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팽이 심 봤다 ... `

수년 전 산삼을 발견했던 골짜기를 따라 뿌려 뒀던 삼씨들이

그 사이 굵어져 산딸(열매)이 여물어 간다.

 

지난달부터 그간 격려해 주셨던 회원들께 한두 뿌리씩 나눔을 해보니

감사의 답신들과 함께

하루에도 몇번씩 구매 주문이 이어진다.

 

사람맘이 참으로 간사하다.

판매를 목적으로 심었던 것도 아니며  

살아만 준다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겠다던 초심은 간데 없고 

눈앞에 돈이 보이니 자꾸만 마음이 흔들린다.

 

에라이 쫌팽이야 ,

도대체 뭐가 되려고 그러냐 ~`

 

* 금일부로 산삼 판매는 중단 하며

재래란,표고 구매 회원이나 꼭 필요한 분들께 댓글이나 쪽지 남겨두심 

둬 뿌리씩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직거래처 확보 방법,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씨앗값도 못건질 거라던 염려와는 달리 이리들 실하게 자랐다.

딸 여물 즈음부터 약효가 배가되기 시작 한다니 지금부터 가을까지가 적기인 듯 하다.

 

씨앗만 뿌렸을 뿐 특별히 노력한것도 없는 골짜기가 내주는 선물들이니

필요한 분들과 나누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