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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농장 영농일기

작물로 풀을 제어하는 법 ~`

by 농장 지기 2016. 2. 3.
농산물 시장이 개방되며 저가의 수입산들이 밀려오니

농촌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 만도 아닌 것 같다.


저가의 수입산물들로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만족 시킬수는 없는 일이며 

배를 채우기 위해 먹던 시대는 끝났는지 모르나

몸을 고치는 농업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해 청정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신뢰할수만 있다면 제값을 내겠다는 소비자들도 넘쳐 나니

작지만 강한 농장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일만도

아닌 것 같다.


음식이 보약 이라고들 하지만 친환경은 신뢰의 값이다.

농약이나 비료 없이도 가꿀수 있는 토종 먹거리들은

얼마든지 있으며

상 차리는 마음으로 농사를 짖고 가꾼다면 

소비자가 먼저 알고 찾아 온다...


* 기타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이나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두릅과 토종 산더덕,도라지등이 어우러진 골짜기 ~

오염되지 않은 싸고 넓은 임야들은 곳곳에 지천이다.

이런 임야들을 활용해 생명력이 강한 토종 종자들을 뿌리면 풀을 메거나 농약, 비료등이 필요 없어

얼마든지 경쟁이 가능하니 귀농은 반드시 값비짠 전답만을 고집할 일만도 아닌것 같다.


훈숫꾼 할아부지의 무농약 재배 법~`

농약이 없던 시절에도 선조들은 수확 시기와 키가 다른 작물들을 섞어 심으며 아무 문제 없이 농사들을 지었다고 한다. 

배운대로 해보니 수확량도 증가 하지만 작물들의 견제로 풀이 자라지 못했다.

무지랭이로만 알알던 민초들의 지혜가 놀랍기만 하니

작지만 강한 농장이란 이를 두고하는 말인가 보다.


번식중인 토종 산더덕 ~`

산더덕 종묘장에 혼작을 응용해 보니 돈들여 덕장을 세우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

비용이 적게 들뿐 아니라 일도 적으며 옥수수까지 덤으로 생기니

꿩먹고 알먹고 둥지 털어 불 떼고인 셈이다.


응용해 본 창작품 ~

옥수수의 그늘이 옆채들을 연하고 부드러운 고품질로 만들었으며 이를 수확하면 서리태가 그 자리를 차지해 풀이 자라지 못했고

콩 뿌리가 만드는 질소가 거름이 되 주기 때문인지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잘 자랐다.

골고루 심으니 농약을 주지 않아도 병이 없었으며 이 먹거리들로 나눔을 해보니

싫어하는 사람이 없고 하루가 다르게 주문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