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지니 2세 번식을 위해 골짜기마다 분주 하다.
씨방이 커지기 시작하고 곤충들이 모여들면 한해도 마무리 되 가지만
이때는 형질이 강한 개체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하다.
토종은 스스로 풀을 이겨 낼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진 종자들 이지만
자세히 살펴 보면 같은 군집 중에서도 특히 우량한 개체들이 있다.
이런 개체들을 선별해 꾸준히 번식 시켜 두면
농장 운영에 더없이 유용히 쓰인다.
씨방이 일찍 맺히는 개체들은 농장의 고지대 활용에 그만이며
엽채류들은 꽃이 늦게 필수록 가치있는 개체들이다.
씨방이 커지기 시작 하면 모든 에너지가 결실에 집중 되
성장이 멈추기 때문이다.
가축이나 과수등도 마찮가지 이지만 우수한 종자는 돈으로 환산 할수 없는
귀한 재산들이다.
재배만이 다가 아니며 소득과도 직결 되고
추 후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주는
보물들이기 때문이다.
번식중인 통더덕~`
더덕은 뿌리 뻣음이 곧을수록 상품성이 크나 어미가 갈라지면 십중 팔구 2세들도 갈라진다.
시간은 걸려도 짬짬이 이런 개체들을 선별해 번식시켜 나가는 것이
경쟁력을 배가 시키는 비결이었다.
우량종 산당귀 ~`
같은 조건에서도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한 개체들이 있다.
이런 종자들을 분류 후 번식해 보니 같은 면적에서 몇배의 수확도 가능 했으며
내가 짬만 나면 오지 채종을 나서는 것도 이런 때문이다.
조생종 토종 곰취 ~`
꽃대가 일찍 나오는 개채는 십중 팔구 봄철 수확도 빠르다.
조생종이나 만생종들을 두루 가지고 있을 수록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고
고객 확보에도 유리하다.
*기타 작물 선정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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