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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판매30

산약초 파종법(능선에서 살리는 법) 장마가 시작되나 싶더니 연일 폭염에 골짜기마저 찜통이다.사람의 힘으로 자연을 이길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산에 농장을만들때는 몇가지 요령도 필요했다.​산약초들은 생명력이 강해 첫해만 넘기면 죽는일은 없으나 산은 경사로인해 가뭄에 취약해 발아가 된다하여 모두 살릴 수는 없는곳이기 때문이다.​대부분 늦가을에서 봄사이 뿌려두면 알아서들 굵어지나 경사가 심한곳은여름 장마가 시작 되기 전 뿌리거나 풀뿌리 주변을 활용하는 것이활착율을 높이는 요령이었다.산약초 재배시 가장 큰 적은 봄가뭄이었다.산은 경사가 심해 한번 뿌려 모두를 살릴 수는 없지만그렇다고 방법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장마철은 산약초들이 폭풍 성장을 하는 시기로 건조한 곳에서는봄가뭄이 끝나갈 무렵인 장마 전 뿌리면 어린싹의고사를 피할 수 .. 2025. 7. 10.
이런 종자는 어떨지요 식물은 동물과는 달리 씨가 떨어진 곳에서 일생을 살아야 하기에천적들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생산 능력까지도억제하며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해 나간다. 개량종은 모든 에너지가 생산에 쓰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개체들로스스로 대항 물질을 만들어 천적들을 이겨 내는 야생종과는 달리끝없는 농약과 시비가 필요한 품종들이다. 수확량이 많다며 개량종을 찾는 이도 있으나 각종 병해충들과 거친 잡목들로 욱어진험한 골짜기에서 천적들에 대한 방어 능력이 없는 종자로 자연 농법을시행 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한 일이다. 씨앗이라해 모두 같은 것이 아니며 우리몸엔 우리것이 좋음을 모르는사람 또한 없다. 소비자의 선택 역시 청정 먹거리로 옮겨가고 있으니농약없이도 재배가 가능한 야생종으로 눈들을돌려 보면 어떨지 .. 2024. 8. 31.
고소득 농산물 종자 생산 멸종되가는 토종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도 십수년이 다되간다.첨단 시대에 왼 토종 타령이냐고들 웃지만 종자 번식은먹거리 생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부가가치농사이기도 했다. 개량종만을 선호 하다보니 토종은 씨가 마른 실정으로 국산 행세를 하는중국산만 제대로 단속해도 농촌의 피폐화와 고령화 등은자연 해결 될 것이라고들 하며 수입 농수산물들이 토종으로 둔갑해 판을 치고 있지만 멀지않아폰만 대도 원산지 구별이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은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몸엔 우리것이 좋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생명력이 강해농약 없이도 재배가 가능한 보물들이니 꾸준히 번식시켜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 보면 어떨지 싶다..사라져가는 토종 산약초들 ~`임야는 수백년 동안 농약 한방울 준적없는 전망밝은 청적 지역이지만그 산.. 2024. 5. 18.
종자가 생산도 영농이다 농사는 끝없이 농약을 치고 풀을 메야만 하는 것으로들 생각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니며 내가 종자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참으로 우연이었다. 예산이 부족해 버려진 골짜기를 선택했지만 자생하는 산약초들과는 달리 아무리 공들여도 몇년도 견디지 못하고 도태 되 버리니 오도가도 못하고 머리만 쥐날 지경이었다. 생명력이 강한 야생종을 뿌려야 거친 잡목들을 이겨냄을 몰랐기 때문 이지만 개량종만을 선호하다 보니 토종은 씨가 마른 실정이어 백방으로 수소문 해봐도 구할 방법이 없었다. 금방 부자라도 될듯 큰소리까지 쳐 놨으니 비무장지대 인근까지 오르내리다 간첩으로 몰려가며 지금의 종자들을 확보 했지만 당시만 해도 씨도 돈이 될수 있음은 생각치도 못했었다. 어렵게 확보한 종자들인 만큼 외부로의 유출은 생각해 본적 조차.. 2023. 5. 22.
억대 연봉 귀농인들에 공통점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어떤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안정 된 억대 연봉의 귀농인들에게는 몇가지 공통점들이 있었으며 귀농을 구상중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숙고할 일인듯 싶어 정리해 본다. 첫째, 그들은 반드시 홍보에 치중하며.. 2020. 1. 6.
나는 자연인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외 이러저런 프로에서 출연 제의가 자주 온다. 임야 활용과 사라져 가는 종자 복원에 매진해 온지도 십수년이 흘렀지만 골짜기마다 토종 산약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으니 호기심을 끌기에도 충분하기 때문 같다. 자연으로 돌아가려 계획을 세우며 수년에 걸쳐 고민했던 .. 2019. 10. 24.
곰취 농장 만드는 요령 곰취 씨앗 수확이 끝나간다. 봄 가뭄에 이어 늦장마가 계속 되 수확량은 예년만 못하지만 몇일 날씨가 좋아 그나마 다행이다. 야생종 곰취는 농약등이 필요 없고 풀 속에서도 잘 자라며 산나물의 제왕이라 불릴 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 판로 걱정이 없으며 말려 두고 사철 사용이 가능하고.. 2019. 10. 18.
늦 능이 철이 지났음에도 능이들이 다시 나온다. 날씨에 민감하고 언제나 그자리 밖에 모르는 고집쟁이들 이지만 태풍이 몰고 온 늦더위 때문 같다. 가을 겆이로 눈 코뜰세 없는 계절 이지만 몇일이 멀다 태풍이 올라오고 늦 장마가 계속 되 짬을 낼수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지만 급한 일이 끝나 .. 2019. 10. 4.
