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이 넘어서니 골짜기에도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 한다.
논밭과는 달리 그늘이 있어 시원하고 여름이 짧으니
저마다 2세 번식을 서두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씨가 여무는 것은 산삼들로 산딸이 붉어지기 시작 하면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각종 씨방들이 부풀어 오르고
열매들도 여물기 시작 한다.
가을로 접어 들면 씨앗 채종이나 먹거리가 풍성해 오르 내릴 일이 많으나
한두곳에 봉투며 연장, 비옷등 자주 쓰이는 물건들을 비치해 두면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중턱에 라면이나 생수, 버너등을 비치한 간이 캠프를 꾸며 두는 것도 방법이다.
뭔가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시간이 지체 되는 경우들이 생기지만
노루 꼬리만한 가을 해엔 점심을 먹으러 내려 오기도
애매하기 때문이다.
곳곳에 위치 표시해 두거나 이정표를 만들어 두는 것도 필요하다.
늘 다니는 본인이야 손바닥 보듯 하니 문제 될게 없지만
유사시 누군가에게 위치를 알릴 일이 생기면
매우 유용히 쓰인다.
붉어진 산딸 ~`
가장 먼저 여무는 열매로 그냥 둬도 관계는 없으나 씨앗들을 채취해 개갑한 후
모두 함께 섞어 뿌려야 발아율도 높고 근친 교배를 막을 수 있다.
씨방이 커지기 시작 하는 산더덕 ~`
8월이면 꽃이 피며 씨가 퍼져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 수 있지만
가끔씩 외부 개채들을 보충해야 토종 고유의 강인함이 유지 된다.
내공이 몇년인데~~ㅋㅋ`
멀리서도 보이는 봄과는 달리 풀이 자라기 시작 하면 찾기가 어려우나
자루에 끈을 메 둬보니 멀리서도 잘 보여 헤멜 일이 없었으며
주인 흔적이 많을수록 외부인도 덜 들어왔다.
간이 휴게소 ~~ㅎㅎ
산은 경사가 심해 오르 내리는데 시간이 걸린다.
비닐 봉투에 버너며 라면, 생수,비옷등을 넣어 중턱에 둬 보니
아래까지 오갈 일이 없어 그만이었다.
*기타 작물 선정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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