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로 접어드니 골짜기 곰취들도 겨울 준비가 한창이다.
초기 작물 선택을 두고 고민도 많았지만
내가 곰취를 선택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첫째, 곰취는 다른 임산물에 비해 소득 발생이 빠르면서도
판로 걱정이 없기 때문이었다.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 되며
맛과 향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 파는 작물이다.
둘째, 씨를 뿌리면 되니 투자비가 적기 때문이었다.
무분별한 채취로 깊은 산에서나 볼수 있지만
곰취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도 잘 자라며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 할수 있어
노후 준비로도 그만인 작물이다.
셋째, 풀속에서도 잘 자라 바쁠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수없이 풀을 메고 농약을 쳐야 하는 타 작물과는 달리
토종 곰취는 생명력이 강해 풀속에 팽게쳐 둬도
몇년이면 단지를 이룬다.
넷째, 산짐승이 피해가 없는 작물이기 때문이었다.
산에 농장을 만든다니 산짐승 밥 줄일 있냐고들 웃었지만
곰취나 산더덕, 산당귀등은 향이 강해
산짐승들은 좋아 하지 않는 작물이다.
산이 보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뿌려야
잡목과 거친 풀들을 이겨 내며
산짐승 문제 또한 소홀히 하면 낭패 볼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한다.
* 작물 선택시 유의 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씨가 퍼지며 단지를 이뤄가는 곰취 ~`
봄 발아 된 곰취들이 손바닥 만큼 자라 자태들을 뽐낸다.
성장이 빨라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잎 채취가 시작 된다.
풀속의 곰취 ~`
종자 확보를 위해 민통선 인근까지 다니며 수년이 걸리기도 했지만
토종 곰취는 생명력이 강해 시간이 지날수록 고사하는 개량종과는 달리
풀 속에 팽게쳐 둬도 알아서들 자라 바쁠 일이 없어 좋다.
산더덕과 어우러진 곰취~ `
무분별한 채취로 씨가 마른 실정이지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도 잘 자라며
한번만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 할수 있어 노후 준비로도 그만인 작물로
산더덕, 산당귀등과 하께 뿌리면 몇배의 소득도 가능하다.
곰취 씨방 ~`
여물면 바람에 날아가 미리들 채취 하나 건강한 야생종에서
씨방이 벌어지기 직전 채취해야 발아가 잘 됬다.
토종 씨앗 안내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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