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짜기의 제왕 캅이 ~`
골짜기에 농장을 만드니 늘 산짐승들이 문제다.
처음부터 예상 못한 바는 아니나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봐도
효과는 몇일을 넘기지 못한다.
이곳이 생활터전 이었던 산짐승들 입장에서야
적반 하장도 유분수라 불만 이겠지만 남아 나는게 없으니
보통 머리가 아픈게 아니다 ~~ㅠ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거금을 들여
혈통 좋은 풍산이를 데려 왔다.
외곽을 따라 몇번 경계를 가르치니 아침 저녁 불이나케 순찰을 돌며
몸값을 하기 시작 한다~~ㅎㅎ.
산은 전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곳이기도 하지만
산에서 임산물들을 가꾸고자 할때는
산짐승들이 좋아하지 않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산짐승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대부분에 비탈밭들이
버려진체 방치된 것도 이때문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이 시작 한다면 십중 팔구
산짐승 밥주다 말게 됨을
유념 해야 한다. - 2013년 여름 -
늘 함께 하는 캅이~`
캅이를 데리고 다니니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산짐승이나 뱀등이 아무리 풀속에 꽁꽁 몸을 숨겨도
후각과 청각이 발달한 캅이에게 들통나 묵사발이 되고 만다.~~ㅎㅎ`
농장의 지킴이 캅이~`
사냥개를 풀어 두지 못하는 것은 개가 닭들을 몰살 시키기 때문이나
요 녀석은 어찌 아는지 주인 것은 손대는 법이 없으니 참 기특한 녀석이다.
늘 방사장 주위를 돌며 경계를 서다가도 해가 지고 닭들이 안으로 들어가면
닭장 앞에 자리를 잡는다.
캅이가 오자 그 많던 애물단지들은 흔적 조차 보이지 않는다.~~ㅋㅋ
캅이의 파트너 쎄콤이 ~`
캅이가 적적할 것 같아 파트너를 데려 왔다~~ㅎㅎ.
세콤이는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캅이를 따라 익히니
요번엔 앉아서 꽁먹는 셈 ~~ㅋㅋ
순찰에 나서는 캅이 ~`
아침 저녁 쎄콤이를 데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경계 순찰을 나선다.
후각과 청각이 발달해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총알로 쫓아 올라 가니
한두 뿌리씩 슬쩍 하던 외부인들도 이젠 더 이상
얼씬을 못한다.~~ㅎㅎ
*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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