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깊어지며 연일 폭염이 계속 되지만
골짜기엔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 하니
산야초 마다 저마다의 자태로 가을 준비가 한창이다.
적은 돈으로 터를 마련 하려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지만
모두들 외면하던 골짜기에 씨를 뿌린다니 바보짓을 한다며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으나
골마다 산야초들로 발디딜 틈이 없지만
자연의 시계에 맞춰 알아서들 자라니
신경쓸 일이 없어 좋다,
시골은 늘 바쁘기만 할 뿐 밥 굶기 싶상인 곳이라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맑은 공기에 문만 열면 신선한 야채들이 지천으로
흙이 거짓말을 하는것도 아니며
적은 돈으로도 재배가 가능한 일이 적은 고소득 작물들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귀농은 적지 않은 나이에 직업을 바꾸는 일이기도 하다.
아무리 소득이 높아도 심고 뽑기를 반복 하거나
출하 시기가 촉박한 작물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득이 증가 하고 유통 기한이 긴
작물을 선택해야 낭패보지 않는다.
*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 를 참고 하세요.
풀멜 일이 없는 토종 산더덕 ~`
토종 산더덕은 굵어질수록 값이 뛰지만 거친 골짜기에 뿌려도 스스로 줄기를 뻗으며 풀을 제압해
혼자서 수만평을 관리해도 바쁠 일이 없는 전망 밝은 먹거리이다.
씨방이 맺힌 산당귀 ~`
산당귀는 풀속에 씨를 뿌려도 다음해 부터 수확할 수 있으며
몇년이면 단지를 이루는 판로 걱정이 없는 작물이다.
습과 그늘이 적당한 곳이라면 어디서도 잘 자라나 생명력이 강한 토종을 뿌려야 풀을 이겨낸다.
번식중인 토종 곰취 ~`
맛과 향이 뛰어나 산나물의 제왕이라고도 불리던 곰취는 깊은 산에서나 눈에 띄지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도 잘 자랐다.
씨를 뿌려도 1년이면 수확이 시작되며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 수확할 수 있다.
굵어진 산삼 ~`
삼은 싫어하는 사람이 없어 고객 관리에도 최적인 작물이다.
습이 적당하고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뿌려보니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몇년이면 굵어졌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재배중인 신품종 슈퍼 도라지 ~`
약성이 뛰어나면서도 성장이 빠른 고수익 작물로 단시간에 몫돈 마련에도 제격 이지만
농약과 비료등이 필요 없으니 바쁠 일이 없어 좋았다.
* 씨앗이 부족 하니 필요하신 회원은 미리 신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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