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꿈에농장 영농일기

안정적 정착을 원한다면 ~ 2 `

by 농장 지기 2016. 1. 2.

자연으로 돌아가려 크고 작은 준비들을 하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이 비슷한 시행착오들을 격으며 

고통들을 호소 한다.

 

귀농인들이 공통적으로 범하는 실수 중 하나가 넘치는 의욕이다.

처음부터 의욕을 앞세워 시설투자를 하며 온갖 것들을 심지만 

가짓수가 많으면 일만 끝이 없을 뿐 집중력이 떨어지고 판로 조차 애매해 

십중 팔구 비용만 날린다.

 

첫해는 가짓수를 줄여 지출을 최소화 하며

주소득원이 되줄 작물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요령으로

억대 연봉의 귀농인에 대부분은 한 품목에 집중할 뿐

양념류 마져도 시장에서 해결 함을 유념해야 한다.

청정 먹거리의 식탁에 앉는 것은 한두해 늦어도

큰일날 것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초보 농부들이 범하는 또 다른 실수는 섣부른 융통성이다.

글 몇줄이나 말 몇마디로 모두를 설명할 순 없지만

오랜 경험자들이 그리 하는데는

반드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어설픈 눈동냥 정도의 지식으로 더 잘하려 융통성을 부리기 보단 

확신이 설때까지는 성공인들을 벤치마킹 하며

현금을 아끼는 방어적 접근이 필요한 일이다.

 

넘치는 정보는 때론 독이 되기도 한다.

영농은 장소에 따라 습도와 기온, 바람, 토질등이 모두 달라

일관된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는 시간과 비용으로

불확실한 정보는 블로그등을 통해 그의 행적을살펴

옥석을 가리는 신중함이 필요한 일이다.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주 소득원이 필요하다.

소량씩 여러 작물들을 심으면 일만 끝이 없을 뿐 판로 개척에도 어려움이 따르며 힘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무우값이 폭락해도 시래기 한가지로 억대 수입을 올리는 귀농인은 있어도

가짓수가 많아 성공한 귀농인은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