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 보관법9 능이 재배 요령 아침저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며 능이의 계절이 다가 온다. 능이는 자연 채취에만 의존하며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들 알고 있으나 시도해 본 사람이 없을 뿐 그리 고급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수년의 실패를 반복 하기도 했었고 몇가지 요령들이 필요하긴 했지만 바람이 잘 통하는 참나무가 자생하는 곳들에 종균들을 뭍어 둔 후 3년여가 지나자 능이들이 나오기 시작 했다. 목소리 큰 사람이 대장인 세상으로 공연한 구설수에 휘말려 이러저런 고초들을 격기도 했었으며 자연의 이치를 모두 알 순 없으나 비밀은 살아있는 참나무를 매체로 자실체가 형성되는 활물 기생균이라는데 있는 것 같다. 발생량이 들쑥 날쑥이거나 비슷한 조건임에도 나지 않는 곳들도 있어 작물화 하기까지는 좀더 깊이있는 관찰들이 필요한 일로 보.. 2020. 9. 9. 늦 능이 철이 지났음에도 능이들이 다시 나온다. 날씨에 민감하고 언제나 그자리 밖에 모르는 고집쟁이들 이지만 태풍이 몰고 온 늦더위 때문 같다. 가을 겆이로 눈 코뜰세 없는 계절 이지만 몇일이 멀다 태풍이 올라오고 늦 장마가 계속 되 짬을 낼수가 없어 포기하고 말았지만 급한 일이 끝나 .. 2019. 10. 4. 능이 재배 능이 재배에 대해 말들이 많은 것 같다. 능이는 자연 채취에 의존할 뿐 재배가 불가한 것으로들 알고 있으나 사람들이 그 핵심을 모를 뿐 그리 고급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니었다. 종자 채취를 위해 매년 가을 산을 찾던 어느해 능이 군락을 발견 하였고 혹시나 하여 손질 후 남은 부스러.. 2018. 12. 7. 능이 배송 골짜기를 돌아보니 능이들이 모습을 드러 내기 시작 한다. 폭염과 여름 가뭄 때문인지 예년보다 발생량이 적고 시기도 1주일 가량 늦은 것 같다. 능이 재배는 배양한 종균을 바람이 잘 통하는 참나무 숲에 묻어 두면 그만 이지만 재미있는 것은 한번 나오기 시작한 곳에서는 매년 반복해 .. 2018. 9. 20. 농촌은 정말 어려운 곳인가 고민 끝에 귀농을 선택 했지만 몇년이 지나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글들을 자주 본다. 열심히 가꿔봐야 판로가 없다며 정부를 탓하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우리 농촌은 과연 희망이 없는 곳인가.. 도시인들이 조금만 힘들면 "시골에가 농사나 지을까 "라며 입버릇 처럼 말들을 하지만 흙.. 2017. 11. 22. 능이 농장 만드는 법 능이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능이는 재배가 불가한 것으로들 알고있는 버섯 이지만 반드시 그런것 만도 아닌 것 같다. 늦가을에서 봄 사이 배양한 종균을 바람이 잘 통하는 참나무 숲에 묻어 두니 2~3년이 지나자 능이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수년 전 채취한 능이들을 손질 후 파.. 2017. 11. 20. 버섯 산행 ~` 산약초들도 둘러볼겸 종자 채종을 위해 모처럼 새벽길을 나선다. 골짜기에 올라보니 가는곳 마다 버섯 천지다. 골이 깊은 강원도 고지대인 까닦도 있지만 늦장마가 길었던 때문인것 같다. 골짜기는 늘 내어 주기만 하는 어머니같은 곳으로 새순이 올라오는 봄의 산도 싱그럽지만 가을은 .. 2017. 9. 17. 능이 재배 요령 가을로 접어 들자 종균을 심어 둔 곳마다 능이들이 나오기 시작 한다. 능이 재배 과정을 공개하자 문의들이 쇠도 하지만 능이 재배는 그리 고급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 했지만 답을 찾지 못한 듯 하나 키는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었으며 핵심만 알면 누구나 .. 2017. 9. 12. 골짜기 농장의 9월 ~ ` 9월로 접어드니 골짜기마다 겨울 준비로 분주 하지만 늘 풀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논밭과는 달리 알아서들 자라니 어설픈 농부는 베짱이가 따로 없다. 다람쥐 채바퀴 돌듯 매연속에서 출퇴근을 반복하던 회색 도시에서의 지난날들과는 달리 문만 열면 풀벌레 소리에 골짜기마다 풍성.. 2017.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