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수확 방법 ~ `
초기 뿌렸던 작물들의 수확 시기가 다되 간다.
5백여평에 전답 값으로 3만여평에 골짜기를 선택 하고 나니
좋은점도 많지만
산짐승과 좀도독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 하나가 수확이다.
골짜기마다 발디딜 틈이 없지만 한바퀴 돌아 보는데도 하루해가 져무니
이 방대한 면적을 혼자서 수확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농짜도 모르는 도시 칠뜨기의 철없는 짓이라고들 입이 찢어 지지만
산나물을 채취해 생활하는 인근 산채인들에게 맏긴 후
수확물의 일부를 나눌 생각이다.
힘이 덜들면서도 소득은 몇배가 될테니
마다 할 이유도 없다.
모두 가지려 해서는 전부를 잃게 되지만 내것을 먼저 내주며
길을 찾으려 한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씨만 뿌렸을 뿐 자연이 길러 줘 특별히 비용 든 것이 없고 면적 또한 방대하니
절반을 내줘도 5백여평에 전답 보다
수십배 이득이기 때문이다.
어떤 일도 처음 가는 길에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비록 눈치나 보는 반백의 잔소리꾼이 다 됬지만
요 아부지도 한땐 후퇴를 모르던 불퇴전의 용사였음을
화초처럼 자란 두 녀석이
알리가 없지 ~~ ㅋㅋ. - 2013년 여름 -
초기 뿌렸던 산당귀와 곰취들의 수확 시기가 다되 간다.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며 4월부터 잎 채취가 시작하면 7월까지 계속 되지만
풀속에서도 잘 자라고 비료나 농약등이 필요 없어 비용들 일은 없었다.
번식 중인 산더덕과 도라지도 수확 시기가 다되 간다.
굵어질수록 값이 뛰니 서두를 일도 없지만
몇년도 견디지 못하고 고사했던 개량종들과는 달리 풀속에 팽게쳐 뒀음에도 이리들 굵어지니
토종의 생명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수확한 두릅과 음나무 순 ~ `
인근 산채인들을 불러 수확케 한 후 절반을 내주니 입들이 귀에 걸려
구석 구석 빗자루질에 닭밥까지 주고 간다~~ㅎㅎ
아자씨 ~`
내일 또 오세여~~ㅋㅋ `
*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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