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만의 강추위가 계속 됬지만 입춘이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
골짜기의 얼음들이 녹으며 양짖녁 바위 주변부터
생강꽃들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 한다.
몇번을 다시 생각해도 농촌의 미래는 산에 있는 것 같다.
풀속에 씨만 뿌려 둬도 잘 자라는 토종 산약초들도 얼마든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오염되지 않은 싸고 넓은 곳은
산 뿐이기 때문이다.
산약초 농장을 만들 때는 그곳에 자생하는 들꽃들의 움트는 시기를
메모해 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작물의 수확 시기를 예측해 예약및 배송 날짜등을
미리 지정해 둘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인다.
윤달등이 있는 달력과는 달리 자연의 시계는 언제나 변함이 없으며
강추위가 계속 되거나 가뭄이 닥쳐도
그 오차는 1주일에 불과 했다.
아무것도 없는 산속에서도 민초들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작물들을 파종할 수 있었던 것도
이때문 이었던 것 같다.
봄의 전령사 생강 ~`
추위가 풀리면 가장 먼저 생강 꽃이 피기 시작 한다.
생강 꽃을 시작으로 양짖녘부터 두릅이 나오고
산당귀와 곰취들이 뒤 잊는다.
겨울 잠을 마친 토종 산더덕~`
매섭던 겨울 추위를 이겨낸 산더덕들도 잔 뿌리에 물이 오르기 시작 한다.
몇년도 버티지 못하는 개량종과는 달리 토종은 수년이 지나도 썪는 법이 없으며
풀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자라를 잡는데 2~3년이 걸리지만
줄기를 뻗기 시작 하면 급속히 굵어진다,
눈이 커지기 시작 하는 도라지~`
도라지 싹이 나고 10 여일 지나면 산더덕 싹대가 올라오기 시작 한다.
물을 좋아하지 않아 건조한 능선 활용에도 그만인 작물이다.
아가 삼 ~`
할아부지 삼으로 부터 씨가 떨어져 발아 된 애기 삼들도
움틀 준비들이 한창이다.
그늘을 좋아하며 습이 적당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자란다.
* 기타 작물 선택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토종 씨앗 예약 안내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1천여평 심어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산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도라지씨앗 : 1 리터 - 15 만원 (1천여평 뿌려짐
우체국 201111-02-185158, 한 옥 봉 , 010-8675-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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