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일기를 공개하자 산약초 파종법에 대한 질문들을 자주 받는다.
산약초는 바쁠 일 없이도 고소득이 가능한 작물들 이지만
산약초 농장을 만들 때는 반드시 몇가지를 유의 해야 한다.
첫째는 작물 선택이다.
산은 경사가 심하고 거친 잡목이 많아 스스로 풀을 이겨낼 수 있는
토종 종자들을 활용해야 하며
산짐승이 좋아 하지 않는 작물을 선택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
둘째는 일시에 다량을 뿌려야 한다는 점이다.
소량을 뿌려 가꾸려 해서는 비용만 눈덩이 처럼 불어나
일시에 다량을 뿌려 단시간에 손익 분기점을 넘어설 구상을 해야 하며
농장임이 확연 하도록 단지를 만들어 둬야
외부인도 손대지 않는다.
또 다른 하나는 여러 작물들은 섞어 뿌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산은 전답과는 달리 몇미터 사이에도 토질이나 습등이 제각각이어
모두 섞어 무작위로 흩어 뿌려 자연에 맞겨 두며
굵어지는 데로 수확할 구상을 해야 토지 활용도가 높아지고
수확에도 유리했다.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 수확 할 수 있는 곳이 산 이기도 하지만
작물 선택이나 방법이 잘못되면 아무리 노력해도 헛고생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한 이유도 이때문이다.
여러 씨앗들을 함께 섞어 일시에 다량을 뿌려야 낭패보지 않으며
빠른 소득 발생을 원한다면 산더덕등의 장기적 작물외 곰취나 산당귀등의
엽채류들을 섞어 뿌리는 것이 요령이다.
씨앗에 물기를 머금은 흙이나 모래등을 일부 섞으면
뿌릴때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늦가을 부터 6월 장마 전 뿌리면 대부분 발아 되며 토종은 생명력이 강해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으나
가뭄이 심한 곳에서는 다음해 나기도 한다.
줄 맞춰 뿌리기 보단 낙엽을 헤치고 무작위로 흩어 뿌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으로
혼자서도 하루 2천여평은 무난했다.
낙엽이나 부엽토가 많은 곳은 갈퀴로 걷어내며 뿌려도 좋지만
그냥 둬도 비바람에 적당히 덮히며 두텁게 덮히면 발아가 않될 수 있어
따로이 덮지 않는 것이 좋다.
밀도는 논 밭에 비료를 주는 정도가 적당 하며 평탄한 곳이나 초입부터 뿌리기 보단
습이 적당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산 중턱 골짜기 주변부터 시작해 위 아래로
넓혀 나가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팁 하나 : 저지대에선 풀이 작물 성장을 방해 하지만
고지대나 건조한 곳에선 풀 뿌리 주변을 활용하면 확착이 빠르다.
굵어진 산더덕과 토종 곰취 ,도라지, 산당귀 ~`
풀 속에서도 잘 자라고 굵어질수록 값이 뛰면서도 산짐승 피해가 없는 작물들이 있다.
이런 작물들을 선택해 자연에 맞겨 두며 굵어지는데로 수확 해야
소득이 높고 토지 활용도도 높아진다.
* 기타 작물 선택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토종 씨앗 예약 안내
토종 씨앗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입금자 이름,수량 ,주소, 폰번 댓글이나 쪽지 남겨 두심
접수 순으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토종 더덕 씨앗 : 1 리터 - 35만원 (1천여평 뿌려짐)
토종 더덕 종근 : 1가마 - 50만원 (1천여평 심어짐, 당해 씨앗 채종 가능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만원( 2천여평 뿌려 짐 )
토종 당귀 씨앗 : 1 리터 - 30 만원(1천여평 뿌려 짐)
도라지씨앗 : 1 리터 - 15 만원 (1천여평 뿌려짐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꿈에농장 영농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짜기 농장에도 봄이 ~` (0) | 2018.03.27 |
---|---|
실패 하지 않는 귀농 ~ 5 ` (0) | 2018.03.23 |
적은 돈으로 넓은 농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 3 ` (0) | 2018.03.15 |
퇴직 후를 고민 중 이라면 (0) | 2018.03.12 |
직거래처 확보 방법 ~ 4 ` (0) | 2018.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