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닭장을 지어 골짜기에 방사 한다니 뭘 모르는 서울 놈팽이가
산짐승 밥주러 온 모양이라 비웃음을 사기도 했지만
우려와는 달리 모두 건강하게 잘 자란다.
닭들을 방사해 보니 좋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문만 열어주면 산으로 올라가 알아서들 놀다 어두워지면 돌아 오니
특별히 바쁠 일 없이도
고정 수입이 생겨 무엇보다 좋다.
이른 봄부터 앎닭들이 풀숲에 알을 숨기며 앞다퉈 품기 시작 하더니
곳곳에서 병아리들을 데리고 내려 와
오골계 가족이 셀수 없이 늘었다.
산에 방사해 보니 가둬 기르는 양계장과는 달리 달걀들이 모두 고소하다.
방사해 키우는 법과 닭들의 생리도 파악 했으니
고품종의 오골계들을 부화시켜
고급란을 일반값에 공급할 방법을 찾아보려 한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고 무항생제 청정란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크게 투자하지 않고도 안정적 수입을 얻을 수 있으니
귀농인들에게는 이만한 가축도 없는 것 같다.
*기타 직거래처 확보 방법,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요 이쁜 놈들 ~ㅋㅋ`
항생제 없이도 한마리 손실없이 모두 건강하게 자라니
인간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어미의 보살핌을 능가할 순 없는 것 같다.
가만 지켜보니 먹이 활동은 물론 모든걸 어미가 가르친다.
호기심에 한눈을 팔다가도 바스락 소리만 들리면 후다닥 어미 날개 밑으로 작은 몸들을 숨긴다 ~~ㅎㅎ
이른 봄 부화한 병아리들은 벌써 중닭이 다되간다.
부화된 병아리들이 모두 잘 자라니 나머지 닭들도 고품질의 오골계들로 교체해
누구와도 경쟁할수 있는 작지만 강한 꿈에농장을 만들어 보려 한다.
* 꿈에농장 재래란 안내
주소와 수량,폰번, 입금자 이름 쪽지나 댓글을 남겨 두심 보내 드립니다 .
재 래 란 - 1판 : 1만 5천원 (택배비 5천원 별도 )
2판 : 3만 원 (택배비 포함 )
농협, 356 - 0914 -4278 -13 , 김 기항 ( 010-5451 - 3469 )
* 팁 하나 - 골짜기에 뿌려 둔 산삼들이 굵어 졌으니 둬 뿌리씩 나눔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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