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며 능이의 계절이 다가 온다.
능이는 자연 채취에만 의존하며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들 알고 있으나
시도해 본 사람이 없을 뿐 그리 고급 기술을 요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수년의 실패를 반복 하기도 했었고 몇가지 요령들이 필요하긴 했지만
바람이 잘 통하는 참나무가 자생하는 곳들에 종균들을 뭍어 둔 후
3년여가 지나자 능이들이 나오기 시작 했다.
목소리 큰 사람이 대장인 세상으로 공연한 구설수에 휘말려
이러저런 고초들을 격기도 했었으며 자연의 이치를 모두 알 순 없으나
비밀은 살아있는 참나무를 매체로 자실체가 형성되는
활물 기생균이라는데 있는 것 같다.
발생량이 들쑥 날쑥이거나 비슷한 조건임에도 나지 않는 곳들도 있어
작물화 하기까지는 좀더 깊이있는 관찰들이 필요한 일로 보이지만
매사가 마찮가지이듯 뭔가를 알아 내고자 한다면
안된다 하기 보단 될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중요한 것 같다..
버섯 중 으뜸이라는 능이 ~`
1능 2표 3송이라 불리며 버섯 중 으뜸이라는 귀한 녀석들 이지만
숙성된 종균들을 참나무 숲에 뭍어 3년여가 지나니 나오기 시작 했으며
몇가지만 유의하면 작물화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능이 포자 ~`
자연 상태에서 포자가 완숙 된 능이를 찾기가 쉽지 않으며
포자가 퍼지도록 조건을 맞춰 주기에 경험이 필요하긴 하나
충분히 여문 능이를 채취해 참나무 숲에 비닐등으로 덮어 둬도
보름여면 종균이 형성 되기 시작했다.
곰취와 더덕, 도라지등과 함께 자라는 능이 ~`
공연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었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얻을 수 없는
농장에서 재배한 것이 틀림이 없음을 입증 받을 수 있었던
귀한 사진이다.
* 팁 하나 ~`
우연히 알게 된 사실 이지만 비밀의 열쇠 중 하나가 요안에 있으니
알아서들 맞춰 보세여~~
* 기타 재배 방법이나 종균 숙성 요령등은 능이버섯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