동식물의 차이와 자연농법 산약초 재배에 도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골짜기는 끝없이 내어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곳 이지만 자연 농법을 시행 하는 것은 간단한 일만은 아니며 바쁠일 없이도 고품질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몇가지를 유의 해야 한다. 다리가 있어 언제든지 이동이 가능한 동물들과는 .. 2019. 9. 4.
한여름 산더덕 여름이 깊어지니 골짜기 산더덕들도 꽃을 피기 시작 한다. 생명력이 강해 어디서도 잘 자라 골마다 한가득 이지만 바쁠 일이 없어 좋다. 산더덕은 타 산약초와는 달리 덩쿨 식물이어 풀 속에 팽게쳐 둬도 스스로 줄기를 뻣어 잡목들을 제압하며 볕을 찾아가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다.. 2019. 8. 24.
좀도독 방지법 좀도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들이 있는 것 같다. 수백 만원씩 들여 철조망을 치는 사람도 있으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해결할 방법들도 얼마든지 있으며 해법은 오히려 가까운 곳에 있었다. 초기 비슷한 고민을 하기도 했으나 농장 경계를 따라 두릅씨를 뿌려 둬 보니 2~3년이 지나자 .. 2019. 8. 2.
7월의 산당귀 7월로 접어들자 골짜기 당귀들도 꽃대들이 올라오기 시작 한다. 당귀는 맺힌 어혈을 풀어 주고 피를 맑게 하며 산후조리나 부인병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대부분의 한약에 빠지지 않는 약재 중 하나이다. . 수효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 중국산으로 대체 되고 있는 실정이나 향이 좋아 뿌리외 잎도 고급 쌈채로 쓰여 가꿔만 두면 버릴것이 없는 다년생 작물이다. 웰빙 시대로 접어들며 쌈채 수효가 폭증하고 있지만 자연산이 고갈 되 하우스에서 재배 하기도 하나 향이 좋은 고품질을 얻기에는 그늘과 바람이 적당한 산이 적지였다. 성장이 빨라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며 물을 좋아해 골짜기나 버려진 물골 활용에 최적인 작물로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번식력도 뛰어나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는 전.. 2019. 7. 16.
자투리 땅을 활용한 몫돈 마련 베이비 부머 세대들의 퇴직 시기가 겹치며 자연으로 돌아 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시골은 다 좋은데 돈이 되지 않아 아쉽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몫돈 마련을 위해서는 열심히 농사를 짖는 것만이 다는 아니며 자투리 밭둑등을 활용해 굵어질수록 값이 뛰는 나무등을 심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 특별히 돈들일 것도 없지만 자연이 내어주는 혜택들을 활용하면 1년에 1억은 힘들어도 십년에 10억은 어려울 것도 없으며 흙에 맞겨 두는 것 역시 촌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기 때문이다. 탱자나무 역시 그런 수종 중 하나이다. 지금은 시멘트나 벽돌등이 대신 하고 있지만 얼마 전까만 해도 과수원이나 시골 담장등을 도맏았던 고유 수종으로 하얀 꽃과 노란 열매 푸른 줄기등은 정원수로서의 모든 .. 2019. 7. 12.
아로니아.. 유망 작물과 블루베리 -- 2019년 1월 10 일 작물 선택시에는 여러 요소들을 두루 살펴야 하지만 내가 블루베리를 접했던 건 자연으로 돌아가려 마음을 정한 후 작물 선택을 두고 고민할 즈음이었다. 이곳 저곳에 전망 밝은 고소득 작물이란 글들이 보였지만 심기 전 별도의 토양 조성등이 필.. 2019. 7. 8.
꽃이 피는 곰취 7월로 접어들자 골짜기 마다 곰취 꽃들이 피기 시작 한다. 곰취는 발아 후 4~5년이 지나야만 꽃대를 달기 시작 작물 이지만 자연의 시계는 늘 변함이 없어 좋다.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의 제왕 이라고도 불리며 찾는 사람이 많아도 공급이 부족해 하우스에서 재배 하기도 하지만 그늘과 .. 2019. 7. 4.
빠른 성장을 원한다면 임야를 선택해 산약초를 재배하려 하는데 어찌해야 빨리 굵어지느냐는 질문들을 자주 받는다. 산은 한번 뿌려 두면 수대에 걸쳐 수확 하는 곳으로 빠른 성장 보다 몇배 중요한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하고 산짐승 피해가 없는 작물들을 선택해 우량한 종자들을 뿌려 자연에 맞.. 2019. 6. 28.
영농 일기를 쓰다 보니 .. 버려진 임야 활용과 사라져 가는 토종 산약초 복원에 전념해 온지도 어느덧 십수년이 흘렀다. 어디서 부터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암담했던 초기를 되돌아 보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영농 일기들을 공개 하는 것이나 웃지 못할 일들도 자주 격는다. 골짜기는 바쁠일.. 2019. 6. 25.
맹지 탈출 요령 토지로의 진입도로가 없는 땅을 맹지라 한다.맹지는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땅에 건축물을 지으려면 반드시 진입도로가 있어야 건축허가가 난다.건축허가 요건에는 필수적으로 진입도로 유무와 그 폭을 따진다.그리고 그 도로는 건축법에서 규정하는 법에 적합한 도로이어야 한다. 건.. 2019.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