씨앗        : 1 리터 - 15 만원 ( 1천여 평 뿌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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