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자 닭들의 활동 반경이 하루가 다르게 넓어진다.
산에 방사하니 조류의 본능이 살아나는 때문인지
멀쩡한 알둥지 놔두고 풀숲으로만 향하니
온 종일 알 찾으러 다니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닭들을 키우다 보니 웃지못할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론 놀랄 만큼 영악 하기도 하지만
무대뽀 똥고집에는 당해낼 재간이 없으며
두들겨 패봐도 꿈쩍도 않하니 도무지 방법이 없다.
매번 물려 절뚝 거리면서도 문만 열면 강아지 밥그릇으로
달리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천지가 먹거리 임에도 골짜기까지 쳐둔 울타리를 돌아
코딱지만한 훈숫꾼 할아부지 밭으로만 향하는 심순이도 있다,
곰탱이 하나는 멀쩡한 알둥지 놔두고 닭장 입구에다 알을 낳고
또 다른 답답이는 깨지는 줄도 모르는지
매일 횟대로 올라가 바닥을 향해 알을 낳으니
야들 속셈 내 머리론 이해 불가네...
흙목욕 끝나기가 무섭게 나무로 올라가는 오순이 자매 ~`
날씨가 풀리자 요러고들 앉아 어두워져도 내려 올 생각들을 안한다.
바스락 소리만 나면 "나 잡아 봐라" 로 날아가 버리니 요노매 버르장 머리를 ~~ㅜㅜ
함 해보자 요건데 ~`
요래도 앉는지 어디 두고보자 ~`
풀숲을 어슬렁거리며 뺀순이 ~`
뺀질 하기가 미꾸라지로 슬슬 따라가 보니 남에 알을 깨먹는다.
요노무 시키,
다음 장날 꽁치 몇마리 하고 바꿔버릴 생각인 줄은 꿈에도 모르겠지 ~~
언X인지 감쪽같이 요따우 짖을 해놨다. `
꿩 둥지 마냥 제법 솜씨가 그럴듯 하지만 ~`
택도 없지 ~`
요 뺀순이 낼 와봄 니도 황당할 거이다 ~~~ ㅋㅋ
* 직거래처 확보 방법, 작물 선택시 유의사항,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등은
따로 정리해 뒀으니 (cafe.daum.net/beyondorganic )를 참고 하세요.
자연 방사 재래란 필요하신 분은 주소와 폰번,수량, 입금자 이름 남겨 두심 보내 드립니다.
* 꿈에 농장 재래란 *
1 판 30 개 : 1만 8 천원 ( 택배비 5천원 별도 )
2 판 60 개 : 3만 6천원 (택배비 포함 )
농협, 356 - 0914 -4278 -13 , 김 기항 ( 010-5451 - 3469 )
'토종닭,유정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쫌팽이 심 봤다 ... ` (0) | 2015.06.14 |
---|---|
좋은 달걀 고르는 법 ~` (0) | 2015.04.22 |
안정적인 고정 수입을 원한다면 ~`` (0) | 2015.03.05 |
실패하지 않는 귀농 ~ 3` (0) | 2015.02.09 |
멀쩔하던 뺀순이가 ... (0) | 2014.11.19 |