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다녀 왔다.
산에만 있는게 왼지 죄스럽기도 하고
볼일도 있어 나가 봤다.
한바퀴를 돌아 보니
"이게 나라냐! 즉각 방빼 "
" 십원도 떼먹은거 없는데 택도 없다 "
대충 이런 이야기들 이었고.
수백만이 모였지만 쓰레기통 하나 차는 사람이 없으니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 위대한 국민들이 좀더 생산적인 곳에
에너지를 쓰도록 해야 하는데 싶은
생각도 드는 그런 하루였다...
즉각 방빼 ~~
중고생에서 노인까지 함께 모여 축제 분위기니
그때 그시절의 시위와는 많이도 달랐다.
어두워지자 하나 둘 촛불들이 켜지기 시작 했다.
건너편에서 너나 빼라 외쳐대는 사람들의 논리도 재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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