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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귀농 도전기

임야에 농장 만들기 ~ 19 `

by 농장 지기 2017. 2. 26.

골짜기의 제왕 캅이 ~`


골짜기에 농장을 만드니 늘 산짐승들이 문제다.

처음부터 예상 못한 바는 아니나 별의 별 방법을 다 써봐도

효과는 몇일을 넘기지 못한다.


이곳이 생활터전 이었던 산짐승들 입장에서야

적반 하장도 유분수라 불만 이겠지만 남아 나는게 없으니

보통 머리가 아픈게 아니다 ~~ㅠ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 끝에 거금을 들여

혈통 좋은 풍산이를 데려 왔다.

외곽을 따라 몇번 경계를 가르치니 아침 저녁 불이나케 순찰을 돌며

몸값을 하기 시작 한다~~ㅎㅎ.


산은 전답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곳이기도 하지만

산에서 임산물들을 가꾸고자 할때는

산짐승들이 좋아하지 않는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산짐승 피해는 상상 이상으로 대부분에 비탈밭들이

버려진체 방치된 것도 이때문으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없이 시작 한다면 십중 팔구

산짐승 밥주다 말게 됨을

유념 해야 한다.  - 2013년 여름 -


늘 함께 하는 캅이~`

캅이를 데리고 다니니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산짐승이나 뱀등이 아무리 풀속에 꽁꽁 몸을 숨겨도 

후각과 청각이 발달한 캅이에게 들통나 묵사발이 되고 만다.~~ㅎㅎ`


농장의 지킴이 캅이~`

사냥개를 풀어 두지 못하는 것은 개가 닭들을 몰살 시키기 때문이나

요 녀석은 어찌 아는지 주인 것은 손대는 법이 없으니 참 기특한 녀석이다.

늘 방사장 주위를 돌며 경계를 서다가도 해가 지고 닭들이 안으로 들어가면

닭장 앞에 자리를 잡는다.

캅이가 오자 그 많던 애물단지들은 흔적 조차 보이지 않는다.~~ㅋㅋ


캅이의 파트너 쎄콤이 ~`

캅이가 적적할 것 같아 파트너를 데려 왔다~~ㅎㅎ.

세콤이는 특별히 가르치지 않아도 캅이를 따라 익히니

요번엔 앉아서 꽁먹는 셈 ~~ㅋㅋ


순찰에 나서는 캅이 ~`

아침 저녁 쎄콤이를 데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경계 순찰을 나선다.

후각과 청각이 발달해 바스락 소리만 들려도 총알로 쫓아 올라 가니

한두 뿌리씩 슬쩍 하던 외부인들도 이젠 더 이상

얼씬을 못한다.~~ㅎㅎ


* 기타의 결과나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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