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으로 접어들자 봄에 발아된 곰취들도 제각기 모습으로
자리들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곰취는 풀속에서도 잘 자라 뿌려만 두면 바쁠 일이 없으며
향과 맛이 뛰어나 가꿔만 두면 없어 못파는 고급 식재료 이지만
산에 곰취 씨앗을 뿌릴 때에는
몇가지를 유의해야 실패 하지 않는다.
첫째는 물과 경사이다.
대부분에 사람들이 곰취는 깊은 산 서늘한 곳에서만
자라는 임산물로 알고 있으나 반드시 그런것만은 아니며
습이 풍부한 곳이라면 어디서도 잘 자라나
질퍽한 곳은 싫어해 물빠짐이 좋은 골짜기 주변
경사지에 뿌려야 성장이 빠르다.
둘째는 통풍이다.
바람을 좋아 하는 작물이기 때문이다.
물골 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중턱에 뿌려야 잘 자라며
건조한 곳에선 발아율이 떨어져
늦가을에 뿌려 산에서 겨울을 보내야 발아율이 높다.
셋째 그늘이다.
직사 광선을 싫어해 볕이 강하면 잎이 억세지거나 품질이 떨어져
나무를 베지 않은 자연림이 좋으며
겨울에는 볕이 잘들고 여름엔 그늘이 지는
활옆수가 섞인 곳이 고품질로 자란다.
넷째는 풀이다.
개량종은 거친 풀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도태되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뿌려야 하며
풀이 적고 바람이 적당한 중턱부터 넓혀 나가는 것이
곰취 농장을 조성하는 요령이었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골짜기에 번식중인 토종 곰취 ~`
바람이 잘 통하고 습이 적당한 곳이면 어디서도 잘 자란다.
성장이 빨라 씨를 뿌려도 다음해 부터 수확 할수 있으며 몇년이면 단지를 이뤄
한번만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수 있는
전망 밝은 청정 먹거리이다.
산더덕, 산당귀등과 뒤섞여 자라는 곰취 ~`
씨를 뿌리면 되니 투자비가 적으면서도 풀속에서도 잘자라 바쁠 일이 없었으며
사철 수확할수 있는 산더덕이나 도라지등과 함께 뿌려보니
년중 소득도 가능했다.
2년생 곰취 ~`
저지대는 풀이 많고 고지대는 성장이 늦어 중턱부터 뿌리는 것이 요령으로
겨울에는 볕이 잘 들고 여름에는 그늘이 지는
활옆수림 지대기 적지이다.
토종 씨앗 안내
씨앗이 부족해 모두 보내 드릴수 없음을 양해 바라며 필요하신 분은 미리 신청 후
주소와 폰번,수량,입금자 이름 남겨 두심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늦가을부터 6월 사이 낙엽을 헤치고 뿌리면 잘 자라며 파종이 빠를수록 발아율이 높다.
토종 곰취 씨앗 : 1 리터 - 60 만원 ( 2천여평 뿌려 짐 )
우체국, 012989 -02 -101842 백 가람 ( 010-9589-8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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